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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별 환자 증례 · STORY 000196

턱관절 스플린트를 10개월 썼는데도 계속 아프다면, 무엇을 다시 봐야 할까요?

타 치과 스플린트를 약 10개월 사용해도 턱 통증과 두통이 이어졌던 환자의 후속 경과입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 주사 4회와 장치치료를 포함한 총 13회 진료 후 치료를 마친 과정을 정리합니다.

“스플린트를 10개월 정도 쓰고 있는데 두통이 계속 심해지고 있어요.”

2026년 6월 오복만세치과에 처음 온 환자는 이미 다른 치과에서 약 10개월 동안 턱관절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스플린트도 사용하고 있었지만 관자놀이와 뒤통수가 아팠고, 음식을 씹는 일까지 힘들어졌습니다.

오랫동안 치료를 받아온 사람에게는 다시 진료를 시작하는 일도 부담스럽습니다. 장치를 더 써야 하는지, 지금 치료가 자신에게 맞는지, 이번에는 달라질 수 있는지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이 환자는 경상북도에서 KTX를 타고 오복만세치과까지 반복적으로 내원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지만, 이전 치료로 충분히 좋아지지 않았던 턱관절 통증을 다시 평가하고 치료를 이어가면서 의미 있는 호전을 경험했습니다.

이 환자의 초진과 두 번째 방문은 관련 글 보기 스플린트 치료 중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느꼈던 이야기에 소개했습니다. 이번 글은 그 이후의 호전과 재악화, 9월 치료 종료까지 이어지는 후속 기록입니다.

내원 전 사용하던 스플린트는 타 치과에서 받은 장치입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도 이후 장치치료를 시행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내원 전부터 사용하던 장치이며, 오복만세치과에서 제작한 장치 사진이 아닙니다.

스플린트를 오래 썼는데도 두통과 씹는 통증이 남았습니다

처음 불편했던 곳은 오른쪽 턱이었습니다. 이후 왼쪽에서도 딱딱 소리가 났고, 환자는 “귀가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했습니다. 관자놀이에서 시작된 통증은 뒤통수까지 이어졌습니다.

이전에 턱관절에 염증이 있다는 설명을 들었고, 관자놀이 주변 주사치료와 소염진통제 처방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이전 치료에 관한 환자의 설명과 실제 처방 내용은 구분해서 확인해야 합니다.

초진에서 중요하게 본 것은 통증과 식사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장치 사용 기간에 더해, 착용할 때와 벗었을 때의 차이, 입을 벌리는 경로, 씹을 때 아픈 위치와 근육 상태를 다시 살폈습니다.

사진 속 장치는 내원 전부터 사용하던 스플린트입니다

환자가 내원 전부터 타 치과에서 받아 사용하던 스플린트. 오복만세치과 제작 장치가 아님
내원 전부터 사용하던 타 치과 스플린트입니다. 사진 속 장치는 오복만세치과 제작 장치가 아닙니다. 이후 오복만세치과에서도 장치치료를 시행했으며, 사진만으로 이전 장치의 적합도나 치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진은 환자가 타 치과에서 받아 사용하던 스플린트입니다. 사진의 모양이나 사용 흔적만으로 장치의 적합도와 이전 치료의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입안에서 어떻게 맞는지, 어느 치아가 먼저 닿는지, 착용 전후 증상이 어떤지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는 초진 평가 후 기존 스플린트 사용을 일단 중단하도록 권했습니다. 당시 환자의 상태를 보고 내린 개별 판단입니다. 이 조치 하나가 이후 호전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장치 착용 뒤 새로운 두통이나 턱 통증이 생기거나 기존 통증이 뚜렷하게 심해졌다면 참고 계속 착용하지 말고 사용을 중단한 뒤 처방한 의료진에게 연락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치를 가져가 착용 시간과 맞물림, 통증 변화를 함께 확인합니다. 오래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환자가 장치를 중단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스플린트 효과는 사용 기간만으로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스플린트가 일부 환자의 통증과 턱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수개월 사용하면 누구나 좋아지는 치료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2025년 발표된 메타분석은 18편의 연구를 종합했습니다. 전체 비교에서 스플린트는 다른 보존적 치료보다 통증과 최대 개구량을 더 개선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상담이나 위약성 장치와 비교한 일부 결과에서는 이점이 있었고, 관절음 감소도 보고됐습니다.[1]

2026년에는 체계적 문헌고찰 21편을 다시 검토한 연구가 나왔습니다. 포함된 문헌의 질과 결과가 다양했고, 다른 적극적 치료보다 스플린트가 일관되게 우수하다는 결론은 얻지 못했습니다.[2]

진료에서는 장치의 목적을 확인한 뒤 실제 변화를 살펴야 합니다. 통증이 줄었는지, 식사가 편해졌는지, 입을 벌리는 일이 나아졌는지가 다음 치료를 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두 번째 방문, “한 달 만에 밥을 먹었어요”

6월 22일 두 번째 진료에서 환자는 “한 달 만에 밥을 먹을 수 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10점 만점에 8점 정도였던 관자놀이 통증은 약 4점으로 줄었다고 했습니다. 뒤통수 통증과 머리가 무거운 느낌도 덜해졌습니다.

식사가 가능해진 것은 이 환자에게 큰 변화였습니다. 다만 첫 반응이 계속 유지되는지 확인할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실제로 이후 경과는 순탄하게만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고기를 먹은 뒤 다시 아픈 날도 있었습니다

6월 말에는 턱 소리가 줄고 움직임이 조금 부드러워졌지만, 관자놀이가 다시 아프거나 씹기 힘든 날이 있었습니다. 7월 초에는 진료 이후 턱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았다고 했다가, 주말에 고기를 먹은 뒤 통증이 늘었다고 했습니다.

귀와 뺨의 통증도 반복됐습니다. 왼쪽 귀가 먹먹한 날이 있었고, 오른쪽 귀가 더 불편한 날도 있었습니다. 입 주변이 뻣뻣하거나 광대 쪽까지 아프다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그때마다 남아 있는 통증의 위치와 나타나는 동작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씹은 뒤 아픈지, 입을 크게 벌릴 때 아픈지, 가만히 있어도 불편한지에 따라 살펴볼 내용이 달라졌습니다.

좋아진 뒤 다시 아프다는 이유만으로 치료 전체가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새 증상이나 악화를 모두 회복 과정으로 넘겨서도 안 됩니다. 이번 환자에서도 통증의 변동과 식사 기능을 함께 보며 치료를 이어갔습니다.

방사선사진과 환자가 느끼는 통증을 함께 봅니다

스플린트 사용 후에도 통증이 이어졌던 환자의 턱관절 개폐구 방사선사진
환자의 턱관절 개폐구 방사선사진입니다. 골성 구조를 참고하는 자료이며, 사진만으로 관절원판 위치나 통증 원인 또는 치료 효과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제공된 영상은 턱관절의 개폐구 방사선사진입니다. 아래턱 관절 부위의 골성 구조와 촬영 자세에 따른 모습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이 사진만으로 관절원판 위치나 통증의 원인, 치료 효과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치료 중 환자는 MRI에서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했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는 환자가 전달한 내용이며, 이 글에서 MRI 판독을 새로 내린 것은 아닙니다. 영상 설명과 함께 실제 턱 움직임, 통증 위치, 씹기 불편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턱이 아픈데 관자놀이와 뒤통수까지 아픈 이유

통증성 턱관절장애와 두통은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2022년 체계적 문헌고찰에서도 통증성 턱관절장애와 편두통·긴장형두통의 연관성이 보고됐습니다. 다만 근거 확실성은 낮거나 매우 낮았고, 이 결과로 특정 환자의 두통 원인을 정할 수는 없습니다.[3]

이 환자처럼 턱과 머리가 함께 아프면 씹기나 입 벌림에 따라 두통도 변하는지, 관자놀이와 저작근의 상태는 어떤지 살펴봅니다. 목과 뒤통수 불편이 함께 이어지면 그 부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경추 수기치료를 검토한 2023년 연구는 무작위시험 5편, 213명을 분석했습니다. 단기적으로 구강안면 통증과 턱 기능이 좋아지는 결과가 있었지만, 참여자의 약 90%가 여성이었고 장기 효과는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습니다.[4] 목을 함께 평가할 근거가 될 수 있으나 모든 턱관절 통증이 목에서 시작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갑자기 시작된 극심한 두통, 팔다리 힘 빠짐이나 말하기 어려움, 의식 변화가 동반되면 즉시 응급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눈 통증과 시력저하, 갑작스러운 청력저하도 턱관절 경과로만 생각해 기다리지 말고 해당 진료를 우선합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도 장치치료를 시행했습니다

초진에 기존 스플린트 사용을 중단하도록 권한 뒤에도, 치료 과정에서 장치의 필요성을 다시 판단했습니다. 이후 오복만세치과에서도 장치치료를 시행하면서 사용 중 통증과 턱 기능의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이 사례를 ‘장치를 쓰지 않고 치료한 경우’로 소개하면 실제 경과와 다릅니다. 총 13회 진료에는 장치치료가 포함됐습니다. 내원 전 사용하던 타 치과 스플린트 사진과 이후 오복만세치과의 장치치료는 구분해서 보아야 합니다.

2024년 수기치료와 스플린트를 비교한 메타분석에서도 치료의 우열이 모든 지표에서 같지는 않았습니다. 9개 연구, 426명을 종합했을 때 전체 통증 결과의 차이는 뚜렷하지 않았고 일부 기능 지표는 수기치료가 유리했습니다. 근육성 환자 하위분석에서는 스플린트의 통증 감소 이점도 보고됐습니다. 연구 수가 적어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5]

총 13회 진료 중 주사치료는 4회였습니다

제공된 진료 경과에서 확인되는 총 내원 횟수는 13회이며, 주사치료는 그중 4회였습니다. 장치치료와 함께 턱관절·주변 근육 치료, 물리치료, 목 상태 확인과 생활·운동 지도 등이 시기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여러 치료를 함께 시행했기 때문에 주사 네 번이나 장치 하나의 효과로 전체 경과를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자연적인 증상 변동과 식사·생활의 변화가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이 기록만으로 나눠 계산할 수 없습니다.

이번 기록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치료를 이어가며 증상과 식사 기능이 달라졌고, 그 변화에 맞춰 치료를 조정했다는 점입니다. 13회와 4회는 이 환자의 기록이지 다른 환자에게 제시하는 치료 횟수가 아닙니다.

8월 이후에는 불편한 상황이 줄었습니다

8월에도 눈 주변과 광대, 잇몸이 불편하다는 표현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각각의 원인을 고려해야 하며 턱관절 하나로 설명할 수 없습니다.

이후에는 좌우 귀 주변의 통증이 줄고, 딱딱한 음식을 먹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만 간헐적으로 불편한 시기가 생겼습니다. 9월 초에는 식사할 때 관자놀이가 아팠다 말았다 하는 정도로 변했습니다.

초진과 비교해 통증이 줄어든 뒤에는 일상에서 턱을 어느 정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지도 확인했습니다. 환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범위에서 움직임을 조절하고, 남은 증상의 변화를 살폈습니다.

9월 15일, “지금은 괜찮아요”

13번째 진료에서는 오른쪽이 당기는 느낌과 턱 주변 통증이 사라졌다고 했습니다. 당시 특별히 불편한 증상은 없었고, 입을 벌리는 움직임도 이전보다 부드러워졌습니다.

이에 9월 15일 치료를 마무리했습니다. 초진부터 약 3개월 동안 확인한 경과입니다. 종료 시점에 증상이 안정됐다는 기록이며, 이후 재발이 없다고 보장하는 의미는 아닙니다.

스플린트를 계속 써야 할지 고민된다면

장치를 사용한 기간과 함께 다음 내용을 진료실에 전달하면 재평가에 도움이 됩니다.

  • 장치를 끼고 있을 때와 뺀 뒤 통증이 어떻게 다른지
  • 처음보다 식사와 입 벌리기가 편해졌는지
  • 두통이나 귀 주변 통증이 새로 생기거나 심해졌는지
  • 장치를 뺀 뒤 치아가 맞물리는 느낌이 달라지는지
  • 잠깐 좋아지는 정도인지, 일상에서 편한 시간이 늘고 있는지

오복만세치과에서는 이런 변화를 확인하며 장치 사용과 치료 방향을 판단합니다. 이번 환자도 초기에는 기존 장치 사용을 멈추고 상태를 살폈고, 이후에는 장치치료를 포함해 경과를 이어갔습니다.

오래 치료받았는데도 아프다면 그동안 받은 치료와 사용하던 장치를 가져오십시오. 현재 남은 증상과 이전 치료에 대한 반응을 함께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스플린트를 10개월 썼는데도 아프면 장치가 잘못된 건가요?

사용 기간과 통증만으로 장치가 잘못됐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장치의 적합도와 사용 목적, 착용 전후 증상, 관절·근육 상태와 다른 통증 원인을 함께 확인합니다.

스플린트를 끼면 두통이 심해집니다. 계속 적응해야 하나요?

새 두통이나 뚜렷한 통증 악화가 있다면 참고 계속 착용하지 말고 사용을 중단한 뒤 처방한 의료진에게 연락해 재평가받습니다. 갑작스러운 극심한 두통이나 신경학적 증상이 있으면 응급 평가가 우선입니다.

이 환자는 오복만세치과에서 장치 없이 치료했나요?

아닙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도 장치치료를 시행했습니다. 사진 속 스플린트는 내원 전 타 치과에서 받아 사용하던 장치이며, 이후 오복만세치과에서 시행한 장치치료와 구분합니다.

턱관절 치료를 몇 번 받아야 하나요?

이 환자는 주사치료 4회와 장치치료를 포함해 총 13회 진료 후 치료를 마쳤습니다. 필요한 횟수는 진단, 증상 기간, 기능 제한과 치료 반응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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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린트 착용 후 통증이 심해졌을 때 확인할 내용

턱관절 장치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순서

턱 통증과 목 통증이 함께 있을 때

참고문헌

  1. Zhang Y, et al. The efficacy of treatments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with occlusal splints versus other conservative therapies: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Oral Surg Oral Med Oral Pathol Oral Radiol. 2025;139(5):509-520. DOI: 10.1016/j.oooo.2024.11.089

논문 1: 스플린트와 다른 보존적 치료 비교

  1. Occlusal Splint Therapy in the Manage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Evidence from Systematic Reviews. J Oral Rehabil. 2026. PMID: 42059781.

논문 2: 스플린트 체계적 문헌고찰 종합

  1. Réus JC, et al. Association between primary headaches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Am Dent Assoc. 2022;153(2):120-131.e6. DOI: 10.1016/j.adaj.2021.07.021

논문 3: 두통과 통증성 턱관절장애의 연관성

  1. Liberato FMG, et al. Manual Therapy Applied to the Cervical Joint Reduces Pain and Improves Jaw Function in Individual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on Manual Therapy for Orofacial Disorders. J Oral Facial Pain Headache. 2023;37(2):101-111. DOI: 10.11607/ofph.3093

논문 4: 경추 수기치료와 턱 기능

  1. Villar-Aragón-Berzosa V, et al. Manual Therapy Techniques Versus Occlusal Splint Therapy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Dent J (Basel). 2024;12(11):355. DOI: 10.3390/dj12110355

논문 5: 수기치료와 교합장치 비교

※ 실제 진료 경과를 개인정보를 제거해 정리한 개별 증례입니다. 문헌은 일반적인 평가와 치료 선택의 배경이며, 이 환자에게 시행한 특정 치료의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는 아닙니다.

의료진 검토 기준

Dr. SooYoung Lee, DMD, MSc, PhD 검토

이 페이지는 턱관절 증상, 검사, 치료 순서를 환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설명입니다. 특정 치료 효과나 결과를 일반화하지 않으며, 실제 판단은 진료실에서 확인된 기록과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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