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은 하나도 안 아픈데 관자놀이만 계속 아파요. 그래도 턱관절과 관련이 있을 수 있나요?”
턱이 아프지 않는데 턱관절 이야기를 들으면 선뜻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머리 검사는 괜찮다고 하는데 통증이 남아 있으면 혹시 원인을 놓친 것은 아닌지 걱정되기도 합니다.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관자놀이를 덮고 있는 측두근도 턱을 움직이는 씹는 근육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관자놀이 통증을 모두 턱 탓으로 돌려서는 안 됩니다.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이나 시야·말·팔다리 움직임의 변화가 있다면 턱보다 의학적 평가가 먼저입니다.
입도 잘 벌어지고 턱에서 소리가 나지 않는데 관자놀이만 뻐근하거나, 식사를 오래 하면 머리가 아프기도 합니다. 신경외과나 신경과에서 머리 검사를 받았지만 특별한 원인을 찾지 못한 뒤 턱과의 관련성을 궁금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관자놀이가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통증을 턱관절장애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관자놀이 통증의 여러 원인과 먼저 확인해야 할 위험 신호를 함께 구분해야 합니다.
턱은 안 아픈데 관자놀이 두통만 있어요. 그래도 턱관절을 확인하나요? 갑작스럽고 심한 두통, 시야 변화, 말 어눌함이나 팔다리 힘 빠짐이 있으면 신속한 의학적 평가가 먼저입니다. 이런 위험 신호가 없고 관자놀이 두통이 씹기·하품·이 악물기에서 달라지거나 측두근을 눌렀을 때 평소 통증이 재현된다면 턱관절과 씹는 근육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이 안 아픈데 왜 턱관절을 살펴보나요?
우리가 흔히 턱관절이라고 부르는 부위는 귀 바로 앞에 있는 관절입니다. 아래턱뼈와 머리뼈가 만나는 곳으로 입을 벌리고 다물 때 움직입니다.
반면 턱관절장애는 귀 앞 관절 하나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턱관절과 턱을 움직이는 씹는 근육, 그리고 관련 구조에서 발생하는 통증과 기능 문제를 함께 포함하는 넓은 개념입니다.
미국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도 턱관절장애를 턱관절과 턱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근육에 통증이나 기능 이상을 일으키는 여러 상태의 집합으로 설명합니다. [15]
따라서 다음 두 상황은 서로 다릅니다.
- 귀 앞 턱관절 자체가 아픈 경우
- 턱관절은 아프지 않지만 씹는 근육이 아픈 경우
두 번째 경우에는 환자가 턱이 아니라 관자놀이·볼·광대뼈·귀밑·목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자놀이에는 ‘측두근’이라는 씹는 근육이 있습니다
측두근은 관자놀이를 부채처럼 넓게 덮고 아래턱뼈에 연결된 근육입니다.
측두근은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사용됩니다.
- 음식을 씹을 때
- 이를 악물 때
- 아래턱의 위치를 유지할 때
- 아래턱을 뒤로 당길 때
-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반복해서 씹을 때
손가락을 관자놀이에 올리고 이를 가볍게 물었다 놓으면 손가락 아래에서 단단해지는 근육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근육이 바로 측두근입니다.
따라서 귀 앞 턱관절에 통증이 없더라도 측두근이 피로하거나 예민해지면 관자놀이만 아플 수 있습니다.
입이 잘 벌어져도 씹는 근육은 아플 수 있습니다
입이 잘 벌어지는지는 턱의 상태를 살펴보는 중요한 항목입니다. 하지만 입 벌림이 정상이라는 사실만으로 씹는 근육의 통증까지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가 가능합니다.
- 입은 잘 벌어지지만 관자놀이가 뻐근하다.
- 턱에서 소리는 나지 않지만 씹을수록 머리가 아프다.
- 귀 앞을 눌러도 안 아픈데 관자놀이를 누르면 아프다.
- 하품할 때 턱보다 관자놀이와 머리가 당긴다.
- 이를 악물면 턱관절이 아니라 관자놀이만 단단해지고 아프다.
- 턱보다 목과 어깨 통증이 더 크다.
턱관절 자체의 통증과 씹는 근육의 통증은 함께 나타날 수도 있고, 어느 한쪽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입이 잘 벌어지니까 턱과 관련이 없다”거나 “턱에서 소리가 없으니 측두근도 정상이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떤 증상이 있으면 측두근과의 관련성을 살펴볼까요?
관자놀이 통증이 다음 행동에 따라 달라진다면 측두근과 턱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 음식을 오래 씹을수록 관자놀이가 아프다.
- 질기거나 딱딱한 음식을 먹으면 더 심하다.
- 이를 악물면 관자놀이 통증이 나타난다.
- 하품하거나 오래 말한 뒤 뻐근하다.
- 관자놀이를 누르면 평소 통증이 재현된다.
- 아침에 일어나면 관자놀이와 턱이 무겁다.
- 업무나 운전에 집중한 뒤 통증이 심해진다.
- 운동할 때 이를 악물면 관자놀이가 아프다.
- 턱에 힘을 빼면 통증이 줄어든다.
턱관절장애의 국제 진단기준인 DC/TMD에서는 통증이 턱의 움직임, 씹기 또는 이 악물기와 같은 행동으로 달라지는지를 확인합니다. [1][2][3][5]
또한 측두근을 눌렀거나 턱을 움직였을 때 환자가 평소 느끼던 것과 같은 ‘익숙한 통증’이 나타나는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관련 글 보기 관자놀이를 누르면 아픈 이유와 익숙한 통증을 확인하는 기준에서 이 차이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즉, 관자놀이가 아프다는 위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턱을 사용할 때 통증이 일관되게 변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귀 앞 턱관절 통증과 측두근 통증은 어떻게 다를까요?
환자가 느끼는 증상만으로 완전히 구분할 수는 없지만,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와 동작에서 차이를 보일 수 있습니다.
턱관절 자체의 통증을 의심하는 경우
- 귀 바로 앞이 아프다.
- 입을 벌리고 다물 때 관절 부위가 아프다.
- 단단한 음식을 깨물 때 귀 앞에 통증이 생긴다.
- 턱관절을 눌렀을 때 평소 통증이 재현된다.
- 입 벌림 제한이나 걸림이 함께 나타난다.
측두근 통증을 의심하는 경우
- 귀 앞보다 관자놀이가 아프다.
- 이를 물었을 때 관자놀이가 단단해지고 아프다.
- 오래 씹을수록 관자놀이가 뻐근해진다.
- 관자놀이를 눌렀을 때 평소 통증이 재현된다.
- 턱관절 소리나 입 벌림 제한이 없을 수 있다.
관절과 근육의 통증이 동시에 존재할 수도 있으므로 어느 한쪽의 특징만으로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턱에서 소리가 없어도 턱과 관련된 두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턱관절장애와 관련된 두통을 판단할 때 턱관절 소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국제두통질환분류 ICHD-3에서는 턱관절장애성 두통을 다음과 같은 관계를 중심으로 판단합니다. [4][6]
- 두통이 턱관절장애와 비슷한 시기에 시작되었다.
- 씹기나 턱의 움직임으로 두통이 심해진다.
- 이 악물기나 이갈기로 두통이 악화된다.
- 측두근을 눌렀을 때 평소 두통이 재현된다.
- 턱을 움직이는 진찰에서 익숙한 통증이 나타난다.
- 다른 두통질환으로 더 잘 설명되지 않는다.
여기에는 턱에서 반드시 소리가 나야 한다는 조건이 없습니다.
따라서 턱관절 소리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턱과 씹는 근육의 관련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턱에서 소리가 난다는 사실만으로 관자놀이 통증이 턱에서 왔다고 단정할 수도 없습니다.
관자놀이만 아프다고 모두 측두근 통증은 아닙니다
관자놀이는 여러 종류의 두통이 나타날 수 있는 부위입니다.
측두근과의 관련성을 판단할 때에는 통증의 위치보다 동반 증상과 유발 동작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편두통을 함께 살펴봐야 하는 경우
- 맥박이 뛰는 것처럼 욱신거린다.
- 한쪽 관자놀이가 중간 이상 강도로 아프다.
- 걷거나 계단을 오르면 심해진다.
- 빛과 소리에 민감해진다.
-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동반된다.
- 수 시간에서 수일 동안 지속된다.
- 어두운 곳에서 쉬거나 잠을 자면 좋아진다.
국제두통질환분류에서는 편두통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한쪽 통증, 박동성 통증, 일상적인 신체활동에 의한 악화, 메스꺼움과 빛·소리 민감성을 제시합니다. [6] 관련 글 보기 한쪽 관자놀이만 아플 때 턱·치아·두통을 구분하는 기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편두통이 있는 환자가 턱관절장애를 동시에 가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편두통의 특징이 있으면서 씹기나 이 악물기로 관자놀이 통증이 달라진다면 두 방향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긴장형두통을 함께 살펴봐야 하는 경우
- 머리를 띠로 조이는 것처럼 아프다.
- 관자놀이와 이마, 뒤통수가 함께 뻐근하다.
- 양쪽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뚜렷하지 않다.
-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크게 악화되지 않는다.
- 머리와 목 주변 근육을 누르면 민감하다.
턱 근육의 통증과 긴장형두통은 일부 증상이 겹칠 수 있습니다. 진단이 불확실할 때에는 관자놀이 압통만으로 턱관절장애성 두통을 확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편두통과 턱관절장애는 함께 존재할 수 있습니다
관자놀이 통증이 편두통인지 턱관절장애인지 반드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편두통과 긴장형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통증성 턱관절장애가 함께 관찰되는 경향이 보고되었습니다. [7][8]
특히 최근 연구에서는 두통 환자에게 근육성 턱관절장애와 통증을 동반한 턱관절장애가 더 자주 관찰됐지만, 통증이 없는 관절 내 이상과의 관련성은 뚜렷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턱에서 소리가 나는가보다 실제로 씹는 근육과 턱관절에 통증이 있는지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두 질환이 관련 있다고 해서 턱관절장애가 모든 편두통의 직접 원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편두통과 턱 근육 통증이 한 사람에게 함께 있으면서 서로의 불편을 키울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치아는 안 아파도 치아 상태를 확인하는 이유
관자놀이만 아프고 치아는 전혀 아프지 않더라도 씹는 방식에 영향을 주는 치아 상태도 확인합니다.
다음과 같은 변화가 있으면 한쪽 턱과 측두근의 사용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한쪽 어금니가 빠져 있다.
- 특정 치아가 시려서 반대쪽으로만 씹는다.
- 최근 보철치료 후 한쪽이 불편하다.
- 사랑니 주변이 불편해 한쪽 씹기를 피한다.
- 치아가 깨지거나 흔들린다.
- 한쪽으로 씹는 습관이 오래되었다.
이러한 상태가 관자놀이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턱을 좌우로 사용하는 방식이 달라진 이유를 찾는 데 필요한 정보입니다.
반대로 측두근의 연관통이 치아에서 시작된 통증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관자놀이와 치아가 함께 불편하다면 실제 치아 문제를 먼저 검사해야 합니다. [9][10]
목과 어깨만 불편해도 관자놀이가 아플 수 있을까요?
턱을 움직이는 근육과 목은 별개의 구조지만 일상적인 자세와 움직임에서는 함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목의 상태도 함께 살펴봅니다.
- 뒷목에서 시작한 통증이 귀와 관자놀이로 이어진다.
- 목을 돌리면 관자놀이 통증이 달라진다.
- 오래 앉아 있거나 모니터를 본 뒤 심해진다.
- 한쪽 목과 어깨가 특히 뻣뻣하다.
- 턱보다 목의 통증이 더 크다.
- 특정 목 부위를 누르면 관자놀이 통증이 재현된다.
최근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는 목 통증이나 경추성두통이 있는 사람에게 턱관절장애와 씹는 근육의 압력 통증 민감성이 함께 관찰되는 경향을 보고했습니다. [13]
하지만 연구의 확실성이 매우 낮고 대부분 단면연구였으므로 목이 턱관절장애를 직접 일으킨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턱과 목의 증상을 함께 평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야 합니다.
관자놀이를 누르면 아프지만 턱관절은 괜찮은 경우
귀 앞 턱관절을 눌렀을 때는 아프지 않지만 관자놀이를 누르면 평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다음을 구분합니다.
- 가볍게 눌러도 평소 통증이 재현되는가?
- 세게 눌렀을 때만 새롭게 아픈가?
- 통증이 누른 부위에만 머무르는가?
- 눈·귀·광대뼈·치아까지 퍼지는가?
- 씹기나 이 악물기로도 같은 통증이 나타나는가?
- 손을 뗀 뒤에도 통증이 남는가?
강하게 누르면 특별한 문제가 없는 사람도 아플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압통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측두근 통증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압력 통증 역치는 긴장형두통과 편두통에서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11]
진료에서는 단순히 누르면 아픈지가 아니라 환자가 평소 느끼던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
아침에 관자놀이만 아픈 경우
아침에 일어났을 때 귀 앞 턱관절은 괜찮지만 관자놀이만 무겁고 아픈 경우에는 수면 중 씹는 근육의 활동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있는지 확인합니다.
- 자고 일어나면 관자놀이와 볼이 무겁다.
- 아침 식사를 시작하면 통증이 심해진다.
- 이를 물었을 때 관자놀이 통증이 재현된다.
- 치아가 눌린 듯하거나 여러 치아가 불편하다.
- 가족이 이 가는 소리를 들었다.
- 보철물이나 치아가 자주 손상된다.
- 낮보다 아침에 증상이 심하다.
수면 이갈이는 치아를 가는 소리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잠자는 동안 리듬감 있게 턱이 움직이거나 일정 시간 씹는 근육에 힘이 들어가는 형태도 포함합니다. [12]
그러나 아침 관자놀이 통증이나 치아 마모만으로 수면 이갈이를 확정해서는 안 됩니다. 수면호흡장애, 편두통과 수면의 질 저하 등 다른 원인도 아침 두통을 만들 수 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아침 관자놀이 통증과 밤사이 턱·수면 상태를 살펴보는 기준에서 이 차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낮에 이를 붙이고 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턱이 아프지 않은데 관자놀이만 아픈 환자에게서는 낮 동안 턱에 힘을 주는 습관이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깨어 있는 동안 다음 행동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 위아래 치아를 계속 붙이고 있다.
- 치아를 강하게 악문다.
- 치아는 떨어져 있지만 턱 근육에 힘을 준다.
- 아래턱을 앞이나 옆으로 밀고 유지한다.
- 집중할 때 턱을 뒤로 당긴다.
국제 합의에서는 이러한 행동을 각성 이갈이의 범위에서 설명합니다. 그러나 각성 이갈이는 그 자체로 모든 사람에게 질병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반복적인 근육 활동과 관자놀이 통증, 턱의 피로 또는 치아 손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관련 글 보기 이를 악물면 관자놀이가 아픈 이유와 생활 속 확인 방법도 연결해서 볼 수 있습니다.
낮 동안에는 휴대전화 알람이나 모니터의 작은 표시를 이용해 치아가 닿아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쉬는 동안에는 입술을 편안하게 두고 위아래 치아를 가볍게 떨어뜨려 턱과 씹는 근육이 쉴 수 있도록 합니다.
턱이 안 아픈데도 턱관절 치료가 필요한가요?
관자놀이 통증의 원인이 턱 및 씹는 근육과 관련된 것으로 확인되면 귀 앞 턱관절이 아프지 않더라도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관자놀이만 아프다는 이유로 바로 턱관절 치료를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다음 내용을 구분해야 합니다.
- 턱의 움직임으로 평소 통증이 재현되는가?
- 측두근 촉진에서 익숙한 통증이 나타나는가?
- 편두통이나 다른 두통이 더 잘 설명하지 않는가?
- 특정 치아의 문제는 없는가?
- 신경통이나 피부질환의 특징은 없는가?
- 빠른 진료가 필요한 위험 신호는 없는가?
- 낮과 밤의 턱 사용이 통증과 관련되는가?
치료의 대상은 ‘턱관절’이라는 이름이 아니라 실제로 통증을 만들고 있는 구조와 행동입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는 어떻게 살펴볼까요?
오복만세치과에서는 귀 앞 턱관절이 아프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턱과의 관련성을 배제하지 않습니다.
다음 내용을 함께 확인합니다.
- 관자놀이 통증이 시작되는 시간
- 씹기·하품·말하기로 통증이 변하는지
- 이를 악물었을 때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
- 측두근을 눌렀을 때 평소 통증이 나타나는지
- 귀 앞 턱관절에는 실제 압통이 없는지
- 입 벌림과 턱의 움직임은 정상인지
- 특정 치아와 통증의 관계가 있는지
- 편두통과 다른 두통 증상이 동반되는지
- 목·광대뼈·귀 주변의 불편감이 있는지
- 수면 중 이갈이와 수면호흡 문제가 의심되는지
측두근을 포함한 씹는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통증에 관여한다고 판단되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생활습관 조절,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주사치료 등을 검토합니다.
씹는 근육의 긴장이 뚜렷하고 다른 원인과의 감별이 이루어진 경우에는 보톡스(보툴리눔 톡신) 주사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관자놀이가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환자에게 보톡스를 적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반복되거나 야간의 턱 활동과 치아 보호가 중요하다고 판단되면 턱관절 장치의 필요성을 별도로 검토합니다. 코골이·수면 중 호흡 멈춤 등 수면호흡 문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턱관절 장치와 목적이 다른 수면무호흡장치를 구분해 접근합니다.
다음과 같은 통증은 턱관절 이외의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편두통이 의심되는 경우
- 박동성으로 욱신거린다.
- 빛과 소리에 민감하다.
-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있다.
- 일상적인 움직임으로 심해진다.
- 수 시간에서 수일 동안 지속된다.
신경통이 의심되는 경우
- 전기가 오는 것처럼 짧고 강하게 아프다.
- 세수·양치·가벼운 접촉으로 유발된다.
- 수초에서 약 2분 이내의 발작이 반복된다.
- 발작 사이에는 통증이 없거나 비교적 적다.
눈물과 코막힘을 동반하는 경우
- 한쪽 눈과 관자놀이가 매우 심하게 아프다.
- 같은 쪽 눈물·충혈·코막힘이 나타난다.
- 눈꺼풀이 붓거나 처진다.
- 통증 중 가만히 있기 어려울 정도로 초조하다.
이러한 증상은 군발두통 등 다른 두통질환과 구분해야 합니다.
바로 확인해야 하는 관자놀이 통증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면 턱이나 측두근 통증으로만 판단하지 말고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갑자기 시작된 매우 심한 두통
- 평소와 완전히 다른 새로운 통증
- 팔다리 힘 빠짐이나 감각 변화
- 얼굴 처짐이나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
- 의식 변화 또는 심한 어지럼증
- 시야 흐림·복시·시력 저하
- 한쪽 눈의 심한 통증과 충혈
- 눈꺼풀 처짐이나 동공 크기의 갑작스러운 차이
- 발열과 목의 심한 뻣뻣함
- 반복적인 구토
- 머리를 다친 뒤 시작된 두통
- 얼굴이나 이마의 물집과 발진
- 50세 이후 새롭게 시작된 관자놀이 통증
- 두피나 관자놀이 혈관 부위의 심한 압통
- 씹을수록 턱에 힘이 빠지고 쉽게 피로해지는 증상
특히 50세 이후 새롭게 생긴 관자놀이 통증에 시각 증상이나 씹을 때 턱의 피로가 동반된다면 거대세포동맥염, 즉 측두동맥염을 신속하게 감별해야 합니다. [14]
진료 전에 정리해 볼 질문
- 귀 앞 턱관절은 정말 전혀 아프지 않나요?
- 입을 벌리고 다물 때도 통증이 없나요?
- 입은 평소만큼 충분히 벌어지나요?
- 관자놀이 통증은 오른쪽·왼쪽·양쪽 중 어디에 나타나나요?
- 음식을 씹을수록 아픈가요?
- 이를 악물면 같은 통증이 나타나나요?
- 관자놀이를 누르면 평소 통증이 재현되나요?
- 아침과 저녁 중 언제 더 심한가요?
- 특정 치아가 불편해 한쪽으로만 씹고 있나요?
- 빛·소리 민감성이나 메스꺼움이 있나요?
- 눈물·코막힘·시야 변화가 동반되나요?
- 목을 움직이거나 오래 앉아 있으면 심해지나요?
- 코골이나 수면 중 호흡 멈춤이 있나요?
이러한 정보는 관자놀이 통증이 측두근, 턱관절, 치아, 두통, 목 또는 수면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구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턱관절이 안 아파도 턱과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귀 앞의 턱관절이 아프지 않고 입이 잘 벌어지며 턱에서 소리가 나지 않아도, 턱을 움직이는 측두근에서 관자놀이 통증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관자놀이 통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턱관절장애를 확정해서도 안 됩니다. 편두통·긴장형두통·치아·목·신경 및 위험한 다른 질환을 함께 구분해야 합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는 턱관절이 아픈지 여부만 묻지 않습니다. 씹기·이 악물기·하품과 측두근 촉진에서 환자가 평소 느끼던 관자놀이 통증이 재현되는지 살펴봅니다. 관련 글 보기 씹을 때마다 관자놀이가 아픈 이유와 측두근의 역할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턱은 하나도 아프지 않은데 관자놀이 통증이 반복된다면 통증의 위치만 보기보다, 어떤 턱의 움직임에서 통증이 달라지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본문의 대괄호 숫자 [1]~[15]은 아래의 같은 번호 참고문헌과 각각 대응합니다.
[1] Schiffman E, Ohrbach R, Truelove E, et al.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 *Journal of Oral & Facial Pain and Headache*. 2014;28(1):6-27. DOI: 10.11607/jop.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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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Réus JC, Polmann H, Souza BDM, et al. Association Between Primary Headache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 2022;153(2):120-131.e6. PubMed PMID: 34649707
[8] Bizzarri P, Manfredini D, Koutris M, et al. Temporomandibular Disorders in Migraine and Tension-Type Headache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Journal of Oral & Facial Pain and Headache*. 2024;38(2):11-24. DOI: 10.22514/jofph.20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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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Fernández-de-Las-Peñas C, Galán-del-Río F, Alonso-Blanco C, et al. Referred Pain From Muscle Trigger Points in the Masticatory and Neck-Shoulder Musculature in Women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s. *Journal of Pain*. 2010. PubMed PMID: 20494623
[11] Andersen S, Petersen MW, Svendsen AS, Gazerani P. Pressure Pain Thresholds Assessed Over Temporalis, Masseter, and Frontalis Muscles in Healthy Individuals, Patients With Tension-Type Headache, and Those With Migraine: A Systematic Review. *Pain*. 2015. PubMed PMID: 25955963
[12] Lobbezoo F, Ahlberg J, Raphael KG, et al. International Consensus on the Assessment of Bruxism.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 2018;45(11):837-844. DOI: 10.1111/joor.12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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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Ponte C, Grayson PC, Robson JC, et al. 2022 American College of Rheumatology/EULAR Classification Criteria for Giant Cell Arteritis. *Arthritis & Rheumatology*. 2022;74(12):1881-1889. DOI: 10.1002/art.42325
[15]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Temporomandibular Dis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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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 통증과 턱 근육을 구분할 때 함께 볼 질문
이 사례를 치료 효과의 증거로 읽지 않고, 증상 흐름을 이해한 뒤 이어서 확인하기 좋은 질문만 추려 두었습니다.
두통이 반복되는데 턱관절 때문일 수 있나요?
왜 함께 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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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자놀이가 아프고 턱도 뻐근합니다. 같은 원인일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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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거나 오래 말하면 두통이 심해집니다. 턱 근육과 관련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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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비인후과나 신경과 검사에서는 큰 이상이 없는데 두통이 반복됩니다. 턱관절 검사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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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치료를 하면 두통도 좋아질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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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사각턱 보톡스를 맞은 뒤 두통이 생겼어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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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무엇을 확인할까요?
비슷한 증상과 검사 흐름을 더 살펴보거나, 진료가 필요하다면 예약과 방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