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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해설 · STORY 000083

관자놀이와 눈이 함께 욱신거리는 이유, 턱 근육 통증과 편두통을 구분해야 합니다

눈이 아프다는 위치만으로 원인을 정할 수 없습니다

관자놀이와 눈이 함께 아플 때 측두근 연관통과 편두통·군발두통·안과질환을 구분하는 특징, 실제 진료 사례와 즉시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를 설명합니다.

관자놀이 측두근과 눈 주변을 표시하고 씹기와 악물기, 편두통 특징, 같은 쪽 눈물과 코막힘 및 안과 응급 신호를 구분한 인포그래픽
눈이 아프다는 위치만으로 원인을 정하지 않습니다. 턱 움직임과 통증의 관계, 편두통 특징, 자율신경 증상과 시각 위험 신호를 함께 구분합니다.

관자놀이가 욱신거리면서 같은 쪽 눈까지 아픈 분들이 있습니다.

눈 뒤쪽이 당기거나 눌리는 것 같고, 관자놀이에서 눈 주변으로 통증이 이어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안과검사에서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통증이 계속되거나, 두통약을 먹으면 잠시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 환자분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많이 합니다.

“눈이 아픈 건가요, 머리가 아픈 건가요?”
“안압이 올라가서 관자놀이까지 아픈 걸까요?”
“턱관절 때문에 눈 주변이 욱신거릴 수도 있나요?”

관자놀이와 눈이 함께 아픈 이유는 하나가 아닙니다.

측두근을 포함한 씹는 근육의 통증이 눈 주변으로 느껴질 수도 있고, 편두통·군발두통·눈 자체의 질환이 관자놀이와 눈 통증을 함께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관자놀이 통증의 여러 원인과 먼저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도 함께 구분해야 합니다.

따라서 아픈 위치만으로 원인을 정하기보다 다음을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 씹기나 이 악물기로 통증이 달라지는가?
  • 빛과 소리에 예민해지거나 메스꺼움이 있는가?
  • 눈물·충혈·코막힘이 같은 쪽에 나타나는가?
  • 시야 흐림이나 시력 저하가 동반되는가?

관자놀이에는 눈 근육이 아니라 ‘측두근’이 있습니다

관자놀이에는 측두근이라는 넓은 씹는 근육이 있습니다.

측두근은 관자놀이를 부채처럼 덮고 아래턱뼈에 연결됩니다. 음식을 씹거나 이를 악물고, 아래턱의 위치를 유지할 때 사용됩니다.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올리고 이를 가볍게 물었다 놓으면 손가락 아래에서 단단해지는 근육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이 측두근입니다.

측두근이 피로하거나 예민해지면 관자놀이 자체가 뻐근하고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통증을 관자놀이에만 느끼지 않고 눈 옆이나 눈썹 주변, 눈 뒤쪽까지 이어지는 것처럼 표현합니다.

이러한 현상을 근육에서 시작된 연관통의 가능성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연관통은 실제 통증을 만드는 구조와 환자가 아프다고 느끼는 위치가 서로 다른 현상입니다.

하지만 눈 주변이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측두근의 연관통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눈과 신경, 혈관 및 다른 두통질환을 먼저 구분해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씹을 때 눈과 관자놀이가 함께 아프다면

관자놀이와 눈 통증이 다음과 같은 턱의 움직임에 따라 달라진다면 측두근과 씹는 근육의 관련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관자놀이와 눈 옆이 아프다.
  •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먹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 이를 꽉 물면 관자놀이 통증이 재현된다.
  • 하품하거나 오래 말한 뒤 관자놀이와 눈 주변이 당긴다.
  • 관자놀이를 누르면 평소 눈 주변 통증이 나타난다.
  • 턱에 힘을 빼면 통증이 줄어든다.
  • 귀 앞·광대뼈·볼·목이 함께 불편하다.

턱관절장애의 국제 진단기준인 DC/TMD에서는 관자놀이 부위의 두통이 씹기, 턱의 움직임 또는 이 악물기로 달라지는지를 확인합니다. 관련 글 보기 씹을 때마다 관자놀이가 아픈 양상과 측두근의 역할도 함께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측두근을 눌렀을 때 환자가 평소에 느끼던 것과 같은 통증이 나타나는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단순히 관자놀이를 누르면 새롭게 아픈 것이 아니라, 환자가 평소 호소하던 관자놀이와 눈 주변 통증이 재현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관련 글 보기 관자놀이를 누르면 아픈 이유와 익숙한 통증의 재현에서 이 차이를 자세히 설명합니다.


턱관절이 안 아파도 눈 주변까지 불편할 수 있습니다

“저는 턱이 하나도 안 아픈데요?”

귀 앞 턱관절이 아프지 않더라도 측두근이 아플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는 귀 앞의 관절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턱관절과 함께 턱을 움직이는 측두근·교근 등 씹는 근육의 통증도 포함합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가 가능합니다.

  • 입은 잘 벌어지지만 관자놀이와 눈 주변이 아프다.
  • 턱에서 소리는 나지 않지만 오래 씹으면 두통이 생긴다.
  • 귀 앞을 눌러도 안 아픈데 관자놀이를 누르면 아프다.
  • 턱보다 눈 주변과 광대뼈의 통증이 더 크다.
  • 이를 악물 때만 관자놀이와 눈 옆이 당긴다.

입 벌림이 정상이고 턱관절 소리가 없다는 사실만으로 씹는 근육의 통증까지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 관자놀이 통증의 확인 순서도 같은 구분을 다룹니다.

반대로 눈 주변이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턱과 관련된 통증이라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턱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실제로 달라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편두통도 관자놀이와 눈을 함께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은 관자놀이와 눈 주변에 함께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 대표적인 두통입니다.

국제두통질환분류 ICHD-3에서는 편두통의 전형적인 특징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한쪽 머리에 나타나는 통증
  • 맥박이 뛰는 것 같은 욱신거림
  • 중간 이상 강도의 통증
  •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악화
  • 수 시간에서 수일 동안 지속
  • 메스꺼움이나 구토
  •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

편두통이 항상 한쪽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발작마다 통증 방향이 바뀔 수도 있습니다. 눈이 직접 아픈 것처럼 느끼거나 눈 뒤쪽 통증으로 표현하는 환자도 있습니다. 한쪽 관자놀이 통증에서 확인할 기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턱 근육보다 편두통을 먼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빛을 보면 눈과 머리가 더 아프다.
  • 소리가 유난히 불편하다.
  •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된다.
  • 움직일수록 통증이 심해진다.
  • 관자놀이에서 맥박이 뛰는 것처럼 욱신거린다.
  • 어두운 곳에서 쉬거나 잠을 자면 좋아진다.
  • 턱을 움직이지 않아도 반복적으로 발생한다.
  • 두통이 시작되기 전 시야에 번쩍이는 빛이나 무늬가 나타난다.

눈이 부시다는 것과 시야가 사라지는 것은 다릅니다

편두통이 있을 때 빛이 불편해지는 증상을 광과민이라고 합니다. 평소에는 괜찮던 조명이나 햇빛이 눈을 아프게 하고 두통을 악화시키는 현상입니다.

편두통 조짐에서는 시야에 번쩍이는 빛, 지그재그 무늬 또는 흐릿한 부분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시야가 커튼으로 가려지는 느낌은 일반적인 광과민과 다릅니다.

다음과 같은 시각 증상은 즉시 안과 또는 응급의료기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갑자기 한쪽 눈의 시력이 떨어진다.
  • 시야 일부가 가려지거나 사라진다.
  • 커튼이 내려온 것처럼 보인다.
  • 사물이 두 개로 보인다.
  • 눈꺼풀이 갑자기 처진다.
  • 동공 크기가 갑자기 달라진다.
  • 시각 증상과 함께 팔다리 힘 빠짐이나 언어 이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편두통이나 턱관절 통증이라고 스스로 판단하고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편두통과 턱관절장애가 함께 있을 수도 있습니다

관자놀이와 눈이 아픈 원인이 반드시 편두통 또는 턱관절장애 중 하나만인 것은 아닙니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편두통이나 긴장형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통증성 턱관절장애가 함께 관찰되는 경향을 보고했습니다.

편두통이 있는 사람이 집중하거나 통증을 참으면서 이를 악물면 측두근의 부담이 더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턱과 씹는 근육의 통증이 반복되면서 기존 두통이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관자놀이 통증과 턱 기능의 관계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두 방향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 빛과 소리에 민감하면서 씹을 때도 아프다.
  • 편두통이 없는 날에도 이를 악물면 관자놀이가 아프다.
  • 두통약을 먹으면 욱신거림은 줄지만 씹을 때 통증은 남는다.
  • 턱의 통증이 줄어도 빛과 소리에 민감한 두통은 반복된다.
  • 편두통과 턱 통증이 비슷한 시기에 악화된다.

두 질환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 한쪽이 다른 쪽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각각의 특징을 구분해 평가해야 합니다.


같은 쪽 눈물과 코막힘이 생긴다면

한쪽 눈과 관자놀이에 매우 심한 통증이 생기면서 같은 쪽 눈물·충혈·코막힘이 나타난다면 군발두통을 비롯한 삼차자율신경두통을 구분해야 합니다.

국제두통질환분류에서 설명하는 군발두통의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눈·눈 위·관자놀이의 매우 심한 통증
  • 한 번의 통증이 약 15분에서 180분 동안 지속
  • 같은 쪽 눈물이나 눈 충혈
  • 같은 쪽 코막힘이나 콧물
  • 눈꺼풀 부종
  • 눈꺼풀 처짐 또는 동공 수축
  • 얼굴이나 이마의 땀
  • 통증이 심할 때 가만히 있기 어려운 초조함

편두통 환자는 조용하고 어두운 곳에 누워 쉬려는 경우가 많은 반면, 군발두통 환자는 통증이 너무 심해 가만히 있기 어려워할 수 있습니다.

눈물이나 코막힘이 있다고 모두 군발두통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턱관절 근육통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하는 증상은 아니므로 신경과적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몇 초 동안 눈과 관자놀이를 찌르는 통증

한쪽 눈과 관자놀이에 수초에서 수분 동안 매우 날카로운 통증이 반복되고, 같은 쪽 눈물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국제두통질환분류에서는 이러한 양상의 두통 가운데 짧게 지속되는 편측 신경통형 두통을 별도로 구분합니다.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쪽 눈·눈 위·관자놀이에 나타난다.
  • 수초에서 수분 정도로 짧게 지속된다.
  • 찌르거나 톱질하는 듯한 통증이 반복된다.
  • 같은 쪽 눈물과 충혈이 나타날 수 있다.
  •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반복될 수 있다.

이러한 통증은 일반적인 측두근 통증과 양상이 다릅니다. 씹을 때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턱관절 문제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눈이 빨갛고 시야가 흐리면서 심하게 아픈 경우

갑자기 눈이 심하게 아프고 충혈되며 시야가 흐려지고 메스꺼움까지 나타난다면 급성 폐쇄각녹내장을 포함한 안과 응급질환을 확인해야 합니다.

미국 국립안연구소는 급성 폐쇄각녹내장의 대표적인 증상을 다음과 같이 안내합니다.

  • 갑작스럽고 심한 눈 통증
  • 눈 충혈
  • 흐린 시야
  • 메스꺼움 또는 구토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받아야 합니다. 치료가 늦어지면 시력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 통증과 관자놀이 두통이 함께 있다고 해서 편두통이나 턱관절장애로만 생각하지 않아야 합니다.


안압이 정상이라면 눈이 원인이 아닌가요?

안압검사는 눈 통증을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 중 하나이지만, 안압이 정상이라는 사실만으로 모든 안과질환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눈이 뻐근하다는 느낌만으로 안압이 높다고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실제로 안압 상승 여부는 느낌이 아니라 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안과검사에서는 필요에 따라 다음 내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시력
  • 안압
  • 각막과 전안부
  • 동공 반응
  • 안저와 시신경
  • 시야
  • 안구운동
  • 염증 또는 다른 안과질환

안과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는데 관자놀이 통증이 씹기·이 악물기·하품에 따라 변한다면 그때 측두근과 턱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를 오래 본 뒤 관자놀이와 눈이 아픈 경우

모니터나 휴대전화 화면을 오래 본 뒤 눈과 관자놀이가 함께 아픈 분들이 있습니다.

이때에는 한 가지 원인만 작용한다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 화면을 오래 보면서 눈을 덜 깜빡였을 수 있습니다.
  • 시력이나 안경 도수가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집중하면서 이를 붙이거나 악물었을 수 있습니다.
  • 머리를 앞으로 내민 자세가 오래 유지됐을 수 있습니다.
  • 목과 어깨에 힘이 들어갔을 수 있습니다.
  • 편두통이 화면의 빛에 의해 악화됐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전자기기 때문에 눈이 아프다”거나 “자세 때문에 턱관절이 아프다”는 식으로 하나의 원인만 정하지 않습니다.

화면을 보지 않을 때도 통증이 반복되는지, 눈을 쉬면 좋아지는지, 이를 악물면 같은 통증이 나타나는지, 빛에 민감한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목에서 시작된 통증이 눈과 관자놀이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뒷목과 한쪽 어깨가 뻣뻣하면서 관자놀이와 눈 주변이 함께 아픈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을 확인합니다.

  • 목을 한쪽으로 돌리면 통증이 달라진다.
  • 목의 움직임이 제한되어 있다.
  • 뒤통수에서 관자놀이와 눈 주변으로 통증이 이어진다.
  • 오래 앉아 있거나 모니터를 본 뒤 심해진다.
  • 턱과 목의 불편감이 함께 나타난다.
  • 특정 목 부위를 누르면 평소 두통이 재현된다.

목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든 관자놀이와 눈 통증을 경추성두통으로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편두통과 턱관절장애에서도 목의 불편감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의 움직임과 통증 사이에 일관된 관계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50세 이후 새롭게 생긴 관자놀이와 눈 증상

50세 이후 처음 발생한 관자놀이 통증에 시야 변화가 함께 나타나면 거대세포동맥염, 즉 측두동맥염을 신속하게 감별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중요합니다.

  • 새롭게 발생한 관자놀이 두통
  • 두피를 만지거나 머리를 빗을 때의 통증
  • 관자놀이 혈관 부위의 압통
  • 씹을수록 턱에 힘이 빠지거나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
  • 시야 흐림이나 복시
  • 일시적인 시력 소실
  • 발열·체중 감소·전신 피로
  • 어깨나 골반 주변의 심한 뻣뻣함

거대세포동맥염은 시력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턱관절 통증이나 일반적인 두통이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서는 안 됩니다.


관자놀이와 눈이 아플 때 먼저 확인할 질문

턱과 측두근의 관련성을 확인하는 질문

  • 음식을 씹으면 통증이 심해지나요?
  • 이를 악물면 관자놀이 통증이 재현되나요?
  • 하품하거나 오래 말한 뒤 아픈가요?
  • 관자놀이를 누르면 평소 눈 주변 통증이 나타나나요?
  • 귀 앞·볼·광대뼈·목도 함께 불편한가요?

편두통을 확인하는 질문

  • 맥박이 뛰는 것처럼 욱신거리나요?
  • 빛과 소리가 유난히 불편한가요?
  •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있나요?
  • 걷거나 움직이면 심해지나요?
  • 어두운 곳에서 쉬거나 자면 좋아지나요?

눈과 자율신경 증상을 확인하는 질문

  • 눈이 빨갛게 충혈됐나요?
  • 같은 쪽 눈물이 계속 나나요?
  • 같은 쪽 코가 막히거나 콧물이 나나요?
  • 눈꺼풀이 붓거나 처졌나요?
  • 동공 크기가 달라졌나요?
  • 시야가 흐리거나 시력이 떨어졌나요?

통증이 나타나는 시간과 지속 시간도 중요합니다.

  • 수초에서 수분
  • 15분에서 3시간
  • 4시간에서 72시간
  • 하루 종일 지속
  • 씹거나 악무는 동안에만 발생

통증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는 측두근 통증, 편두통, 군발두통과 다른 신경성 통증을 구분하는 단서가 됩니다.


오복만세치과 진료 사례

“눈 주변은 늘 불편하고 관자놀이는 지끈거려요”

관련 글 보기 스토리 25의 50대 남성 환자는 눈 열감과 눈 통증, 귀 통증과 이명, 관자놀이 두통을 함께 호소했습니다.

“눈 주변은 늘 불편하고 관자놀이는 지끈거려요. 두 눈이 신경이 곤두선 것 같은데, 잠을 많이 못 자면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음식을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통증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턱관절과 저작근, 목·어깨 상태를 함께 평가하고 주사치료 3회와 경과 확인 1회를 포함해 총 4회 진료했습니다. 마지막 내원에서는 눈 열감과 통증, 머리·목·어깨 통증이 사라졌고 이명도 줄었다고 했지만, 새로 느낀 눈의 침침함과 피로감은 기존 증상과 구분해 안과 확인이 필요한 변화로 안내했습니다.

이 경과만으로 처음 눈과 관자놀이 증상의 원인이 턱관절이었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관자놀이와 눈 통증이 함께 변했던 사례

관련 글 보기 스토리 26의 환자는 왼쪽 광대뼈 아래·귀밑·볼 통증과 입을 벌릴 때의 통증으로 내원했고, 경과 중 관자놀이와 눈 주변 불편이 함께 나타났습니다.

환자는 관자놀이를 손으로 누르면 눈 주변의 불편도 줄어드는 느낌이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치료 과정에서 눈 통증은 없어졌지만 관자놀이 불편은 조금 남기도 했습니다. 보톡스 1회와 통증유발점 주사 5회를 포함해 총 6회 진료한 뒤 통증이 절반 이상 줄었고, 이후 전화 확인에서 통증이 없다고 해 1차 치료를 종료했습니다.

여러 치료를 함께 시행했으므로 특정 치료 하나의 효과로 설명하지 않으며, 관자놀이를 눌렀을 때 눈 불편이 달라졌다는 반응만으로 측두근 연관통을 확정하지도 않습니다.

양쪽 관자놀이와 눈을 누르는 듯한 통증이 VAS 7~8이었던 사례

관련 글 보기 스토리 31의 소아청소년 환자는 양쪽 관자놀이에 불규칙하게 나타나는 통증과 좌우로 번갈아 눈을 누르는 듯한 통증을 각각 VAS 7~8로 표현했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설명에 따르면 대학병원 소아청소년과를 포함한 여러 진료를 거쳤고 MRI에서는 정상 소견이라는 설명을 들었지만, 반복되던 두통의 원인은 뚜렷하게 진단되지 않았습니다.

주사치료는 시행하지 않았고 부드러운 소재의 구강장치와 건강보험 적용 턱관절 진료를 진행했습니다. 두 번째 내원에서 환자는 머리와 눈이 아프지 않다고 했고, 이후 관자놀이 불편이 일시적으로 다시 기록됐습니다. 다섯 번째 내원에서는 아프지 않다고 했고 여섯 번째 내원에서는 불편감 없이 잠도 잘 잔다고 해 총 6회 진료 후 치료를 종료했습니다.

이 사례 역시 치료 뒤 증상이 좋아진 시간적 관계만으로 턱관절이 두통과 눈 통증의 유일한 원인이었다고 확정하지 않습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는 무엇을 살펴볼까요?

오복만세치과에서는 관자놀이와 눈이 함께 아프다는 위치만으로 턱관절장애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다음 내용을 함께 확인합니다.

  1. 통증이 시작되는 위치와 퍼지는 방향
  2. 씹기·이 악물기·하품으로 통증이 변하는지
  3. 측두근을 눌렀을 때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
  4. 귀 앞 턱관절 자체의 통증이 있는지
  5. 입 벌림과 턱의 움직임은 정상인지
  6. 특정 치아와 통증의 관계가 있는지
  7. 편두통을 의심할 동반 증상이 있는지
  8. 눈물·충혈·코막힘이 같은 쪽에 나타나는지
  9. 시야 변화 등 안과검사가 우선인 증상이 있는지
  10. 목·광대뼈·귀 주변 통증이 함께 있는지

관자놀이와 눈 통증이 턱과 측두근의 사용에 따라 일관되게 달라지고, 다른 원인과의 감별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생활습관 조절,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 등을 검토합니다.

씹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뚜렷한 경우에는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눈과 관자놀이가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환자에게 보톡스를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야간 턱 활동과 치아 보호가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턱관절 장치의 필요성을 별도로 검토합니다. 코골이·수면 중 호흡 멈춤 등 수면호흡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턱관절 장치와 목적이 다른 수면무호흡장치를 구분해 접근합니다.

편두통이나 안과질환이 더 의심되면 해당 진료가 우선입니다. 턱과 관련된 치료는 다른 질환을 배제하는 검사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으면 바로 진료받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턱관절이나 측두근 통증으로 생각하고 기다리지 말아야 합니다.

  • 갑자기 시작된 매우 심한 두통
  • 갑작스럽고 심한 한쪽 눈 통증
  • 눈 충혈과 흐린 시야
  • 눈 통증과 메스꺼움 또는 구토
  •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 시야가 커튼처럼 가려지는 증상
  •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증상
  • 눈꺼풀이 갑자기 처짐
  • 동공 크기가 갑자기 달라짐
  • 팔다리 힘 빠짐이나 감각 변화
  • 얼굴 처짐이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 의식 변화 또는 심한 어지럼증
  • 발열과 목의 심한 뻣뻣함
  • 머리를 다친 뒤 시작된 통증
  • 50세 이후 새롭게 생긴 관자놀이 통증과 시각 증상

관자놀이와 눈이 함께 아프면 눈만의 문제로 볼 수 없습니다

관자놀이와 눈 통증은 측두근의 긴장, 편두통, 군발두통, 안과질환, 목과 신경의 문제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씹기·이 악물기·하품으로 통증이 변하고 측두근을 눌렀을 때 평소 통증이 재현된다면 턱과 씹는 근육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 메스꺼움, 눈물과 코막힘, 눈 충혈, 시야 변화가 있다면 편두통·특수한 두통 및 안과질환을 우선 구분해야 합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는 눈이 아프다는 위치만으로 턱관절 치료를 시작하지 않습니다. 턱의 움직임으로 통증이 실제로 달라지는지 확인하고, 안과나 신경과 진료가 먼저 필요한 위험 신호가 없는지 구분합니다.

관자놀이와 눈이 함께 욱신거린다면 어느 부위가 아픈지만 보기보다, 통증을 일으키는 행동과 함께 나타나는 증상을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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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검토 기준

Dr. SooYoung Lee, DMD, MSc, PhD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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