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아무렇지 않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한쪽 턱이 아프거나, 식사를 하다가 갑자기 귀 앞과 턱 주변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한쪽 턱만 아파요.”
“밥을 먹다가 갑자기 귀 앞이 욱신거렸어요.”
특별히 다친 기억이 없는데도 통증이 시작되면 “턱관절이 갑자기 망가진 것은 아닐까?” 걱정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한쪽 턱 통증은 턱관절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 잠자는 동안의 이 악물기와 씹는 근육의 긴장
-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오래 씹은 뒤 생긴 과부하
- 턱관절 주변 조직의 통증
- 치아와 잇몸의 염증
- 침샘의 막힘이나 감염
- 외상이나 장시간 입을 벌린 뒤의 통증
- 드물게 나타나는 신경통이나 다른 전신질환
등을 함께 구분해야 합니다.
대부분은 턱관절이나 씹는 근육, 치아 주변에서 시작된 통증이지만, 얼굴이 붓거나 열이 나고, 입이 갑자기 벌어지지 않거나, 가슴 불편감과 호흡곤란이 함께 나타난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 통증의 전체적인 확인 순서는 턱 통증 대표 안내에서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아팠다고 해서 그날 처음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통증은 반드시 관절이나 근육이 갑자기 심하게 손상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턱관절과 씹는 근육은 말하기, 씹기, 삼키기 같은 일상적인 동작에서 계속 사용됩니다. 평소에는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다가 다음과 같은 계기를 지나면서 통증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 질기거나 단단한 음식을 오래 먹었습니다.
- 평소보다 말을 많이 했습니다.
- 하품하면서 입을 크게 벌렸습니다.
- 치과치료를 받으며 입을 오래 벌렸습니다.
- 잠을 설쳤거나 아침에 턱이 뻐근했습니다.
- 무의식적으로 이를 꽉 물고 있었습니다.
- 한쪽 치아가 불편해 반대쪽으로만 씹었습니다.
- 얼굴이나 턱에 가벼운 충격을 받았습니다.
통증이 갑자기 나타났더라도 그 전에 근육과 관절에 부담이 조금씩 쌓여 있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통증이 시작된 순간만 찾기보다 그 전 며칠 동안 무엇을 먹었고, 어떤 자세와 행동을 오래 했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갑자기 한쪽 턱이 아픈 경우
전날 저녁까지 괜찮았는데 아침에 한쪽 턱이 아프다면 수면 중 턱의 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잠자는 동안 이를 갈거나 꽉 무는 행동은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심한 이갈이와 이 악물기는 치아 손상뿐 아니라 턱 근육의 통증과 피로, 두통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1]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 아침에 턱이 굳고 뻐근합니다.
- 볼이나 관자놀이 근육이 피곤합니다.
- 이를 꽉 물면 평소 통증이 심해집니다.
- 치아가 눌린 느낌이나 시린 증상이 있습니다.
- 아침에는 아프지만 움직이면서 조금 편해집니다.
- 한쪽으로 누워 잔 뒤 같은 쪽 턱과 목이 불편합니다.
이 경우에는 턱관절 자체뿐 아니라 볼과 관자놀이의 씹는 근육, 턱 아래와 목 주변의 긴장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다만 아침 통증이 있다고 해서 모두 수면 이갈이로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치아 염증이나 관절 내부 문제도 아침에 처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실제 통증 위치와 유발 동작을 확인해야 합니다.
왼쪽 턱 굳음과 왼쪽 턱 뼈 통증이 같이 있어요. 어떻게 확인하나요?
왼쪽 턱이 굳은 느낌과 왼쪽 턱뼈 통증이 함께 생겼다면 먼저 외상, 실제 부기, 치아·잇몸 통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이런 원인이 뚜렷하지 않고 아침에 더 굳어 있거나 씹기·입 벌림·이 악물기에서 왼쪽 귀 앞과 볼의 익숙한 통증이 달라진다면 왼쪽 턱관절과 저작근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얼굴이나 턱이 붓고 열이 나거나, 감각이 둔해지거나, 입이 갑자기 잘 벌어지지 않는다면 단순한 근육 긴장으로 기다리지 말고 먼저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환자가 말하는 “턱뼈가 아프다”는 느낌만으로 뼈 자체의 문제인지 관절·근육·치아에서 전달된 통증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진찰과 필요한 검사를 함께 봅니다.
단단한 음식을 먹은 뒤 갑자기 아픈 경우
오징어, 육포, 견과류, 질긴 고기처럼 오래 씹어야 하는 음식을 먹은 뒤 턱이 아플 수 있습니다. 평소보다 크게 베어 물거나 한쪽으로만 오래 씹은 뒤 통증이 시작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에는 다음과 같은 양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씹을수록 귀 앞이나 볼이 아픕니다.
- 단단한 음식을 깨물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부드러운 음식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아픕니다.
- 입을 크게 벌리거나 하품할 때 같은 부위가 아픕니다.
- 볼과 관자놀이를 누르면 익숙한 통증이 재현됩니다.
- 턱을 좌우로 움직일 때 한쪽이 뻐근합니다.
턱관절장애는 턱관절 자체의 문제뿐 아니라 턱을 움직이는 씹는 근육의 통증도 포함합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 씹는 근육이나 턱관절의 통증, 턱의 뻣뻣함, 움직임 제한과 잠김, 통증을 동반한 관절 소리 등이 있습니다.[2]
따라서 음식을 먹은 뒤 갑자기 아팠다면 “관절이 상했다”라고 단정하기보다 관절과 씹는 근육 중 어디에서 평소 통증이 재현되는지 구분해야 합니다.
특정 치아를 깨물 때 갑자기 아픈 경우
한쪽 턱이 아프다고 느껴도 실제 원인이 특정 치아에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면 치아와 잇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특정 치아로 씹을 때 날카롭게 아픕니다.
- 치아가 먼저 닿거나 솟은 느낌이 듭니다.
- 찬물이나 뜨거운 음식에 예민합니다.
- 씹고 난 뒤에도 욱신거림이 남습니다.
- 잇몸이 붓거나 입안에서 이상한 맛이 납니다.
- 치아가 깨졌거나 단단한 것을 씹은 기억이 있습니다.
- 최근 치료받은 치아가 불편합니다.
치아 균열, 치수와 치근 주변의 염증, 잇몸 염증은 씹을 때 갑작스러운 통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치아·턱관절·씹는 근육의 구분은 관련 글 보기 밥을 씹을 때마다 한쪽 턱이 아픈 이유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 또는 잇몸 통증과 함께 얼굴이나 턱이 붓고 열이 나거나, 입을 벌리기 어려워진다면 치성 감염을 확인해야 합니다. 치아 농양은 저절로 해결된다고 기다리기보다 치과에서 원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3]
귀 앞이 아프면서 입이 갑자기 잘 벌어지지 않는 경우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귀 앞이 아프고, 이전보다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턱이 걸리는 느낌이 생겼다면 턱관절의 움직임을 확인해야 합니다.
- 아침에 일어났는데 입이 평소보다 덜 벌어집니다.
- 음식을 씹다가 턱이 걸렸습니다.
- 입을 벌릴 때 턱이 한쪽으로 돌아갑니다.
- 하품한 뒤 귀 앞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 턱에서 소리가 나다가 갑자기 소리가 사라지면서 입이 덜 벌어집니다.
- 억지로 벌리려 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턱관절장애에서는 턱의 뻣뻣함, 움직임 제한 또는 잠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2] 입이 갑자기 덜 벌어진다면 손으로 턱을 강하게 밀거나 통증을 참으며 반복해서 크게 벌리기보다 현재 벌어지는 범위와 턱의 이동 방향을 먼저 검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제 진료 사례: 식사 중 갑자기 시작된 왼쪽 턱관절 통증
스토리 14번 환자분은 평소 왼쪽 턱관절이 가끔 아프기는 했지만 크게 불편하지 않아 치료받지 않고 지내다가, 식사 중 갑자기 “억” 하는 느낌과 함께 왼쪽 턱관절에 심한 통증이 발생했습니다.
통증 때문에 식사를 이어갈 수 없었고 이후에도 턱을 움직일 때마다 아팠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는 입을 벌릴 때마다 소리와 통증이 나타났고, 바나나처럼 부드러운 음식도 먹기 어려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초진 최대 개구량은 약 28mm였으며, 개구량만으로 원인을 정하지 않고 통증과 턱의 걸림·이동 방향, 턱관절 X-ray에서 하악과두의 움직임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주사치료 없이 건강보험 진료로 진행했으며, 다음 내원에서 환자는 다음과 같이 표현했습니다.
“통증이 있었다는 걸 모른다면 지금 통증이 있는지도 모를 정도예요.”
치료 후 재측정한 최대 개구량은 약 54mm였습니다. 이는 한 환자의 기록이며, 모든 갑작스러운 턱 통증이 같은 원인이거나 같은 경과를 보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관련 글 보기 14번 실제 사례에서 식사 중 발생한 통증과 입 벌림 변화를 확인하기
입이 벌어진 채 다물어지지 않는 경우
하품하거나 크게 베어 문 뒤 입이 벌어진 상태로 다물어지지 않는다면 턱관절 탈구 가능성을 확인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단순히 “입이 조금 덜 벌어진다”는 개구 제한과 반대입니다.
- 입을 다물 수 없습니다.
- 아래턱이 앞으로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 침을 삼키거나 말하기 어렵습니다.
- 귀 앞과 턱에 심한 통증이 생깁니다.
- 입을 억지로 다물려고 해도 움직이지 않습니다.
입이 벌어진 채 다물어지지 않는다면 스스로 턱을 반복해서 밀어 넣기보다 응급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 탈구 경험이 있어 의료진에게 직접 대처법을 교육받은 경우가 아니라면 무리하게 맞추려 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실제 탈구 후 남은 통증의 평가 과정은 관련 글 보기 위내시경 후 턱관절 탈구 사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턱 아래나 귀밑이 갑자기 붓고 아픈 경우
턱 아래 또는 귀밑 통증이 식사할 때 심해지고 부기까지 나타난다면 턱관절 이외에 침샘을 살펴야 합니다.
침샘 통로가 작은 돌이나 좁아진 부위에 의해 막히면 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합니다. 식사할 때 침 분비가 늘면서 해당 부위가 붓고 아플 수 있으며, 감염이 동반되면 열감과 발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4]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식사를 시작하면 턱 아래 또는 귀밑이 붓습니다.
- 식사 후 시간이 지나면 부기가 줄어듭니다.
- 입안에서 이상하거나 쓴맛이 납니다.
- 입이 마르거나 침 삼키기가 불편합니다.
- 얼굴이나 목이 붓습니다.
- 붓고 뜨거우며 열이 납니다.
이 경우에는 턱관절 치료만 생각하기보다 침샘과 침샘 통로를 먼저 검사해야 합니다. 턱밑 근육·침샘·림프절의 위치별 감별은 관련 글 보기 턱 아래를 누르면 아픈 이유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전기처럼 짧고 강하게 아픈 경우
통증이 묵직하거나 뻐근한 근육통이 아니라 전기가 흐르는 것처럼 매우 강하고 짧게 나타난다면 신경통과의 감별이 필요합니다.
삼차신경통은 주로 한쪽 얼굴과 턱에서 갑작스러운 전기충격·찌르기 같은 통증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가볍게 얼굴을 만지거나 세수하기, 양치질, 말하기, 먹고 마시기 같은 동작으로 통증이 유발되며, 한 번의 통증은 1초 미만에서 수분 정도 지속될 수 있습니다.[5]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면 일반적인 턱관절 통증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전기충격처럼 매우 강하고 짧은 통증입니다.
- 가벼운 접촉에도 통증이 시작됩니다.
- 통증 사이에는 비교적 괜찮은 시간이 있습니다.
- 하루에 여러 번 같은 양상으로 반복됩니다.
- 특정 치아를 치료해도 통증이 계속됩니다.
- 씹는 힘보다 피부 접촉이나 찬 바람에 더 민감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치아나 턱관절만 반복해서 치료하기보다 신경학적 원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할 때 턱이 아프면서 가슴이 불편한 경우
갑작스러운 턱 통증이 항상 치과적 원인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걷거나 계단을 오르는 등 몸을 움직일 때 턱·목·가슴이 함께 조이거나 답답하고 다음 증상이 동반된다면 심혈관계 응급상황을 고려해야 합니다.
- 가슴 중앙의 압박감이나 쥐어짜는 느낌
- 숨이 차거나 호흡하기 어려움
- 식은땀
- 메스꺼움이나 구토
- 어지럼증
- 팔, 등, 목 또는 턱으로 퍼지는 불편감
- 쉬어도 몇 분 이상 지속되거나 반복되는 증상
심장질환으로 인한 불편감은 가슴뿐 아니라 팔, 등, 목과 턱에서 느껴질 수 있습니다.[6] 특히 턱을 움직이거나 눌렀을 때는 통증이 재현되지 않는데 운동이나 활동 시 나타나는 턱 통증이라면 단순 턱관절 통증으로 판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면 치과 예약을 기다리지 말고 119를 통해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갑작스러운 한쪽 턱 통증을 구분하는 질문
1. 통증은 언제 시작됐나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 단단한 음식을 먹던 중
-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 벌린 뒤
- 치과치료나 사랑니 발치 뒤
- 얼굴이나 턱을 부딪힌 뒤
- 운동하거나 계단을 오르던 중
- 특별한 계기 없이 갑자기
2. 어떤 동작에서 달라지나요?
- 특정 치아로 깨물 때
- 여러 번 씹을 때
- 입을 크게 벌릴 때
- 턱을 좌우로 움직일 때
- 이를 꽉 물 때
- 얼굴을 가볍게 만질 때
- 몸을 움직이거나 운동할 때
3. 통증은 어떻게 느껴지나요?
- 근육이 당기는 듯 뻐근함
- 귀 앞의 묵직한 통증
- 치아를 깨물 때 날카로운 통증
- 욱신거리며 계속되는 통증
- 전기처럼 짧고 강한 통증
- 압박하거나 조이는 느낌
4. 함께 나타나는 증상이 있나요?
- 입 벌림 제한이나 턱 잠김
- 얼굴·잇몸·턱 아래의 부기
- 발열 또는 오한
- 입안의 이상한 맛
- 얼굴 감각 변화
- 가슴 불편감과 호흡곤란
- 식은땀·메스꺼움·어지럼증
이 네 가지를 정리하면 어느 부위를 먼저 검사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진료를 미루지 마세요
빠른 치과 또는 구강악안면 영역의 진료가 필요한 경우
- 치아와 잇몸이 심하게 아프고 얼굴이 붓습니다.
- 발열·오한·입안의 이상한 맛이 동반됩니다.
- 치아를 깨물 때 통증이 심하고 점점 악화됩니다.
- 입이 갑자기 잘 벌어지지 않거나 턱이 잠겼습니다.
- 외상 뒤 턱 모양이나 교합이 달라졌습니다.
- 턱 아래나 귀밑이 빠르게 붓습니다.
응급실 또는 119가 필요한 경우
- 입이나 목의 부기로 숨쉬기·삼키기·말하기가 어렵습니다.
- 입이 벌어진 상태에서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 큰 외상 뒤 심한 통증과 출혈 또는 턱 변형이 있습니다.
- 가슴 압박감, 호흡곤란, 식은땀과 함께 턱 통증이 나타납니다.
- 얼굴 마비, 심한 감각 변화, 의식 변화가 동반됩니다.
진료에서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갑자기 아팠다는 사실만으로 통증의 원인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 내용을 순서대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통증이 시작되기 전의 음식·수면·외상·치과치료 여부를 확인합니다.
- 통증 위치와 퍼지는 범위를 기록합니다.
- 치아와 잇몸에 염증이나 균열이 있는지 검사합니다.
- 입 벌림 범위와 좌우 턱 움직임을 확인합니다.
- 귀 앞의 턱관절과 볼·관자놀이의 씹는 근육을 검사합니다.
- 평소 통증이 씹기나 입 벌리기, 촉진으로 재현되는지 봅니다.
- 턱 아래·귀밑의 부기와 침샘 상태를 확인합니다.
- 필요한 경우 방사선사진, CT, MRI 또는 초음파 등을 선택합니다.
- 신경통이나 전신질환이 의심되면 해당 진료과와 연결합니다.
국제 턱관절장애 진단기준에서는 환자가 평소 경험하는 통증이 턱의 움직임·씹기 같은 기능에 따라 달라지는지, 검사 중 관절과 씹는 근육에서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중요하게 봅니다.[7]
통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검사를 한꺼번에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과 진찰 결과에 따라 필요한 검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치료는 원인을 확인한 뒤 결정합니다
갑작스러운 턱 통증의 원인이 근육과 턱관절의 일시적인 과부하라면 초기에는 다음과 같은 보존적 관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며칠 동안 단단하고 질긴 음식 피하기
- 한입 크기를 작게 하고 오래 씹는 음식 줄이기
- 껌을 씹거나 턱을 반복해서 시험하지 않기
- 통증을 참으며 입을 크게 벌리지 않기
- 낮 동안 위아래 치아를 계속 맞대지 않기
- 필요한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 상태에 따른 근육·관절 주사치료
- 필요한 일부 환자에서 장치치료
그러나 얼굴 부기와 발열을 동반한 치아 감염, 침샘 질환, 턱관절 탈구, 골절, 신경통 또는 심혈관계 질환은 이와 다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갑작스러운 턱 통증을 모두 근육통이라고 생각해 자가관리만 계속해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어제까지 괜찮았는데 갑자기 한쪽 턱이 아프다면
갑작스러운 한쪽 턱 통증은 전날의 이 악물기, 단단한 음식, 한쪽 씹기, 큰 하품처럼 비교적 흔한 상황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치아와 잇몸, 턱관절, 씹는 근육 중 어디에서 시작됐는지를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다음 기준으로 정리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 특정 치아를 깨물 때 아프다: 치아와 잇몸 확인
- 씹거나 입을 벌릴 때 귀 앞이 아프다: 턱관절 확인
- 볼과 관자놀이가 뻐근하고 이를 물면 아프다: 씹는 근육 확인
- 식사할 때 턱 아래나 귀밑이 붓는다: 침샘 확인
- 전기처럼 짧고 강한 통증이 반복된다: 신경통 감별
- 가슴 불편감·호흡곤란과 함께 턱이 아프다: 즉시 응급 평가
갑자기 아팠다는 사실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동작에서 통증이 재현되고, 어떤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턱관절 통증 뒤 어금니 접촉까지 달라졌다면 관련 글 보기 갑자기 어금니가 뜨는 느낌의 감별을 함께 참고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및 자료
-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Bruxism. 수면·각성 중 이갈이와 이 악물기, 턱 근육의 통증·피로 및 두통에 관한 환자 안내 자료.
-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TM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턱관절과 씹는 근육의 통증, 턱 뻣뻣함, 움직임 제한과 잠김에 관한 자료.
- National Health Service. Dental abscess. 치아·잇몸 감염의 통증, 얼굴·턱 부기, 발열과 개구장애 및 신속한 진료 필요성에 관한 자료.
-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Saliva and Salivary Gland Disorders. 침샘관 폐쇄와 감염으로 생기는 통증·부기 및 검사에 관한 자료.
-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Trigeminal Neuralgia. 한쪽 얼굴과 턱의 전기충격 같은 통증 및 접촉·식사·말하기에 따른 유발 양상을 설명한 자료.
- American Heart Association. Warning Signs of a Heart Attack. 가슴 불편감, 호흡곤란과 함께 팔·등·목·턱에 나타날 수 있는 심장질환 경고 증상 안내.
- Schiffman E, Ohrbach R, Truelove E, et al.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 Journal of Oral & Facial Pain and Headache. 2014;28(1):6-27. DOI: 10.11607/jop.1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