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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별 환자 증례 · Case Report 000038

귀가 잘 안 들리는 느낌 · 청력 저하 감별 · 눈과 코 압박감

청력검사는 정상인데 귀가 잘 안 들리고 먹먹한 느낌이 계속된 사례

귀가 덜 들리는 느낌과 두통·눈·코 압박감을 함께 추적한 턱관절 치료 사례

청력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들었지만 귀가 잘 안 들리고 먹먹한 느낌이 계속된 사례입니다. 두통과 눈·코 압박감, 턱 기능을 함께 평가하고 주관적인 청취 불편감의 변화를 장기간 추적했습니다.

사례 먼저 보기

이 사례를 먼저 요약하면

수년에 걸쳐 귀가 막히고 덜 들리는 듯한 느낌이 반복되면서 두통, 눈 주변 압박감, 안압이 오르는 듯한 느낌과 코·안면부 압박감이 함께 심해졌던 환자의 장기 치료 사례입니다.

처음 확인한 증상
오른쪽 귀에서 시작해 양쪽으로 이어진 귀 먹먹함과 주관적 청취 불편감, 두통, 눈·코·얼굴에 압력이 차는 듯한 느낌이 함께 반복됐습니다. 귀 증상이 심한 날에는 일을 멈추고 눈을 감고 있어야 할 정도였습니다.
앞서 받은 검사
환자분은 여러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포함한 평가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검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턱관절 문제라고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진료와 변화
총 9회 진료 중 주사 치료는 6회 시행했고 8회차부터 턱관절 장치를 사용했습니다. 장치 사용 전에는 두통과 눈·코·안면부 압박감이 먼저 줄었고, 장치로 착용 중 교합을 일시적으로 거상한 뒤에는 남아 있던 귀 먹먹함과 주관적인 청취 불편감도 다시 빠르게 감소했습니다. 2026년 7월 31일에는 귀가 덜 들리는 듯했던 느낌이 이전보다 약 80% 줄었다고 환자가 평가했습니다.
해석할 때 주의점
귀·두통·눈·코 증상의 조합이 Costen의 초기 보고와 닮았다는 임상적 관찰입니다. 객관적인 청력이 80% 회복되거나 실제 안압이 낮아졌다는 뜻이 아니며, 턱관절장애가 모든 증상의 유일한 원인이었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이 사례는 갑자기 TV 소리가 안 들리거나 한쪽 청력이 급격히 떨어진 돌발성 청력 저하 사례가 아닙니다. 갑작스러운 청력 변화는 이 사례와 구분해 이비인후과에서 신속히 확인해야 합니다.

귀 먹먹함과 주관적 청취 불편감 및 턱관절 증상을 함께 평가할 때 촬영한 비식별 턱관절 방사선 영상
초진 평가 과정에서 촬영한 비식별 턱관절 방사선 영상입니다. 영상만으로 귀 먹먹함이나 청력 저하, 눈·코 압박감의 원인을 확정하지 않고 이비인후과 검사 결과와 증상 변화 및 턱 기능을 함께 확인합니다.

이 사례를 홈페이지에 기록하는 이유

“귀가 먹먹하고 잘 안 들려요.”

귀가 잘 안 들리는 느낌이 생기면 먼저 실제 청력 저하와 귀 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번 글은 여러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은 뒤에도 귀 먹먹함과 주관적인 청취 불편감이 지속된 환자의 경과를 다룹니다.

전남 여수에서 서울까지 내원하며 치료를 이어간 환자분의 비식별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사례입니다.

이 사례를 기록하는 이유는 단순히 귀 먹먹함이 줄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환자분에게는 귀가 막히고 잘 들리지 않는 듯한 느낌과 함께 두통,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 코와 안면부에 압력이 차는 느낌이 반복적으로 나타났습니다. 귀 증상이 심해질수록 눈·코·머리의 증상도 함께 심해져 일을 중단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여러 이비인후과 검사에서는 청력을 포함해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이후 턱관절과 저작근육 상태를 평가하고 치료를 이어간 결과, 안압이 오르는 듯한 느낌과 두통, 코와 안면부 압박감이 먼저 크게 줄었습니다.

8회차부터는 턱관절 장치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증상이 다시 빠르게 호전됐습니다. 2026년 7월 31일 경과 확인에서는 환자분이 예전보다 귀가 덜 들리는 듯했던 느낌이 약 80% 개선됐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러한 귀·머리·눈·코 증상의 조합은 1934년 미국의 이비인후과 의사 James B. Costen이 처음 보고한 이른바 코스텐 증후군(Costen syndrome)의 초기 임상 보고와 상당히 닮아 있습니다.

다만 이 사례만으로 코스텐 증후군을 확정하거나 모든 증상의 원인이 턱관절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객관적인 청력검사 수치나 안압 측정값이 개선됐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이 글에서는 환자가 실제로 경험하고 표현한 증상의 변화와 치료 경과를 구분하여 살펴봅니다.

귀가 잘 안 들리는 느낌과 먹먹함은 언제부터 시작됐을까요?

증상은 2020년 9월경 오른쪽 귀에서 먼저 시작됐습니다. 이후 2021년부터는 왼쪽 귀에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2025년 9월 초진 당시에는 왼쪽 귀가 거의 항상 먹먹했고, 오른쪽 귀는 간헐적으로 먹먹해지는 상태였습니다. 단순히 귀가 막힌 느낌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귀 증상이 심해질 때는 다음과 같은 불편감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 귀가 막히고 잘 들리지 않는 듯한 느낌
  • 양쪽 머리에 나타나는 두통
  •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
  • 불편한 귀와 같은 쪽 코에 압력이 차는 느낌
  • 안면부가 붓거나 위로 밀려 올라가는 듯한 느낌
  • 눈 주변의 불편감
  • 일상적인 업무를 계속하기 어려울 정도의 집중력 저하

귀 먹먹함은 평소 약 5점 정도였고, 심해지면 8~9점까지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평소에는 눈이 크게 불편하지 않았지만 귀 증상이 악화되면 눈 주변 불편감도 약 7점까지 증가했습니다. 귀, 눈, 코와 머리의 증상이 심한 날에는 하던 일을 멈추고 눈을 감은 채 가라앉기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한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귀 증상의 변화와 함께 두통, 눈과 코 주변의 압박감이 같이 변한다는 특징이 있었습니다.

청력검사는 정상인데 왜 귀가 잘 안 들리는 것처럼 느껴졌을까요?

환자분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여러 이비인후과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청력검사를 포함해 귀에서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전남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에도 방문했습니다. 환자분이 기억해 전한 내용에 따르면, 당시에는 귀 증상과 턱관절 사이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확인하기 어렵고 귀를 풀기 위해 턱을 반복해서 움직이는 과정에서 턱 주변 근육에 통증이 생긴 것 같다는 취지의 설명을 들었다고 합니다. 별도의 턱관절 치료는 진행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내용은 환자분이 진료실에서 전달한 설명을 기록한 것이며, 해당 대학병원의 진료기록이나 검사 결과 및 의료진의 정확한 판단 문구를 오복만세치과가 직접 확인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또한 이후 턱관절 및 저작근육 치료 과정에서 증상이 달라졌다는 이유만으로 당시 설명이 잘못됐다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여기에서 두 가지를 구분해야 합니다.

첫째,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해서 환자가 느끼는 먹먹함과 청취 불편감까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둘째,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귀 증상이 턱관절에서 비롯됐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귀 먹먹함과 청력 변화가 있다면 우선 이비인후과에서 외이·중이·내이와 청력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한쪽 귀의 청력이 갑자기 떨어지거나 이명, 심한 어지럼,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턱관절 문제로 판단하기 전에 신속한 이비인후과 진료가 우선입니다.

이비인후과적 검사를 받았으나 뚜렷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고, 턱관절 통증이나 저작근육 긴장, 턱 움직임에 따른 증상 변화가 함께 나타난다면 그때 턱관절과 저작근육 평가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귀가 잘 안 들려요”와 “청력이 저하된 것 같아요”는 어떻게 구분할까요?

귀가 먹먹한 환자분은 자신의 증상을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 귀가 잘 안 들려요.
  • 한쪽 귀가 먹먹하고 청력이 저하된 것 같아요.
  • 귀가 막힌 것처럼 답답해서 소리가 멀게 들려요.
  • 턱을 벌리고 귀가 먹먹할 때가 있어요.
  • 하품하면 귀 먹먹함이 달라져요.
  • 턱관절이 불편한 날 귀도 먹먹하고 잘 안 들리는 느낌이 들어요.

이 표현들은 환자가 느끼는 불편을 이해하는 데 중요하지만 모두 객관적인 청력 저하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귀가 막히거나 압력이 찬 듯하면 실제 청력검사 수치가 변하지 않았더라도 소리가 작거나 멀게 들린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반대로 환자가 단순한 먹먹함이라고 생각한 증상이 실제 청력 저하의 초기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귀가 잘 안 들리는 느낌, 귀 먹먹함, 청력 저하는 일상 표현에서는 함께 사용되더라도 진료에서는 구분해야 합니다.

  • 귀 먹먹함과 주관적 청취 불편감은 환자가 느끼는 증상입니다.
  • 객관적 청력 저하는 순음청력검사 등으로 확인합니다.
  • 갑자기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거나 청력이 떨어진 느낌이 새로 생겼다면 턱관절 문제인지 살펴보기 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신속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례의 환자분은 여러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포함한 평가를 받았지만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본문에서는 ‘청력 저하가 치료됐다’고 쓰지 않고, 귀가 덜 들리는 듯했던 주관적인 느낌이 줄었다고 기록합니다.

환자분들이 검색할 때 쓰는 ‘턱관절 귀 먹먹’이라는 표현처럼 두 증상이 함께 나타나더라도 원인 관계를 바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귀 검사 결과와 함께 씹기, 하품, 입 벌림 및 악물기에 따라 먹먹함이 달라지는지, 턱관절 통증과 저작근육 긴장이 동반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갑자기 TV 소리가 안 들려요. 보청기를 해야 하나요?”라고 느낀다면

갑작스러운 청력 변화가 생긴 분들은 자신의 상태를 여러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 갑자기 귀가 안 들려요.
  • 어제까지 들리던 TV 소리가 갑자기 잘 안 들려요.
  • TV 볼륨을 전보다 크게 올려야 들려요.
  • 한쪽 귀가 갑자기 먹먹하고 소리가 작게 들려요.
  • 아침에 일어났는데 한쪽 귀가 잘 안 들려요.
  • 전화 통화를 해보니 한쪽 귀로 목소리가 잘 안 들려요.
  • 사람 말소리가 웅웅거리거나 멀리서 들리는 것 같아요.
  • 귀에 물이 들어간 것처럼 막히면서 청력이 떨어진 느낌이에요.
  • 귀가 꽉 찬 느낌이 들고 이명도 갑자기 커졌어요.
  • 청력이 갑자기 저하된 것 같은데 보청기를 해야 하나요?
  • 갑자기 난청이 생긴 것 같아 영구적으로 안 들릴까 걱정돼요.
  • 귀 먹먹함이 턱관절 때문인지 돌발성 난청인지 모르겠어요.

이러한 표현은 검색할 때는 서로 비슷하게 사용되지만, 진료에서는 귀 먹먹함, 주관적으로 덜 들리는 느낌, 검사로 확인되는 청력 저하를 구분해야 합니다.

특히 갑자기 한쪽 또는 양쪽 귀의 청력이 달라졌거나, 자고 일어난 뒤 한쪽 귀가 잘 안 들리고 TV 소리·전화 통화·사람 목소리가 이전과 다르게 들린다면 턱관절 문제로 먼저 판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돌발성 감각신경성 난청을 포함해 신속한 확인이 필요한 귀 질환이 있을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이비인후과에서 귀 상태와 청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함께 있다면 더욱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갑작스러운 한쪽 청력 저하
  • 새로 생기거나 갑자기 커진 이명
  • 귀 먹먹함과 함께 나타난 어지럼 또는 균형 이상
  • 소리가 찌그러지거나 말소리를 알아듣기 어려워진 변화
  • 얼굴 감각 이상, 마비, 발음 변화 또는 이전과 다른 심한 두통

갑자기 귀가 안 들리면 바로 보청기를 해야 하나요?

갑자기 잘 안 들린다고 느꼈다는 이유만으로 보청기 사용부터 결정하지는 않습니다.

먼저 외이도와 고막, 중이 상태를 확인하고 청력검사를 통해 실제 청력 저하가 있는지, 전음성인지 감각신경성인지, 어느 정도인지 평가해야 합니다. 원인과 회복 경과를 확인한 뒤에도 청력 저하가 지속될 때 이비인후과 또는 청각 전문가와 보청기 등 청각 재활의 필요성을 논의합니다.

따라서 “갑자기 TV 소리가 안 들리는데 보청기를 해야 하나요?”라는 질문의 첫 단계는 보청기 선택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청력 변화의 원인을 신속히 확인하는 것입니다.

이 사례의 귀 먹먹함과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는 같은 이야기인가요?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이번 사례의 환자분은 수년에 걸쳐 귀 먹먹함과 덜 들리는 듯한 느낌을 경험했고, 여러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검사를 포함한 평가를 받은 뒤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치료 후 약 80% 줄었다고 표현한 것도 객관적인 청력검사 수치가 아니라 귀가 덜 들리는 듯했던 주관적인 불편감입니다.

반면 갑자기 TV 소리가 안 들리거나, 한쪽 귀의 청력이 몇 시간 또는 며칠 사이 뚜렷하게 떨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경우에는 이 사례를 근거로 턱관절 증상이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의 원인을 확인한 뒤, 귀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턱 통증과 저작근육 긴장 또는 턱 움직임에 따른 증상 변화가 함께 있을 때 턱관절 평가를 추가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환자분은 귀를 풀기 위해 턱을 계속 움직이고 있었을까요?

환자분은 귀가 심하게 먹먹해지면 이른바 ‘이퀄라이징’을 하듯 턱을 옆으로 반복해서 비틀었습니다.

턱을 움직여 귀 주변을 풀거나 근육을 이완하면 귀 먹먹함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해 이러한 동작을 지속한 것입니다.

하지만 턱을 계속 움직이고 비트는 과정에서 먹먹한 귀와 같은 쪽 턱관절에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때로는 양쪽 턱관절이 모두 아팠고, 가장 최근에는 왼쪽 턱관절 통증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일반적인 식사나 입 벌리기에서는 뚜렷한 불편감이 없었습니다.

따라서 일상적인 턱 기능 자체보다 귀를 풀기 위해 턱을 반복적으로 강하게 움직인 행동이 턱관절과 저작근육의 부담을 증가시켰을 가능성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진료 당시에는 환자분이 귀를 풀려고 턱을 움직이는 과정에서 하악과두가 안정적인 위치를 벗어난 상태로 반복적인 운동을 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고려했습니다. 다만 실제로 턱관절이 빠진 상태였는지, 관절 내부가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는 환자의 느낌만으로 확정할 수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귀 먹먹함을 풀기 위해 턱을 강하게 비틀거나 끝 범위까지 반복해서 움직이는 행동이 오히려 턱관절과 근육에 새로운 통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증상들이 코스텐 증후군의 초기 보고와 닮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1934년 이비인후과 의사 James B. Costen은 턱관절 기능 변화와 함께 나타나는 귀와 부비동 주변의 증상군을 보고했습니다.

당시 논문의 제목은 A Syndrome of Ear and Sinus Symptoms Dependent upon Disturbed Function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입니다. 우리말로 옮기면 ‘턱관절 기능 이상과 관련된 귀 및 부비동 증후군’ 정도의 의미입니다.

최초 보고 논문의 서지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Costen JB. A Syndrome of Ear and Sinus Symptoms Dependent upon Disturbed Function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 Annals of Otology, Rhinology & Laryngology. 1934;43(1):1-15. DOI: 10.1177/000348943404300101

Costen의 초기 보고에는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포함됐습니다.

  • 귀가 막힌 듯한 느낌
  • 청력이 떨어진 듯한 느낌
  • 귀 주변 통증 및 불편감
  • 이명이나 어지럼
  • 두통
  • 눈 주변이나 안와 부위의 통증 또는 압박감
  • 코와 부비동에서 발생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증상
  • 턱관절과 저작근육의 불편감

이번 사례에서도 귀가 잘 들리지 않는 듯한 먹먹함과 함께 두통,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 코와 안면부의 압박감이 나타났습니다. 증상이 심해질 때 이러한 불편감이 함께 악화됐고 치료 과정에서도 서로 연관된 변화 양상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증상 조합이 Costen의 초기 보고와 상당히 닮아 있다는 점은 임상적으로 흥미롭습니다.

그러나 ‘코스텐 증후군’은 현재 독립된 하나의 원인과 기전으로 모든 증상을 설명하는 표준 진단명으로 사용되지는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턱관절장애, 저작근육 통증, 두통, 귀 증상 및 신경계·이비인후과적 문제를 각각 구분해 평가하는 접근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Costen이 1930년대에 제시했던 하악의 과도한 후방 이동이나 교합고경 상실에 관한 해부학적 설명을 현재의 확정된 의학적 사실로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 사례에서 말하는 ‘코스텐 증후군과의 유사성’은 진단을 확정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귀, 두통, 눈과 코의 압박감이 함께 나타난 증상 조합이 역사적인 초기 보고와 닮았다는 임상적 관찰입니다.

코스텐 증후군에서 보고된 귀 통증, 이명, 귀 먹먹함, 현기증, 턱관절 통증과 목·어깨 통증 및 감별 과정을 정리한 의료 인포그래픽
코스텐 증후군의 역사적 개념과 관련 증상 및 감별 과정을 정리한 설명용 인포그래픽입니다. 증상 조합만으로 코스텐 증후군이나 턱관절장애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설골증후군의 증상 양상과도 일부 닮았을까요?

설골증후군(Hyoid bone syndrome)은 설골 큰뿔 부위의 국소 통증과 압통을 중심으로 목과 인두의 통증이 귀, 얼굴과 아래턱 등으로 퍼질 수 있는 드문 통증 질환입니다.

Brown이 1954년 처음 보고한 뒤, Ernest와 Salter는 1991년 Journal of Prosthetic Dentistry에 설골 큰뿔 부위에 부착되는 중인두수축근의 퇴행성 부착부 손상과 삽입부 건증에 관한 조직학적 소견을 보고했습니다.

설골 큰뿔에서 같은 쪽 얼굴, 목, 어깨와 위가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연관통 범위를 재구성한 설명 도해

설골증후군 문헌에 보고된 같은 쪽 연관통 범위

  • 머리·얼굴: 관자놀이, 귀, 귀 앞 턱관절, 광대
  • 치아·턱: 아래턱과 아래턱 어금니
  • 목: 목 앞과 설골 주변
  • 어깨·팔: 쇄골, 어깨, 팔과 견갑부
  • 위가슴: 같은 쪽 유두선 위쪽으로 보고된 범위

가슴 통증을 이 도해만으로 설골이나 턱관절 문제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새로 생긴 가슴 통증은 심장·폐·혈관 원인을 먼저 확인합니다.

Ernest와 Salter의 JPD 논문 및 Shankland 종설에 기술된 증상 분포를 바탕으로 새로 구성한 설명 도해입니다. 원 논문의 Figure 3을 복제한 그림이 아니며, 표시된 모든 부위에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는 뜻은 아닙니다.

설골증후군에서 보고되는 귀·얼굴·관자놀이 주변의 통증 분포는 이번 사례의 일부 증상과 닮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나타나는 위치가 겹친다는 사실과 같은 질환이라는 판단은 다릅니다.

이번 사례에는 설골 큰뿔 부위의 특징적인 압통, 삼킬 때 심해지는 목구멍 통증 또는 설골 주위 촉진에서 평소 통증이 재현됐다는 평가 기록이 없습니다. 설골증후군을 진단하거나 설골 부위를 대상으로 치료한 사례도 아닙니다.

따라서 설골증후군 논문을 함께 살펴보는 이유는 이 환자를 설골증후군으로 분류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귀와 얼굴 주변에 나타나는 통증이 턱관절장애, 저작근육 통증, 설골 주위 통증, 이비인후과 질환과 신경병성 통증 등 서로 다른 원인에서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감별 참고자료입니다.

초기 치료에서는 어떤 증상부터 달라졌을까요?

2025년 9월 첫 진료 이후에는 귀 먹먹함만 한 가지 점수로 평가하지 않았습니다.

다음 증상들을 각각 구분해 추적했습니다.

  • 귀가 먹먹한 정도
  • 귀가 덜 들리는 듯한 느낌
  •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
  • 코와 안면부에 압력이 차는 느낌
  • 얼굴이 붓거나 위로 밀려 올라가는 느낌
  • 두통과 편두통의 발생 빈도
  • 턱관절과 저작근육 통증
  • 귀를 풀기 위해 턱을 반복해서 움직이는 행동

초진 당시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을 10점으로 본다면 초기 치료 후에는 약 3점까지 감소했습니다. 이후 한동안 다시 약 7점 수준으로 증가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증상은 직선적으로 계속 좋아진 것이 아니라 호전과 재발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전체 경과에서는 일정한 변화가 관찰됐습니다.

초기 치료 후 환자분은 얼굴이 위로 밀려 올라가는 듯한 느낌과 코가 붓는 듯한 압박감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세 번째 내원 무렵에는 두통과 안면부가 붓는 듯한 느낌이 전반적으로 사라지고, 다른 증상보다 귀 먹먹함이 오래 남아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안압이 오르는 듯한 느낌과 코 먹먹함은 최근 2주 동안 한두 번 있었는지조차 분명하게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로 발생 빈도가 감소했습니다.

이후 다시 증상이 증가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약 35일 후 확인했을 때에는 처음의 가장 심한 불편감을 기준으로 전체 증상이 약 2점 정도까지 줄었다고 평가했지만, 안면부 압력이 올라가는 느낌이나 편두통은 간헐적으로 발생한다고 했습니다.

이는 모든 증상이 같은 속도로 줄거나 한 번 좋아진 뒤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닙니다. 두통, 눈·코 주변의 압박감, 귀 먹먹함은 서로 다른 속도로 변화했습니다.

치료는 모두 몇 차례 진행됐을까요?

2025년 9월 초진부터 2026년 7월 31일까지 총 9회의 진료가 진행됐습니다.

총 9회의 진료 가운데 주사 치료는 6회 시행했습니다. 나머지 진료에서는 주사를 사용하지 않는 턱관절 및 저작근육 치료와 경과 관찰을 진행했습니다.

초기 치료 과정에서는 증상이 빠르게 줄어든 시기도 있었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일부 증상이 다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단기간의 반응만으로 치료 결과를 판단하지 않고 귀·눈·코·두통·턱관절 증상을 각각 나누어 장기적으로 확인했습니다.

환자분은 전남 여수에서 서울까지 직접 운전해 내원해야 했기 때문에 방문 간격이 일정하지 않은 때도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증상의 변화와 재발 양상을 확인하며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8회차부터 시작한 턱관절 장치 치료 후에는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8회차 진료부터는 기존의 진료에 더해 턱관절 장치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장치는 치아 사이에 계획된 두께의 교합면을 두어 착용 중 위아래 치아 사이의 높이를 일시적으로 높이는 교합 거상 효과를 만듭니다. 장치 표면에서 치아가 닿기 때문에 기존 치아끼리 맞물릴 때와 비교해 접촉 순서, 아래턱이 닫히는 위치와 저작근이 힘을 쓰는 조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아를 삭제하거나 보철로 교합을 영구적으로 바꾸는 치료가 아니라, 장치를 착용하는 동안 가역적으로 기능 조건을 바꾸어 반응을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장치를 사용한 이후에는 그전까지 남아 있거나 변동을 보이던 증상이 다시 빠르게 감소하는 양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귀가 막히면서 덜 들리는 듯했던 주관적인 불편감의 변화가 두드러졌습니다.

2026년 7월 31일 경과 확인에서 환자분은 다음과 같은 취지로 증상의 변화를 설명했습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귀가 덜 들리는 것처럼 느껴졌던 증상이 약 80% 좋아졌어요.”

이 변화는 치료 전체 과정에서 나타난 누적 효과와 8회차 이후 시작한 장치 치료가 이어지는 시점에 확인됐습니다. 즉, 이 환자에게서 장치를 사용한 뒤 남아 있던 증상이 다시 호전된 경과는 분명히 관찰됐습니다.

다만 이 한 사례만으로 장치가 귀 증상을 직접 치료했다거나, 장치 하나로 80%가 개선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장치 사용 전에 이미 주사 치료와 비주사 치료를 포함한 여러 차례의 진료가 진행됐고, 안압이 오르는 듯한 느낌과 두통, 코·안면부 압박감은 앞선 치료 과정에서 먼저 감소하기 시작했습니다.

따라서 여러 차례의 턱관절 및 저작근육 치료 과정에서 눈·코·머리의 동반 증상이 먼저 감소했고, 8회차부터 턱관절 장치로 교합을 일시적으로 거상한 이후 남아 있던 귀의 주관적인 청취 불편감도 다시 빠르게 호전되는 경과가 관찰됐다고 정리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 시간적 순서는 Costen이 부족한 구치 지지와 낮아진 교합고경을 회복한 뒤 귀 증상이 달라졌다고 보고한 역사적 사례와 방향이 닮았습니다. 장치의 교합 거상과 그에 따른 접촉·턱 위치 조건 변화가 이번 호전에 기여했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례에서는 장치 사용 전 치료의 누적 효과가 있었고 교합 거상 전후의 턱 위치를 별도로 측정한 비교 검사도 없었으므로, 교합 거상이 호전의 유일한 원인이라고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청력이 80% 좋아졌다”라고 표현해도 될까요?

이 사례에서는 ‘청력이 80% 회복됐다’고 표현하면 안 됩니다.

환자분이 말한 것은 청력검사 수치가 80% 향상됐다는 의미가 아니라, 귀가 먹먹하면서 잘 들리지 않는 것처럼 느껴졌던 주관적인 불편감이 약 80% 줄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다음 두 표현은 구분해야 합니다.

  • 객관적 청력 개선: 순음청력검사 등에서 확인된 청력 역치의 변화
  • 주관적 청취 불편감 개선: 환자가 느끼는 귀 먹먹함과 덜 들리는 듯한 느낌의 변화

이 환자분은 과거 여러 이비인후과에서 청력과 귀에 특별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러므로 이 사례의 핵심은 객관적인 난청이 치료됐다는 것이 아닙니다.

보다 정확한 표현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6년 7월 31일 환자분은 예전보다 귀가 덜 들리는 듯했던 주관적인 느낌이 약 80%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안압이 올라가는 느낌이 좋아졌다는 것은 안압이 정상화됐다는 뜻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사례에서 말하는 ‘안압’은 안과에서 측정한 안압 수치가 아니라 환자분이 귀 증상과 함께 느꼈던 눈 주변의 압력감입니다.

따라서 ‘안압이 정상화됐다’거나 ‘안압 상승이 치료됐다’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정확한 의미는 귀 먹먹함이 심해질 때 함께 나타나던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과 눈 주변 압박감이 치료 과정에서 현저히 감소했다는 것입니다.

실제 안압 상승이나 녹내장 여부는 안과 검사로 확인해야 합니다. 눈의 통증, 시야 변화, 충혈, 구토를 동반한 심한 두통 등이 발생한다면 턱관절 증상으로 판단하기 전에 안과 또는 응급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료 후 핵심 증상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1. 귀가 덜 들리는 듯한 느낌

오른쪽에서 시작해 왼쪽으로 이어졌던 귀 먹먹함과 청취 불편감이 장기간 지속됐습니다. 여러 단계의 치료와 8회차 이후 턱관절 장치 사용을 거쳐 2026년 7월 31일에는 환자가 이전보다 약 80% 개선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는 객관적인 청력검사 수치가 아니라 주관적인 증상의 변화입니다.

2.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

초진 당시 가장 심한 상태를 10점으로 볼 정도였으며, 초기 치료 후 3점까지 줄었다가 다시 7점 정도로 증가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전체 치료 과정에서는 발생 빈도와 강도가 크게 줄어 최근 2주 동안 한두 번 있었는지도 분명하지 않을 정도로 감소했다고 표현했습니다.

이는 측정된 안압이 아니라 환자가 느낀 눈 주변 압박감의 변화입니다.

3. 두통

귀 먹먹함이 심해질 때 양쪽 두통과 눈 주변의 불편감이 함께 발생했습니다. 심한 날에는 일을 멈추고 눈을 감고 있어야 했습니다.

초기 치료가 진행되면서 두통이 먼저 감소했고, 세 번째 내원 무렵에는 두통과 안면부가 붓는 듯한 느낌이 전반적으로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이후 편두통이 간헐적으로 다시 나타난 시기는 있었지만 전체적인 발생 빈도와 강도는 감소했습니다.

4. 코와 안면부 압력감

먹먹한 귀와 같은 쪽 코에 압력이 차고, 얼굴이 붓거나 위로 밀려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치료 초기부터 이러한 코와 안면부 증상이 먼저 감소하기 시작했고, 이후에는 발생 여부를 분명히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로 빈도가 줄었습니다.

턱관절장애가 귀 먹먹함과 청취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을까요?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귀 먹먹함, 귀 통증, 이명, 어지럼 및 주관적인 청력 저하가 함께 보고된다는 연구는 있습니다.

2017년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귀 먹먹함이 흔하게 보고됐습니다. 하지만 이 결과는 턱관절장애가 모든 귀 증상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2022년 미국치과의사협회저널(JADA)에 발표된 근거 기반 검토에서도 턱관절장애와 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은 인정했지만, 현재 근거만으로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하기는 어렵다고 정리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이 이해해야 합니다.

  • 턱관절장애와 귀 증상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함께 나타난다는 사실만으로 원인과 결과가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 귀 질환을 먼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 귀 검사에서 원인이 확인되지 않고 턱관절 및 저작근육 증상이 동반되면 추가적인 턱관절 평가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치료 반응 역시 한 번의 변화보다 장기간의 재현성과 동반 증상의 변화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이 사례에서 얻을 수 있는 임상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 사례의 의미는 ‘귀 먹먹함은 턱관절 장치로 해결된다’는 결론에 있지 않습니다.

여러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환자에게 다음과 같은 증상들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 귀가 막히고 잘 들리지 않는 듯한 느낌
  • 안압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
  • 두통과 편두통
  • 코와 안면부에 압력이 차는 느낌
  • 귀를 풀기 위해 턱을 반복해서 비트는 행동
  • 반복적인 턱 움직임 이후 발생한 턱관절 통증

이러한 증상 조합은 1934년 Costen이 보고한 귀·부비동·두통 증상군과 닮아 있었습니다.

총 9회의 진료 과정에서 주사 치료는 6회 진행됐고, 비주사 치료와 경과 관찰이 병행됐습니다. 초기에는 두통과 눈·코·안면부 압박감이 먼저 감소했습니다. 8회차부터 턱관절 장치를 사용한 이후에는 남아 있던 증상이 다시 빠르게 호전됐고, 2026년 7월 31일에는 귀가 덜 들리는 듯했던 느낌이 약 80% 개선됐다고 환자가 평가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과만으로 다음 내용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 턱관절장애가 모든 증상의 유일한 원인이었다는 것
  • 객관적인 청력이 80% 회복됐다는 것
  • 실제 안압 상승이 치료됐다는 것
  • 턱관절 장치 하나가 전체 호전을 만들었다는 것
  • 다른 환자도 같은 치료로 동일한 결과를 얻는다는 것

이번 사례가 보여주는 것은 여러 진료과의 검사에서 원인이 명확하지 않았던 복합적인 귀·두통·눈·코 증상을 각각 구분해 추적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귀 증상을 풀기 위해 턱을 반복적으로 강하게 비트는 행동이 턱관절과 저작근육에 추가적인 통증을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귀 먹먹함과 턱관절 통증이 함께 있다면 어떻게 확인해야 할까요?

귀가 먹먹하거나 잘 들리지 않는 느낌이 발생했다면 다음과 같은 순서로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1.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귀와 청력 상태를 확인합니다.
  2. 갑작스러운 한쪽 청력 저하, 심한 이명, 어지럼, 균형 이상이 있다면 신속하게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습니다.
  3. 눈의 통증이나 시야 변화가 동반된다면 안과적 문제를 별도로 확인합니다.
  4.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턱 통증, 턱 소리, 저작근육 긴장 또는 턱 움직임에 따른 증상 변화가 있다면 턱관절 평가를 고려합니다.
  5. 귀를 풀기 위해 턱을 강하게 비틀거나 반복해서 끝까지 움직이지 않습니다.
  6. 치료를 시작했다면 귀 먹먹함, 청취 불편감, 두통, 눈 주변 압박감, 코와 안면부 압박감 및 턱 통증을 각각 나누어 기록합니다.
  7. 일시적인 반응만으로 원인을 확정하지 않고 증상의 재현성과 장기적인 변화 양상을 확인합니다.

이 사례를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무엇일까요?

여러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뚜렷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환자에게 귀가 덜 들리는 듯한 먹먹함, 안압이 오르는 듯한 느낌, 두통 및 코·안면부 압박감이 함께 나타났으며, 총 9회의 턱관절 및 저작근육 치료와 8회차부터 시작한 턱관절 장치 치료 이후 이러한 증상들이 전반적으로 호전된 경과가 초기 코스텐 증후군 보고와 닮아 있었던 비식별 사례입니다.

의료 정보 및 사례 공개에 관한 안내

이 글은 비식별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증상과 치료 경과를 재구성한 사례입니다.

한 사람의 치료 경과를 소개하는 것으로 특정 치료의 효과를 일반화하거나 귀 질환, 안과 질환 또는 신경계 질환의 진단을 대신하기 위한 내용이 아닙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귀가 덜 들리는 느낌이 약 80% 개선됐다’는 표현은 환자의 주관적인 평가이며, 청력검사 수치가 80% 향상됐다는 뜻이 아닙니다.

‘안압이 오르는 듯한 느낌이 줄었다’는 표현 역시 측정된 안압 수치의 변화가 아니라 환자가 느낀 눈 주변 압박감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갑자기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거나 심한 이명, 어지럼, 안구 통증, 시야 변화, 마비, 발음 이상 또는 이전과 다른 심한 두통이 발생하면 턱관절 문제로 자가 판단하지 말고 관련 진료과의 신속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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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SooYoung Lee, DMD, MSc, PhD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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