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을 삼킬 때마다 귀 안쪽이 찌릿해요. 이비인후과에서는 괜찮다는데 혹시 큰 병을 놓친 건 아닐까요?”
귀 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는데 삼킬 때 계속 아프다면, 어떤 부위까지 검사받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귀가 아프다면 먼저 귀와 목을 확인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다만 이비인후과에서 귀, 목과 편도를 확인했는데도 원인을 찾지 못했다면 그다음에는 치아와 턱관절, 씹는 근육까지 범위를 넓혀 봅니다.
“침 삼킬 때 한쪽 목 안과 귀가 같이 찌릿해요”, “목이 따갑다기보다 안쪽 근육이 당기면서 귀까지 아파요”, “음식이나 물을 넘길 때만 귀 깊은 곳이 아파요”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귀뿐 아니라 편도·인두·치아와 턱 주변까지 통증이 시작될 수 있는 부위를 넓게 확인해야 합니다.
“삼킬 때 귀밑이 아파요”, “침 삼킬 때 귀밑 통증이 느껴져요”, “삼킬 때 귀 아래 턱선이 당기면서 아파요”처럼 귀 안쪽보다 귀밑 쪽을 짚는 표현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삼킴에서 통증이 두드러지면 먼저 인후·편도·침샘을 확인하고, 씹기·하품·입 벌림에서도 같은 통증이 따라올 때 턱관절과 씹는 근육을 함께 봅니다.
실제로 삼킬 때 나타나는 귀 통증은 외이도와 고막의 염증, 이관 기능장애, 인두염이나 편도염 등 이비인후과 영역에서 먼저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귀와 목, 편도에 원인이 없다면 치아와 턱관절 등 귀 밖에서 전해지는 통증도 살펴봅니다.
2023년 Canadian Family Physician에 발표된 연관이통 리뷰에서는 이차성 귀 통증이 전체 귀 통증의 거의 50%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1] 국내 이비인후과 리뷰도 성인 일차의료 환경에서는 연관이통이 많게는 50%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정리합니다.[3]
그러나 이 비율은 진료 환경과 연령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내 경희대학교 의료원 이비인후과에 귀 통증으로 내원한 294명을 분석한 병원 기반 연구에서는 귀 자체에서 시작된 원발성 이통이 208명(70.7%), 귀 밖에서 시작된 연관이통이 86명(29.3%)이었습니다.[2]
일차의료의 최대 약 50%와 종합병원급 의료원 이비인후과 내원군의 29.3%는 서로 모순되는 수치가 아닙니다. 일차의료기관과 종합병원·상급 진료기관에는 연령과 질환의 중증도, 의뢰 경로가 다른 환자들이 방문하기 때문입니다. 어느 수치도 귀 통증의 절반 또는 29.3%가 모두 턱관절 때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귀와 목의 원인을 충분히 확인했다면, 그다음에는 귀 바로 앞의 턱관절과 씹는 근육에서 통증이 전해지는지 살펴봅니다.
귀 통증의 전체 감별은 관련 글 보기 이비인후과에서는 정상이라는데 귀가 계속 아픈 경우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귀가 정상인데도 귀가 아플 수 있나요?
귀 통증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일차성 귀 통증
통증의 원인이 실제 귀에 있는 경우입니다.
- 외이도염
- 중이염
- 고막의 염증이나 손상
- 귀지나 외이도의 자극
- 이관 기능장애
- 귀 주변 감염
일차성 귀 통증은 귀 안을 검사했을 때 외이도나 고막에서 원인을 발견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차성 귀 통증 또는 연관이통
귀에는 뚜렷한 이상이 없지만, 귀와 감각신경을 공유하는 다른 부위에서 통증이 전달되는 경우입니다.
- 턱관절과 씹는 근육
- 치아와 잇몸
- 목과 편도
- 혀와 구강점막
- 침샘
- 목뼈와 목 근육
- 일부 신경성 통증
귀는 여러 뇌신경과 위쪽 목신경의 감각을 함께 받습니다. 따라서 귀 밖의 조직에서 발생한 자극을 뇌가 귀 안쪽 통증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3][4]
국내 이비인후과 리뷰는 성인 일차의료 환경에서는 연관이통이 많게는 50%를 차지할 수 있지만, 삼차의료기관에서는 최대 10%로 보고될 수 있다고 정리했습니다.[3] 국내 경희대학교 의료원 병원 기반 연구에서는 그 사이인 29.3%가 관찰됐습니다.[2] 진료 단계가 다르면 연관이통 비율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하나의 숫자를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하지 않습니다.
같은 국내 리뷰가 인용한 615명 연구에서는 연관이통 원인이 치과질환 38%, 턱관절질환 35%, 경추질환 8%, 신경통 5% 순이었습니다. 이는 해당 615명 연구의 원인 분포이지 모든 귀 통증 환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국내 통계는 아닙니다.[3]
또한 턱관절질환 환자 가운데 귀 통증을 호소한 비율이 48~65%로 보고된 자료도 있지만, 이는 ‘턱관절질환 환자 중 귀 통증이 있는 비율’입니다. ‘귀 통증 환자 중 턱관절이 원인인 비율’과 분모가 다르므로 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없습니다.[3]
삼킬 때 귀가 아프다면 이비인후과 원인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삼키는 동작에서 귀 안쪽이 아프다면 먼저 귀와 목을 확인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귀와 인후는 설인신경과 미주신경 등의 감각 경로를 공유합니다. 목이나 편도에 염증이 생기면 실제 문제는 목에 있는데도 귀 안쪽이 아픈 것처럼 느낄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이 있다면 턱관절보다 이비인후과 진료가 우선입니다.
- 목이 붓거나 따갑습니다.
- 침이나 음식을 삼킬 때 목 자체가 아픕니다.
- 편도가 붓거나 흰 분비물이 보입니다.
- 발열이나 몸살이 동반됩니다.
- 코막힘과 귀 먹먹함이 함께 있습니다.
- 귀에서 진물이나 피가 나옵니다.
- 귓바퀴나 귀 입구를 만질 때 심하게 아픕니다.
- 갑자기 한쪽 청력이 떨어졌습니다.
- 심한 어지럼이 동반됩니다.
- 목소리가 갑자기 달라졌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외이도와 고막, 중이 압력, 인두와 편도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삼킬 때 귀밑 통증이 있다면 무엇부터 확인해야 하나요?
삼킬 때 귀밑 통증이 두드러진다면 턱관절보다 먼저 목·편도·침샘 쪽 원인을 확인하는 순서가 맞습니다.
귀밑은 턱관절 바로 아래만 뜻하지 않습니다. 이하선이 있는 침샘 부위, 턱 아래 림프절, 목 위쪽 근육, 편도와 가까운 깊은 통증까지 환자분들이 모두 귀밑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 특징이 있으면 이비인후과 또는 침샘 감별이 우선입니다.
- 삼킬 때가 씹을 때보다 더 아픕니다.
- 귀밑이 식사 전후로 붓거나 단단해집니다.
- 침을 삼킬 때 목 안쪽 통증이 함께 느껴집니다.
- 발열, 입마름, 입안의 쓴맛이나 고름 맛이 동반됩니다.
- 턱 아래 멍울이나 압통이 만져집니다.
반대로 귀와 목, 침샘에서 원인을 찾지 못했고 귀밑 통증이 씹기·하품·입 벌림·이 악물기에서도 같이 달라진다면 그때는 턱관절과 저작근, 턱 아래 근육을 함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귀와 목 검사가 정상이라면 턱관절을 확인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귀와 목을 확인했는데도 통증을 설명할 만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턱관절과 씹는 근육을 살펴볼 차례입니다.
턱관절은 외이도 바로 앞에 있습니다. 턱관절과 귀 주변은 삼차신경을 비롯한 감각신경 경로를 공유하므로 턱관절이나 씹는 근육에서 발생한 통증이 귀 안쪽 깊은 곳에서 느껴질 수 있습니다.[4][5]
턱관절에서 전해진 통증을 환자분들은 이렇게 말하기도 합니다.
- 귀 안쪽이 욱신거립니다.
- 귓구멍 깊은 곳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 귀가 눌리거나 막힌 느낌이 듭니다.
- 귀 앞에서 귀 안으로 통증이 번집니다.
- 귀 아래와 턱까지 함께 당깁니다.
- 귀 통증과 관자놀이 통증이 같이 나타납니다.
귀 안이 아프다고 느끼더라도 실제 통증의 출발점은 귀 바로 앞의 턱관절이나 씹는 근육일 수 있습니다. 다만 정상 귀 검사만으로 턱관절장애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삼키는 동작에도 턱과 주변 근육이 함께 움직입니다
침을 삼키는 과정에서는 혀와 목만 움직이는 것이 아닙니다.
아래턱뼈와 목뼈 사이에 있는 근육, 혀 아래 근육과 턱을 안정시키는 주변 근육이 함께 작용합니다. 삼키는 순간 무의식적으로 위아래 치아를 붙이거나 턱에 힘을 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미 턱관절이나 주변 근육이 예민해져 있다면 이러한 짧은 움직임에서도 귀 안쪽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삼킬 때 아프다는 증상 하나만으로 턱관절장애라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턱관절이 원인일 가능성을 판단하려면 삼키는 동작 이외에도 씹기, 입 벌리기, 하품, 이 악물기에서 같은 귀 통증이 달라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귀는 괜찮다는데, 언제 턱관절을 볼까요?
이비인후과 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 아래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턱관절과 씹는 근육도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 침을 삼킬 때뿐 아니라 음식을 씹을 때도 귀가 아픕니다.
-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귀 안쪽이 아픕니다.
- 이를 꽉 물면 평소의 귀 통증이 재현됩니다.
- 귀 바로 앞이나 관자놀이가 함께 아픕니다.
- 턱 아래나 목 주변이 당깁니다.
- 입을 벌릴 때 턱에서 소리가 납니다.
- 이전보다 입이 잘 벌어지지 않습니다.
- 턱이 한쪽으로 틀어지며 벌어집니다.
- 아침에 턱과 목이 뻣뻣합니다.
- 귀 통증이 좋아졌다가 다시 반복됩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단서는 턱을 움직였을 때 환자가 평소 느끼던 귀 통증이 재현되는지입니다.[5]
단순히 귀 앞을 세게 눌렀을 때 아픈 것만으로는 턱관절장애라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통증이 없는 사람도 강하게 누르면 아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 글 보기 귀 앞 이주 통증과 턱관절 통증의 차이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왜 삼킬 때만 아픈 것처럼 느껴질까요?
턱관절 연관통이 있다고 해서 모든 턱 움직임에서 똑같이 아픈 것은 아닙니다. 통증의 위치와 근육의 긴장 상태에 따라 특정 동작에서만 증상이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삼키면서 이를 붙이는 경우
침을 삼킬 때 위아래 치아를 강하게 붙이거나 턱에 힘을 주면 씹는 근육과 턱관절의 통증이 귀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턱 아래 근육이 함께 긴장한 경우
혀 아래와 턱 아래 근육은 삼키는 과정에 관여합니다. 이 부위가 예민하면 삼킬 때 턱 아래에서 귀 주변으로 당기는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목과 턱의 긴장이 함께 있는 경우
목을 앞으로 내민 자세가 오래 지속되거나 목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 삼킬 때 목과 턱 주변의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이때 귀 아래와 귀 안쪽 통증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이미 귀 주변으로 퍼진 경우
턱관절과 씹는 근육의 통증이 귀 주변으로 퍼져 있는 상태에서는 침을 삼키는 작은 움직임도 통증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삼킬 때 귀가 아프다는 증상을 턱관절과 연결하려면 삼킴만 확인할 것이 아니라 턱, 혀 아래, 목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귀 검사 정상이라는 말의 의미
이비인후과에서 “귀에는 이상이 없습니다”라는 말을 들으면 통증을 이해받지 못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귀 검사가 정상이라는 결과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외이도와 고막, 중이 등 귀 자체에서 통증을 일으킬 만한 원인이 검사 당시 발견되지 않았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통증의 출발점을 귀 바깥으로 넓혀볼 수 있습니다.
특히 귀 검사뿐 아니라 목과 편도에도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다음 순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치아와 잇몸에 염증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턱관절 움직임에 이상이 있는지 봅니다.
- 씹는 근육에서 익숙한 귀 통증이 재현되는지 확인합니다.
- 입 벌어지는 범위가 줄었는지 살펴봅니다.
- 턱 아래와 목의 긴장이 동반되는지 봅니다.
- 신경성 통증의 특징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귀 검사가 정상이었다는 결과는 진료가 끝났다는 뜻이 아니라, 다음 원인을 찾아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검사는 어떻게 할까요?
삼킬 때 귀가 아픈 환자의 턱관절 검사에서는 단순히 엑스레이만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 통증과 움직임의 관계를 확인해야 합니다.
- 입 벌어지는 범위: 어느 정도까지 편하게 벌어지는지, 통증 때문에 범위가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 턱의 이동 경로: 입을 벌릴 때 한쪽으로 틀어지는지, 중간에 걸리는 지점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 턱관절 소리: 딱 또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되, 통증 없는 소리만으로 치료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 익숙한 통증의 재현: 턱관절과 측두근·교근을 검사했을 때 평소와 같은 귀 통증이 나타나는지 확인합니다.
- 턱 움직임에 따른 변화: 씹기, 입 벌리기, 하품, 이 악물기에서 귀 통증이 달라지는지 봅니다.
- 목과 턱 아래 증상: 삼킬 때 움직이는 턱 아래 근육과 목 주변의 긴장, 움직임 제한도 함께 살펴봅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가 환자가 느끼는 귀 통증과 일치할 때 턱관절 및 주변 근육에서 전달되는 연관통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영상검사가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귀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고 해서 곧바로 턱관절 MRI나 CT를 촬영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먼저 통증의 발생 상황과 입 벌림 범위, 턱의 움직임, 씹는 근육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아래 상황에서는 진찰 결과에 따라 추가 영상검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입 벌림 제한이 뚜렷하게 지속됩니다.
- 턱이 반복해서 걸립니다.
- 외상 이후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 교합이 갑자기 변했습니다.
- 관절 내부의 심한 병변이 의심됩니다.
- 초기 치료에도 통증과 기능 제한이 계속됩니다.
턱관절뼈의 상태는 CT가, 턱관절 디스크와 관절액 같은 연조직은 MRI가 더 적합합니다. 그러나 영상에서 보이는 변화와 현재 귀 통증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영상검사는 환자가 느끼는 통증과 임상검사 결과를 함께 놓고 해석해야 합니다.
집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면 좋을까요?
이비인후과에서 귀와 목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면, 며칠 동안 다음 행동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는지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 침을 삼킬 때
- 물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삼킬 때
- 단단한 음식을 씹을 때
-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 이를 가볍게 물거나 꽉 물 때
- 턱을 좌우로 움직일 때
- 고개를 돌리거나 자세를 바꿀 때
통증을 확인하겠다고 반복해서 이를 꽉 물거나 입을 크게 벌릴 필요는 없습니다. 한두 번 자연스러운 움직임에서 확인하고 기록하는 정도가 좋습니다.
통증이 있는 동안에는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잠시 피하고, 음식을 작게 잘라 먹으며, 껌과 턱 괴기, 강한 마사지를 줄입니다. 깨어 있을 때 위아래 치아를 계속 붙이지 않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야 하는 경우
이비인후과 검사가 한 번 정상이었다고 해서 이후 발생하는 모든 귀와 목 질환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 증상이 새로 생겼다면 턱관절 문제로만 생각하지 말고 이비인후과에서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 갑작스러운 청력저하
- 귀 분비물이나 출혈
- 발열과 심한 인후통
- 침이나 물도 삼키기 어려운 상태
- 목소리 변화 또는 숨쉬기 어려운 증상
- 귀나 입안의 물집
- 목에서 만져지는 덩어리
- 낫지 않는 입안의 상처
- 특별한 이유 없는 체중 감소
- 한쪽 귀 통증이 계속 심해지는 경우
특히 흡연이나 과음력이 있거나 50세 이후 한쪽 귀 통증과 삼킴 불편이 지속된다면 귀뿐 아니라 인후와 두경부를 충분히 확인해야 합니다.[1][6]
귀·목 검사 다음에는 무엇을 확인할까요?
삼킬 때 귀가 아프다면 이비인후과에서 귀와 목, 편도를 먼저 확인합니다. 원인을 찾지 못한 경우에는 귀 밖에서 전달되는 연관이통도 살펴야 합니다.[1][2][3]
특히 귀와 인후 검사에서는 원인을 찾지 못했고, 씹기·하품·입 벌리기에서도 귀가 아프며, 이를 물 때 같은 통증이 재현되거나 귀 앞·관자놀이·턱 아래 통증과 개구 제한이 함께 있다면 턱관절도 검사해볼 수 있습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는 삼킬 때 귀가 아프다는 증상만으로 턱관절장애라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확인해야 할 원인이 충분히 배제됐는지 살펴보고, 이후 입 벌림 범위, 턱의 이동 경로, 씹는 근육과 턱관절에서 환자가 느끼던 귀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검사합니다.
참고문헌
본문의 대괄호 숫자 [1]~[6]은 아래의 같은 번호 참고문헌과 각각 대응합니다.
[1] Ramazani F, Hui C, Saliba I. Referred Otalgia: Common Causes and Evidence-Based Strategies for Assessment and Management. Canadian Family Physician. 2023;69(11):757-761. DOI: 10.46747/cfp.6911757. 이차성 귀 통증이 전체의 거의 50%일 수 있다고 설명한 캐나다 임상 리뷰. PubMed
[2] Kim SH, Kim TH, Byun JY, Park MS, Yeo SG. Clinical Differences in Types of Otalgia. Journal of Audiology & Otology. 2015;19(1):34-38. DOI: 10.7874/jao.2015.19.1.34. 경희대학교 의료원 이비인후과 귀 통증 환자 294명 중 원발성 이통 208명(70.7%), 연관이통 86명(29.3%)을 보고한 병원 기반 연구. PubMed
[3] Yoo MH, Park HJ. Diagnosis and Treatment of Otalgia. Korean Journal of Otorhinolaryngology-Head and Neck Surgery. 2013;56(4):191-200. DOI: 10.3342/kjorl-hns.2013.56.4.191. 국내 이비인후과 리뷰로 진료 환경별 연관이통 비율과 원인별 수치를 정리한 자료. 원문 보기
[4] Norris CD, Koontz NA. Secondary Otalgia: Referred Pain Pathways and Pathologies. American Journal of Neuroradiology. 2020;41(12):2188-2198. DOI: 10.3174/ajnr.A6808. PubMed
[5] Petrides GA, Fadhil M, Meller C. Otalgia from Temporomandibular Disorder in Ear, Nose and Throat Surgery: A Literature Review and Diagnostic Algorithm. Australian Journal of Otolaryngology. 2024;7:12. DOI: 10.21037/ajo-23-42. 원문 보기
[6] Earwood JS, Rogers TS, Rathjen NA. Ear Pain: Diagnosing Common and Uncommon Causes. American Family Physician. 2018;97(1):20-27. PMID: 29365233. PubM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