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딱딱 마주치는 운동이 좋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이러다 치아가 깨지거나 턱관절이 더 아파지지는 않을까요?”
고치법을 처음 들으면 ‘치아를 부딪치는 운동’부터 떠올리기 쉽습니다. 소리가 크게 날수록 잘하는 것 같고, 횟수를 많이 채워야 효과가 있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설명하는 동작은 치아가 가볍게 닿은 뒤 바로 떨어지는 짧은 움직임입니다. 이를 세게 악물거나 힘껏 부딪치지 않습니다.
위아래 치아를 가볍게 “딱, 딱, 딱” 마주치는 전통적인 양생법을 고치법(叩齒法)이라고 합니다.
- 叩: 두드릴 고
- 齒: 이 치
- 法: 법 법
고치법을 이해하려면 먼저 두 동작을 나누어 봐야 합니다.
하나는 치아가 순간적으로 닿았다가 곧바로 떨어지는 짧고 리드미컬한 접촉이고, 다른 하나는 치아를 맞댄 채 힘을 계속 유지하는 이 악물기입니다.
겉으로는 둘 다 위아래 치아가 닿는 행동처럼 보이지만, 치아와 턱관절·저작근에 가해지는 부하의 성격은 전혀 다릅니다.
가볍게 딱딱 치는 것과 이를 악무는 것은 어떻게 다를까요?
고치법은 아래턱을 작은 범위로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치아를 순간적으로 접촉시키는 동작입니다.
한 번 움직일 때는 이렇습니다.
- 위아래 치아가 떨어져 있다.
- 아래턱이 가볍게 올라온다.
- 치아가 순간적으로 접촉한다.
- 곧바로 다시 떨어진다.
반면 이 악물기는 위아래 치아가 맞닿은 상태에서 교근과 측두근의 수축을 계속 유지하는 등척성 수축에 가깝습니다.
| 구분 | 고치법 | 이 악물기 |
|---|---|---|
| 치아 접촉 | 순간적으로 닿았다가 떨어짐 | 닿은 상태를 유지함 |
| 운동 형태 | 반복적인 동적 운동 | 지속적인 정적 수축 |
| 접촉시간 | 매우 짧음 | 수초에서 수분까지 길어질 수 있음 |
| 근육 부하 | 비교적 낮은 강도의 반복 부하 | 지속적이고 누적되는 부하 |
| 시행 목적 | 움직임과 접촉 감각의 반복 | 대부분 무의식적 습관 또는 힘주기 |
| 주의점 | 강하게 충돌시키지 않아야 함 | 턱관절·근육·치아 과부하 가능 |
따라서 고치법을 “이를 많이 물수록 좋은 운동”으로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열 번을 해도 실제 치아 접촉시간은 약 1초일 수 있다
고치법을 10회 시행한다고 하면 겉으로는 치아를 열 번이나 부딪친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각 동작에서 치아가 실제로 맞닿아 있는 시간은 매우 짧습니다.
예를 들어 한 번의 실제 치아 접촉시간을 약 0.1초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0.1초 × 10회 = 1초
즉, 고치법을 열 번 반복해도 실제 누적 치아 접촉시간은 약 1초입니다.
이 계산은 고치법의 접촉시간을 임상시험으로 측정해 확정한 수치가 아니라, 순간 접촉과 지속적인 이 악물기의 차이를 설명하기 위한 예시입니다. 사람마다 동작 속도와 접촉시간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정확히 0.1초냐 0.2초냐가 아닙니다.
고치법은 10초 동안 이를 물고 버티는 운동이 아니라, 치아가 아주 짧게 닿았다가 다시 떨어지는 동작을 여러 번 반복하는 운동입니다.
반대로 이를 한 번 앙 물고 10초 동안 유지하면 누적 접촉시간도 그대로 10초입니다. 따라서 같은 ‘10회’라는 숫자로 비교할 수 있는 동작이 아닙니다.
치아는 원래 하루 종일 붙어 있는 구조가 아니다
안정된 휴식 상태에서는 입술은 편안하게 닫혀 있어도 위아래 치아는 약간 떨어져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말하거나 삼키고 씹을 때 치아가 일시적으로 접촉할 수 있지만, 하루 종일 위아래 치아가 붙어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과거의 휴대형 측정 연구에서는 정상인의 하루 전체 치아 접촉시간을 약 17.5분으로 추정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오래된 소수 대상 연구를 기반으로 한 수치이므로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절대 기준으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생리적인 치아 접촉도 하루 중 일부 시간에 불과하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편이 타당합니다.
현대의 주간 이갈이 정의에서도 반복적 또는 지속적인 치아 접촉, 아래턱을 굳게 고정하는 행동, 이를 앞으로 내밀고 버티는 행동 등을 함께 살펴봅니다. 문제는 단순히 치아가 한 번 닿았다는 사실보다 접촉의 강도와 지속시간, 반복 빈도 및 통증의 동반 여부입니다. 비기능적 치아 접촉을 실제 생활에서 측정한 연구와 치아 접촉·이 악물기·안면통증의 관계를 비교한 연구도, 접촉 여부만이 아니라 행동의 형태를 구분해 평가해야 함을 보여줍니다.
[6][7] 2025년 국제 합의 보고서 역시 이갈이를 하나의 단순 행동으로 취급하기보다 구성 행동을 같은 용어로 구분해 평가할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8]
실제 연구에서도 tooth tapping과 clenching은 다르게 나타났다
Hasegawa 등은 건강한 사람에게 다음 세 가지 턱 운동을 시행하게 하고 뇌혈류 변화를 비교했습니다.
- 강한 근육 수축을 동반한 이 악물기
- 중간 강도의 반복 운동인 껌 씹기
- 낮은 근육 활동의 치아 두드리기
연구 결과 강한 이 악물기와 껌 씹기에서는 중대뇌동맥 혈류속도가 증가했지만, 낮은 강도의 치아 두드리기에서는 유의한 증가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연구가 고치법의 건강 효과를 입증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빠르고 가벼운 tooth tapping이 강한 clenching과 동일한 운동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생리학적 자료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1]
Hasegawa Y, Ono T, Hori K, Nokubi T. Influence of human jaw movement on cerebral blood flow. Journal of Dental Research. 2007;86(1):64–68. DOI: 10.1177/154405910708600110
따라서 고치법을 설명할 때 “치아를 세게 부딪치면 뇌혈류가 좋아진다”거나 “강하게 물수록 운동 효과가 커진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이 연구는 강한 이 악물기와 낮은 강도의 치아 두드리기를 구분해야 한다는 근거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고치법은 어떤 운동이 될 수 있을까?
고치법을 현대적인 운동으로 해석할 때에는 단순한 저작근 강화운동보다 다음 세 가지 의미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1. 작은 범위의 반복적인 턱 운동
아래턱을 작은 범위로 열고 닫는 동작을 반복하므로 턱의 폐구와 개구 움직임을 리드미컬하게 연습하는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고치법 자체가 턱관절장애를 치료하거나 개구량을 증가시킨다는 직접적인 임상 근거는 아직 부족합니다. 턱관절장애에 사용되는 운동치료 연구는 대체로 통제된 개구운동, 스트레칭, 저항운동 등을 대상으로 하며 고치법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2. 치주인대 감각을 이용하는 감각운동
자연치아의 뿌리 주변에는 치주인대가 있으며, 이곳의 기계수용기는 치아에 가해지는 힘과 접촉 방향을 감지합니다.
치주 기계수용기는 씹는 동안 치아에 가해지는 힘을 조절하고, 저작근의 활동을 미세하게 통제하는 감각 되먹임에 관여합니다. 가벼운 치아 접촉도 이러한 감각 입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2][3]
Türker KS, Sowman PF, Tuncer M, Tucker KJ, Brinkworth RSA. The role of periodontal mechanoreceptors in mastication. Archives of Oral Biology. 2007;52(4):361–364. DOI: 10.1016/j.archoralbio.2006.11.014
따라서 고치법은 치아를 세게 단련하는 운동이라기보다, 치아가 닿는 순간을 느끼면서 턱의 움직임을 반복하는 가벼운 감각운동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3. 자신의 동적 교합을 느껴보는 운동
고치법을 반복하면 다음과 같은 차이를 스스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 매번 비슷한 위치에서 치아가 닿는가?
- 항상 한쪽 치아가 먼저 닿는가?
- 특정 치아에서만 강한 충격이 느껴지는가?
- 닫을 때 아래턱이 한쪽으로 미끄러지는가?
- 반복할수록 접촉 위치가 달라지는가?
- 턱관절이나 치아에 통증이 발생하는가?
이런 의미에서 고치법은 자신의 아래턱 움직임과 치아 접촉을 확인하는 간단한 동적 교합 인지 운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특정 치아가 먼저 닿는다고 느껴진다고 해서 스스로 턱을 비틀어 맞추거나 치아를 갈아서는 안 됩니다. 반복적으로 불편한 접촉이 나타난다면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한 번의 “딱” 안에서도 치아는 순서대로 접촉한다
사람이 치아를 한 번 가볍게 마주쳐도 모든 치아가 완벽하게 같은 순간에 접촉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매우 짧은 시간 안에 다음 과정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 특정 치아에서 최초 접촉이 발생한다.
- 아래턱이 최대교두감합위 방향으로 이동한다.
- 다른 치아들의 접촉이 증가한다.
- 교합력이 여러 치아로 분산된다.
- 아래턱이 다시 내려가며 치아가 떨어진다.
T-Scan과 같은 디지털 동적 교합검사는 이 과정에서 나타나는 접촉 순서와 상대적인 힘의 변화를 시간에 따라 기록합니다.
교합시간(Occlusion Time, OT)은 최초 치아 접촉부터 여러 치아가 최대교두감합에 도달할 때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T-Scan의 교합시간은 고치법 한 번에서 치아가 실제로 붙어 있는 전체 시간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상 교합시간이 0.2초이므로 고치법 한 번의 접촉시간도 정확히 0.2초”라고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교합시간과 실제 접촉 유지시간은 서로 다른 개념입니다.
균형적인 교합에서는 교합시간이 짧은 경향이 있다
Alkayyal 등은 132명을 대상으로 T-Scan을 이용해 교합시간과 교합 균형을 조사했습니다.
좌우 교합이 균형적인 대상자의 평균 교합시간은 약 0.18초로, 다른 교합 특성을 가진 대상자보다 짧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치아가 처음 닿은 뒤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전체 치열이 안정적으로 접촉했음을 의미합니다.[4]
Alkayyal MA, Turkistani KA, Al-Dharrab AA, Abbassy MA, Melis M, Zawawi KH. Occlusion time, occlusal balance and lateral occlusal scheme in subjects with various dental and skeletal characteristics: A prospective clinical study.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
2020;47(12):1503–1510. DOI: 10.1111/joor.13095
그러나 교합시간이 짧다고 무조건 좋은 교합은 아닙니다. 한 치아만 강하게 충돌해도 시간 자체는 짧게 기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접촉시간뿐 아니라 다음 항목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 최초 접촉 위치
- 좌우 상대적 교합력
- 교합력 중심의 이동
- 반복 측정의 재현성
- 특정 치아의 과도한 충격
- 턱관절과 저작근의 통증
- 치아와 보철물의 상태
일부 턱관절장애 환자에서는 교합시간이 길게 나타났다
Baldini 등의 연구에서는 턱관절장애군과 무증상 대조군의 교합시간을 비교했습니다.
턱관절장애군의 평균 교합시간은 0.64초, 대조군은 0.45초로 턱관절장애군에서 더 길게 나타났습니다. 다만 검사의 민감도와 특이도가 충분히 높지 않아 교합시간만으로 턱관절장애를 진단할 수는 없었습니다.[5]
Baldini A, Nota A, Cozza P. The association between occlusion time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Journal of Electromyography and Kinesiology. 2015;25(1):151–154. DOI: 10.1016/j.jelekin.2014.08.007
턱관절이나 근육에 통증이 있으면 아래턱의 닫힘 경로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긴 교합시간이 턱관절장애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통증과 방어성 근육 긴장으로 나타난 결과이거나 단순한 동반 현상일 수도 있습니다.
이 연구 역시 고치법이 턱관절장애를 치료한다는 근거는 아닙니다. 다만 같은 “딱”이라는 동작이라도 사람마다 치아가 맞물리는 과정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현대적인 고치법의 핵심은 ‘강도’가 아니라 ‘리듬과 이완’이다
고치법을 운동으로 활용하려면 세게 부딪치는 것보다 다음 원칙이 중요합니다.
가볍게
소리를 크게 내려고 치아를 강하게 충돌시키지 않습니다. 통증이 없을 정도의 작은 움직임으로 시행합니다.
빠르게 떨어지기
치아가 닿은 뒤 그대로 물고 있지 않습니다. “딱” 접촉한 다음 즉시 위아래 치아를 떨어뜨립니다.
일정한 리듬으로
급하게 힘을 주기보다 작은 범위에서 일정한 박자로 반복합니다.
턱의 경로를 느끼기
특정 치아만 먼저 닿는지, 아래턱이 한쪽으로 움직이는지, 턱관절에 걸림이 있는지를 관찰합니다.
반복 후 완전히 이완하기
운동이 끝나면 입술은 편안하게 다물고 위아래 치아는 떨어뜨립니다. 혀는 입천장에 가볍게 두고 턱과 목, 어깨의 힘을 뺍니다.
고치법을 시행하는 간단한 방법
증상이 없는 사람이 가벼운 감각운동으로 해본다면 아래 순서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 허리와 목을 편안하게 세우고 앉습니다.
- 어깨와 턱의 힘을 뺍니다.
- 입술은 편안하게 다물되 치아는 떨어뜨립니다.
- 아래턱을 작은 범위로 올려 위아래 치아를 가볍게 접촉시킵니다.
- 접촉한 즉시 다시 치아를 떨어뜨립니다.
- “딱딱딱” 일정한 박자로 10회 반복합니다.
- 운동이 끝나면 치아를 떨어뜨린 안정위로 돌아갑니다.
처음에는 10회 정도면 충분합니다. 전통적으로 36회 또는 그 이상의 횟수가 소개되기도 하지만, 특정 횟수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현대 임상 근거는 없습니다.
고치법은 강한 저작근 강화운동이 아닙니다. 시행하면서 이를 악물거나, 소리를 크게 내기 위해 힘을 주거나, 턱을 억지로 특정 위치에 맞추지 않아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고치법은 모든 사람에게 권할 수 있는 운동이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상태에서는 반복적인 치아 충돌이 통증이나 손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현재 씹거나 입을 벌릴 때 턱관절이 아픈 경우
- 입이 갑자기 잘 벌어지지 않거나 턱이 잠긴 경우
- 치아에 금이 가거나 깨진 부분이 있는 경우
- 흔들리는 치아 또는 심한 치주질환이 있는 경우
- 특정 치아를 두드릴 때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 임플란트 수술이나 발치를 최근에 받은 경우
- 임시치아 또는 임시접착 보철물이 있는 경우
- 최근 보철치료 후 교합이 불편한 경우
- 심한 이 악물기나 이갈이가 있는 경우
- 고치법 후 두통·치통·귀 통증·턱 통증이 증가하는 경우
특히 한쪽 치아만 계속 먼저 닿거나, 아래턱이 한쪽으로 밀린 뒤 물리거나, 특정 치아에 충격이 집중되는 느낌이 반복된다면 고치법의 횟수를 늘리기보다 턱관절과 동적 교합 상태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고치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의 정확한 의미
고치법을 현대적으로 설명할 때 가장 중요한 문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고치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말은 이를 앙 물고 버티는 것이 좋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고치법은 위아래 치아를 가볍게 접촉시킨 뒤 즉시 떨어뜨리는 짧고 반복적인 턱 운동입니다.
한 번의 치아 접촉을 0.1초라고 가정하면 열 번을 반복해도 실제 누적 접촉시간은 약 1초에 불과합니다. 반면 10초 동안 이를 악물면 치아와 저작근에 부하가 10초 동안 계속됩니다.
따라서 고치법의 현대적인 가치는 강한 힘으로 치아를 단련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
- 아래턱을 작은 범위에서 리드미컬하게 움직인다.
- 치아가 접촉한 즉시 다시 떨어뜨린다.
- 치주인대의 접촉 감각을 느껴본다.
- 매번 비슷한 경로로 턱이 닫히는지 관찰한다.
- 운동이 끝난 뒤 턱과 저작근을 이완한다.
이러한 의미에서는 하나의 가벼운 감각·운동 훈련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까지 고치법 자체가 치아를 튼튼하게 하거나 턱관절장애를 치료하고 교합시간을 줄인다는 사실이 임상시험으로 충분히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전통적인 의미와 현대 연구로 확인된 사실, 그리고 현대적인 운동 해석을 구분해 설명해야 합니다.
통증이 생긴다면 반복하지 마세요
고치법(叩齒法)은 위아래 치아를 “딱딱딱” 가볍게 마주치는 전통적인 구강 양생법입니다.
고치법에서 중요한 것은 치아를 세게 부딪치는 것이 아니라 짧게 접촉하고 곧바로 떨어지는 것입니다. 이를 악문 채 힘을 유지하는 행동과는 운동의 형태와 누적 부하가 다릅니다.
이 글에서는 작은 턱 움직임과 접촉 감각, 접촉 직후의 이완이라는 관점에서 고치법을 해석했습니다.
다만 통증이 있거나 특정 치아에 충격이 집중되는 사람에게는 운동이 아니라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턱관절 통증, 개구제한, 치아 균열, 보철물 불편감 또는 심한 이 악물기가 있다면 임의로 반복하지 말고 먼저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문헌
본문의 대괄호 숫자 [1]~[8]은 아래의 같은 번호 참고문헌과 각각 대응합니다.
[1] Hasegawa Y, Ono T, Hori K, Nokubi T. Influence of human jaw movement on cerebral blood flow. J Dent Res. 2007;86(1):64–68. DOI: 10.1177/154405910708600110
[2] Türker KS, Sowman PF, Tuncer M, Tucker KJ, Brinkworth RSA. The role of periodontal mechanoreceptors in mastication. Arch Oral Biol. 2007;52(4):361–364. DOI: 10.1016/j.archoralbio.2006.11.014
[3] Trulsson M. Force encoding by human periodontal mechanoreceptors during mastication. Arch Oral Biol. 2007;52(4):357–360. DOI: 10.1016/j.archoralbio.2006.09.011
[4] Alkayyal MA, Turkistani KA, Al-Dharrab AA, Abbassy MA, Melis M, Zawawi KH. Occlusion time, occlusal balance and lateral occlusal scheme in subjects with various dental and skeletal characteristics: A prospective clinical study. J Oral Rehabil. 2020;47(12):1503–1510. DOI: 10.1111/joor.13095
[5] Baldini A, Nota A, Cozza P. The association between occlusion time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J Electromyogr Kinesiol. 2015;25(1):151–154. DOI: 10.1016/j.jelekin.2014.08.007
[6] Funato M, Ono Y, Baba K, Kudo Y. Evaluation of the non-functional tooth contact in patients with temporomandibular disorders by using newly developed electronic system. J Oral Rehabil. 2014;41(3):170–176. DOI: 10.1111/joor.12129
[7] Glaros AG, Williams K. Tooth contact versus clenching: oral parafunctions and facial pain. J Orofac Pain. 2012;26(3):176–180. PMID: 22838002
[8] Verhoeff MC, Lobbezoo F, Ahlberg J, et al. Updating the Bruxism Definitions: Report of an International Consensus Meeting. J Oral Rehabil. 2025;52(9):1335–1342. DOI: 10.1111/joor.13985
영상 설명
가벼운 치아 접촉과 이 악물기를 구분하는 영상
고치법의 짧은 접촉을 지속적인 이 악물기와 혼동하지 않도록, 이갈이·악물기와 턱 주변 근육 긴장의 차이를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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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함께 보나요
이 이야기와 증상, 기전, 검사, 치료 키워드가 함께 이어지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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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함께 보나요
이 이야기와 증상, 기전, 검사, 치료 키워드가 함께 이어지는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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