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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별 환자 증례 · STORY 000125

첫 치료 4회(주사 2회) · 재발 때 각 1회 주사치료

10년 넘은 오른쪽 턱·광대 밑 통증, 두 차례 재발을 다시 치료한 증례

재발할 때마다 치아·침샘·신경학적 위험 신호부터 다시 구분했습니다

오른쪽 턱·광대 밑·치아·귀밑 통증이 겹친 환자의 첫 치료 4회와 2025년·2026년 재발 때 각각 1회 주사치료로 종료한 비식별 경과입니다.

반복되는 오른쪽 턱과 광대 밑 통증을 평가하며 촬영한 비식별 턱관절 개구 및 폐구 방사선사진
턱관절 개구·폐구 방사선사진은 뼈의 형태와 움직임을 참고하는 자료입니다. 이 영상만으로 관절 디스크나 통증 발생원을 확정하지 않습니다.

오른쪽 광대 밑이 불편하고 턱에서 소리가 나며, 아침에 일어날 때 턱·목·어깨·머리까지 함께 아프면 어느 한 부위만 보고 원인을 정하기 어렵습니다. 치아나 잇몸의 염증, 귀밑 침샘과 림프절 문제, 턱관절과 저작근 통증이 서로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도 아프고 귀밑도 붓는 것 같고 머리까지 아픈데, 도대체 어디가 문제인가요?” 여러 곳이 한꺼번에 불편하면 큰 병이 아닐까 걱정부터 생깁니다. 이럴수록 모든 증상을 턱관절 하나로 묶지 않고, 치아와 귀밑의 실제 질환부터 하나씩 제외해야 합니다.

이번 비식별 증례는 10년 넘게 오른쪽 턱 불편을 겪던 환자가 2024년 처음 집중 치료를 받은 뒤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재발한 경과입니다. 첫 치료 구간은 주사치료 2회를 포함한 총 4회 외래진료, 2025년 재발 때는 주사치료 1회, 2026년 재발 때도 주사치료 1회로 치료를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턱·광대 밑·치아·귀밑이 모두 불편했습니다

초진 당시 환자분은 오른쪽 턱이 10년 넘게 불편했다고 했습니다. 음식을 씹을 때마다 턱에서 소리가 났고, 자고 일어나면 통증이 있었습니다. 목과 어깨가 불편하고 두통도 심하다고 표현했습니다.

오른쪽 위 치아는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아팠고, 다른 의료기관에서는 치아 염증과 임플란트 가능성에 대한 설명을 들은 상태였습니다. 귀 아래쪽과 오른쪽 광대 밑에도 불편감과 부은 느낌이 있었습니다. 다른 곳에서 약 2주 동안 턱관절 치료를 받았지만 차도가 뚜렷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광대 밑과 턱이 아프다고 해서 치아 문제를 배제할 수 없고, 치아 염증이 있다고 해서 모든 얼굴 통증을 치아 하나로 설명할 수도 없다는 것입니다. 치아·잇몸의 실제 질환은 치과검사로 먼저 확인하고, 귀밑이 붓는다면 침샘염·침샘관 문제·림프절·감염을 구분해야 합니다. 그 뒤에도 씹기, 악물기, 아침 기상, 턱 움직임에 따라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 턱관절과 저작근을 살핍니다.[1]

Wright는 턱관절장애 환자 230명의 머리·목 저작근과 압통점을 촉진해 연관통 양상을 조사했습니다. 196명(85%)에서 누른 곳과 다른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거나 심해졌고, 연관통이 자주 느껴진 곳은 볼·귀·이마였습니다. 교근과 외측익돌근 부위 및 승모근은 얼굴 쪽 연관통을 재현한 흔한 출발 부위였습니다.[ 2] 이 수치는 턱관절장애가 의심돼 연구에 참여한 환자군의 촉진 결과이지, 일반인의 얼굴 통증 85%가 턱관절 때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 증례에서도 치아와 침샘 원인을 먼저 구분한 뒤, 촉진과 턱 움직임으로 평소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함께 확인한 이유입니다.

첫 치료는 4회 외래진료와 2회의 주사치료로 진행했습니다

첫 치료 뒤 약 1주 동안 통증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지만, 이후 약한 불편감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초진 때 통증을 10으로 표현했다면 두 번째 내원 때는 4~5 정도라고 했고, 특히 자고 일어났을 때 더 아픈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는 수면 중 이 악물기 가능성을 살펴볼 단서였지만, 그 표현만으로 이갈이를 확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간헐적인 통증과 잔여 불편을 확인했고, 귀와 귀밑이 다시 아픈 시기도 있었습니다. 첫 치료 구간은 총 4회 외래진료 중 주사치료 2회를 포함해 진행한 뒤 종료했습니다.

주사치료 횟수만으로 치료의 성공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 위치, 입 벌림, 씹기 기능, 아침·식사 후 변화와 이전 치료 반응을 함께 보고 다음 진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합니다. 이 증례의 횟수와 반응이 다른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2025년 재발은 오른쪽 어깨부터 눈·머리까지 이어졌습니다

첫 치료 구간을 마친 뒤 약 6개월이 지나 다시 내원했습니다. 환자분은 2~3개월 동안 괜찮다가 오른쪽 어깨에서 오른쪽 눈과 머리까지 심한 통증이 왔다고 했습니다.

이처럼 턱과 함께 눈·머리·어깨 통증이 나타날 때는 턱관절 연관통만을 먼저 단정하면 안 됩니다. 갑자기 발생한 심한 두통, 시력 변화, 복시, 얼굴 마비나 감각 저하, 말이 어눌해짐, 한쪽 팔다리의 힘 빠짐이 동반되면 신경과·안과 또는 응급평가가 우선입니다. 이런 위험 신호가 없다면 턱 움직임이나 저작근 촉진에서 평소 통증이 재현되는지 보고, 턱관절·저작근과 두통의 관계를 살핍니다.[1][2]

2020년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은 21편의 연구를 종합해 턱관절장애 환자군에서 목 폄근 지구력이 더 낮고, 목 움직임이 제한되며, 스스로 보고한 목 기능장애가 더 큰 경향을 확인했습니다. 반면 머리·목 자세 자체는 턱관절장애가 없는 대조군과 뚜렷하게 다르지 않았습니다.[3] 따라서 턱과 목·어깨 증상이 함께 나타날 수는 있지만, 전척추 영상의 정렬만으로 턱 통증의 원인을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2025년 재발 구간에서는 주사치료 1회 후 치료를 종료했습니다. 재발했다고 처음과 같은 4회 치료를 반복하지 않고, 당시 증상과 검사 결과 및 앞선 치료 반응에 맞춰 치료 강도를 다시 정한 것입니다.

2026년에는 턱에서 귀·눈·어깨까지 불편감이 다시 나타났습니다

약 1년 4개월 뒤 다시 내원했을 때는 턱에서 귀와 옆얼굴까지 아프고, 눈꺼풀 떨림과 함께 눈까지 마비되는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씹을 때보다 자고 일어났을 때 더 아팠고, 턱에서 어깨까지 이어지는 통증도 있었습니다. 당시 통증은 VAS 6으로 기록했습니다.

“눈까지 마비되는 느낌”은 환자가 경험한 주관적 표현입니다. 실제 안면마비나 신경 손상을 뜻한다고 해석해서는 안 되며, 새로 생긴 얼굴 비대칭·감각 저하·근력 저하·시야 이상이 있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신경학적 또는 안과적 원인이 배제된 뒤 턱관절과 저작근 긴장이 눈 주변 불편에 함께 관여했을 가능성을 평가합니다.

2026년 재발 때는 주사치료 1회 후 불편감이 없어 추가로 내원하지 않았고, 해당 치료 구간을 종료한 것으로 기록했습니다. 다만 이후 재내원이 없다는 사실은 그 시점 뒤 장기간 완치가 객관적으로 확인됐다는 뜻은 아닙니다. 다시 아프거나 입 벌림 제한, 부종, 감각 변화가 생기면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세 치료 구간은 이렇게 달랐습니다

치료 구간주된 증상외래진료와 치료확인된 경과
2024년 첫 치료오른쪽 턱·광대 밑·치아·귀밑 불편, 턱 소리, 아침 통증, 목·어깨·두통총 4회 외래진료, 주사치료 2회 포함통증이 크게 줄었다가 일부 불편이 반복된 뒤 치료 구간 종료
2025년 재발오른쪽 어깨부터 눈·머리까지 이어지는 통증1회 내원, 주사치료 1회추가 치료 없이 해당 구간 종료
2026년 재발턱에서 귀·옆얼굴·눈·어깨까지 불편, 아침 통증, VAS 61회 내원, 주사치료 1회불편감이 없어 추가 내원하지 않음

세 구간을 합치면 총 6회 외래진료와 4회의 주사치료가 기록돼 있습니다. 핵심은 재발 횟수나 주사 횟수가 아니라, 재발할 때마다 치아·침샘·신경학적 위험 신호를 다시 확인하고 현재 증상에 맞춰 치료 범위를 정했다는 점입니다.

OPPERA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연구 시작 당시 임상적으로 턱관절장애가 확인되지 않은 성인 2,719명을 중앙값 2.3년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추적했습니다. 참여자의 약 3분의 1에서 턱·얼굴 통증 증상 삽화가 관찰됐고, 한 번으로 끝나는 경우와 반복되는 경우가 모두 있었습니다.[4] 이는 턱관절 관련 통증이 시간에 따라 나타났다 줄거나 다시 나타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이 증례처럼 특정 간격으로 재발하거나 같은 치료 횟수가 필요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턱관절 영상과 전척추 영상은 무엇을 보여주나요?

진료 과정에서 턱관절 개구·폐구 방사선사진과 기립 전척추 정면·측면 영상을 확인했습니다. 턱관절 방사선사진은 뼈의 형태와 입을 벌리고 다물 때의 위치를 참고하는 자료이지만, 관절 디스크나 통증의 정확한 발생원을 단독으로 확정하지는 못합니다.

미국 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와 미국 구강안면통증학회의 공동 권고문은 임상 소견과 의심 질환에 따라 영상검사를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뼈 변화는 파노라마·일반 방사선 또는 CBCT로 평가할 수 있고, 관절 디스크가 의심될 때는 MRI가 더 적합하지만, 영상에서 보이는 디스크 위치와 환자의 통증·기능장애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5] 따라서 이 증례의 방사선사진도 진찰과 증상 변화에 더해 판단을 돕는 자료로 해석했습니다.

전척추 영상은 환자가 함께 호소한 목·어깨 불편과 전신 자세의 배경을 살펴보기 위한 자료입니다. 척추 배열이나 자세 소견이 관찰되더라도 그것만으로 턱 통증의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턱관절·저작근 검사, 치아·침샘 감별, 신경학적 안전 확인과 함께 해석해야 합니다.

재발했을 때 매번 같은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같은 환자에게도 재발 시점마다 증상과 기능이 다를 수 있습니다.

  1. 치아·잇몸과 침샘·림프절 원인을 먼저 구분합니다.
  2. 턱관절과 저작근에서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 확인합니다.
  3. 입 벌림 제한, 잠김, 교합 변화와 씹기 기능을 비교합니다.
  4. 눈·머리·얼굴 감각 증상에 신경학적 위험 신호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5. 이전 치료의 효과와 지속 기간을 바탕으로 현재 필요한 치료 강도를 정합니다.

이번 증례에서는 첫 치료가 4회였지만 두 번의 재발은 각각 한 번의 진료로 치료 구간을 마쳤습니다. 반대로 한 번의 치료로 낫지 않거나 기능 제한이 커지는 환자도 있으므로, 이 결과를 모든 턱관절 통증의 예상 경과로 일반화해서는 안 됩니다.

바로 다른 진료를 먼저 받아야 하는 경우

다음 변화가 있으면 턱관절 치료만 기다리지 말고 원인에 맞는 진료를 우선해야 합니다.

  • 얼굴이나 귀밑이 빠르게 붓고 열이 나거나 삼키기·호흡이 어렵습니다.
  • 특정 치아에서 심한 통증, 흔들림, 고름 또는 얼굴 부종이 나타납니다.
  •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시력 변화, 얼굴 마비·감각 저하가 생깁니다.
  • 입이 갑자기 벌어지지 않거나 다물어지지 않습니다.
  • 외상 뒤 턱 통증, 부종 또는 교합 변화가 생겼습니다.

이 글은 네이버 블로그의 초기 증례 요약과 비식별 진료기록 및 추가 경과를 다시 검토해 구성했습니다. 한 환자의 경과이며 동일한 치료 횟수나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

본문의 대괄호 숫자 [1]~[5]는 아래의 같은 번호 참고문헌과 각각 대응합니다.

[1] Schiffman E, et al.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 *J Oral Facial Pain Headache*. 2014;28(1):6-27. DOI: 10.11607/jop.1151

[2] Wright EF. Referred Craniofacial Pain Patterns in Patient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 *J Am Dent Assoc*. 2000;131(9):1307-1315. DOI: 10.14219/jada.archive.2000.0384

[3] de Oliveira-Souza AIS, Ferro JKOF, Barros MMMB, de Oliveira DA. Cervical Musculoskeletal Disorders in Patients with Temporomandibular Dysfunc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Bodyw Mov Ther*. 2020;24(4):84-101.

DOI: 10.1016/j.jbmt.2020.05.001

[4] Slade GD, et al. Preclinical Episodes of Orofacial Pain Symptoms and Their Association with Health Care Behaviors in the OPPERA Prospective Cohort Study. *Pain*. 2013;154(5):750-760. DOI: 10.1016/j.pain.2013.01.014

[5] Mallya SM, Ahmad M, Cohen JR, Kaspo G, Ramesh A. Recommendations for Imaging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 Position Statement from the American Academy of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 and the American Academy of Orofacial Pain. *J Oral Facial Pain Headache*.

2023;37(1):7-15. DOI: 10.11607/ofph.3268

진료 과정에서 확인한 비식별 자세 영상

목·어깨 불편이 함께 있어 전신 자세를 참고했지만, 영상 소견을 턱 통증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목과 어깨 불편을 함께 확인하기 위해 촬영한 비식별 기립 전척추 정면 방사선사진
기립 전척추 정면 영상은 목·어깨와 전신 자세의 배경을 참고한 자료입니다. 척추 배열만으로 턱 통증의 원인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턱과 목 및 어깨 불편의 자세 배경을 확인한 비식별 기립 전척추 측면 방사선사진
기립 전척추 측면 영상도 턱관절·저작근 검사와 증상 변화를 함께 해석하는 보조 자료입니다.
턱관절과 저작근의 통증이 광대와 치아, 귀 주변, 목과 머리로 느껴질 수 있는 연관통 설명 그림
연관통은 실제 통증 발생원과 느끼는 위치가 다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치아·침샘·눈·신경학적 질환을 먼저 구분한 뒤 적용해야 합니다.

의료진 검토 기준

Dr. SooYoung Lee, DMD, MSc, PhD 검토

이 페이지는 턱관절 증상, 검사, 치료 순서를 환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설명입니다. 특정 치료 효과나 결과를 일반화하지 않으며, 실제 판단은 진료실에서 확인된 기록과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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