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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식별 환자 증례 · STORY 000062

양쪽 턱관절 통증 · 두 차례 재발 · 척추측만증 배경 소견

근처 치과에서 “턱관절을 잘 보는 치과로 가보세요”라고 들었던 21세 여성의 반복성 턱관절 통증

빠른 초기 반응과 반복 재발을 세 차례 치료 기간으로 나누어 살펴본 기록

입을 벌리거나 오래 씹을 때 양쪽 턱이 아프고 뻐근했던 21세 여성 환자의 세 차례 치료 기간과 두 차례 재발을, 척추측만증을 직접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정리한 비식별 사례입니다.

양쪽 턱관절 통증과 반복되는 뻐근함을 평가한 21세 여성 환자의 비식별 턱관절 방사선사진
양쪽 턱관절의 골성 구조와 입을 벌렸을 때의 움직임을 함께 살펴본 비식별 방사선사진입니다. 영상 소견만으로 통증의 원인이나 재발 가능성을 판단하지 않습니다.

환자

21세 여성

치료 기간

3차례

전체 진료

5회

주사치료

총 2회

“입을 벌리거나 오래 씹으면 턱이 아프고 뻐근해요”

2023년 5월, 당시 21세였던 여성 환자분이 양쪽 턱관절 통증으로 오복만세치과에 내원하셨습니다.

처음에는 근처 치과를 방문하셨지만 증상이 조금 심한 편이라며 턱관절을 잘 보는 치과에 가보라는 안내를 받고 오복만세치과를 찾으셨습니다.

다른 치과를 권유받았다고 해서 관절 손상이 심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진료에서는 현재 통증과 입 벌림, 걸림이 어느 정도인지부터 확인했습니다.

환자분은 초진 당시 불편감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양쪽 턱관절이 아파요.” “입을 벌리거나 음식을 씹으면 턱이 빠지고 가끔 아파요.” “오래 씹어도 턱이 아프고 뻐근한 느낌이 들어요.” “턱에서 소리도 나는 것 같아요.”

턱관절 통증은 반드시 입이 전혀 벌어지지 않을 정도로 심해야만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입은 벌어지더라도 씹을 때 아프거나, 오래 씹으면 턱이 빠질 것 같고 뻐근해지는 증상도 턱관절과 저작근 기능을 확인해야 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이 환자분에게는 턱관절 증상과 함께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점도 확인되었습니다.


첫 번째 치료: “뻐근하고 단단한 느낌이 사라졌어요”

첫 번째 치료 기간에는 주사치료 1회를 포함해 총 2회의 외래진료를 시행했습니다.

일주일 뒤 두 번째 진료에서 환자분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괜찮다가 월요일에 조금 뻐근하고 단단한 느낌이 있었는데 어제부터 사라졌어요.” “오늘은 딱히 불편한 것이 없어요.”

초진 때 호소했던 양쪽 턱관절 통증과 씹을 때의 뻐근함이 빠르게 감소했고, 일상생활에서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남아 있지 않아 첫 번째 치료를 종료했습니다.

젊은 환자 중에는 증상이 오래 고착되지 않고 회복 여건이 양호할 때 비교적 적은 횟수의 보존적 치료에 빠르게 반응하는 경향이 임상적으로 관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나이만으로 치료 반응이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빠르게 좋아졌다는 사실과 다시는 재발하지 않는다는 것은 서로 다른 문제입니다.


첫 번째 재발: 6개월 뒤 다시 불편해진 양쪽 턱관절

첫 치료를 마친 뒤 약 6개월이 지난 2023년 11월, 환자분은 턱관절 불편감이 다시 생겨 내원하셨습니다.

“예전보다 더 불편한 것 같아요.” “1~2주 정도 됐어요.” “양쪽 턱이 불편하고 왼쪽이 조금 더 불편해요.”

이번에도 주사치료 1회를 포함해 총 2회의 외래진료를 진행했습니다.

일주일 뒤에는 이렇게 증상의 변화를 이야기했습니다.

“초반에는 조금 불편했는데 지금은 괜찮아요.” “가끔 턱을 많이 쓰면 왼쪽 턱에서 소리가 나고 뻐근한 느낌이 있어요.”

평소에는 큰 불편감이 사라졌지만, 턱을 많이 사용했을 때 왼쪽에서 소리와 뻐근함이 간헐적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통증이 안정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크지 않아 두 번째 치료도 종료했습니다.

턱관절 치료 후 통증은 사라지더라도 관절음이 간헐적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소리 자체보다 통증, 개구 제한, 씹기 어려움, 걸림이나 잠김이 함께 나타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두 번째 재발: 다시 아팠지만 건강보험 진료 1회로 종료

2024년 1월, 환자분은 다시 턱관절이 아파져 세 번째로 내원하셨습니다.

환자분은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마지막 진료 후 이틀 뒤에 왼쪽 턱이 빠지고 똑똑 소리가 나서 남은 약을 먹었는데 증상이 안 사라졌어요.” “빠질 때 신경 쓰이는 정도이고, 가끔 아픈데 계속 통증이 있는 것은 아니에요.”

세 번째 치료에서는 주사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진료만으로 1회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이후 지속적인 불편감으로 다시 내원하지 않아 치료를 종료했습니다.

이 증례의 전체 치료 경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첫 번째 치료: 주사치료 1회 포함 외래진료 2회
  • 첫 번째 재발 후 치료: 주사치료 1회 포함 외래진료 2회
  • 두 번째 재발 후 치료: 주사 없이 건강보험 적용 진료 1회
  • 총 외래진료: 5회

빠르게 좋아진 뒤에도 두 차례 재발했습니다

이 환자분은 초진 당시 21세로 젊었고, 각각의 치료 기간에는 비교적 빠르게 증상이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치료 후 약 6개월 만에 첫 번째 재발이 있었고, 그 뒤 다시 불편감이 나타나 세 번째 치료를 받았습니다.

턱관절 질환은 하나의 원인만으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턱을 오래 사용하거나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자주 씹는 습관, 이 악물기, 수면 중 이갈이, 스트레스, 수면 부족, 목과 어깨의 긴장, 머리와 몸통의 자세 등 여러 요인이 함께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례에서 비교적 빠른 초기 반응이 관찰됐더라도, 이를 젊은 연령 전체의 치료 결과로 일반화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사용 습관이나 신체적 부담 요인이 계속되면 나이와 관계없이 다시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함께 확인된 척추측만증은 어떻게 보았을까요?

턱관절 통증과 함께 전신 정렬을 살펴본 21세 여성 환자의 비식별 기립 전척추 정면 방사선영상
기립 전척추 정면 영상에서 척추의 좌우 만곡과 어깨·골반 정렬을 함께 확인했습니다. 척추측만 소견은 턱관절 통증의 직접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배경 요인으로 구분해 평가합니다.

척추측만증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턱관절 질환이 생기거나, 턱관절 통증이 반드시 재발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연구들은 두 질환 사이의 관련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지만 직접적인 인과관계까지 확정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척추의 좌우 비대칭은 몸통과 어깨 높이, 머리와 목의 위치, 좌우 근육 사용 양상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적 비대칭이 지속되면 저작근과 턱관절도 좌우가 서로 다른 조건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3년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특발성 척추측만증과 저작계 변화 사이의 관련성을 검토했으며, 척추측만증 환자에게서 교합과 두개안면 비대칭을 비롯한 구강·저작계 변화가 함께 관찰될 가능성을 보고했습니다. 그러나 포함된 연구의 이질성과 관찰연구 중심의 근거 때문에 인과관계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1]

또 다른 연구에서는 경도의 척추측만이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척추 만곡 변화와 턱관절 운동 범위를 관찰한 결과, 척추 만곡이 감소한 군에서 턱의 편위가 줄고 운동 범위가 증가했다고 보고했습니다. 다만 소규모 연구이므로 모든 턱관절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2]

척추측만증 환자의 저작근 비대칭과 턱관절장애를 살펴본 관찰연구에서도 두 상태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보고됐습니다. 이 역시 연관성을 보여주는 자료이며, 척추측만증이 턱관절 통증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3]

따라서 이 환자분처럼 젊고 치료 반응이 빠르더라도 척추측만증과 같은 신체 비대칭이 확인되었다면, 단순히 통증이 사라진 것만으로 끝내기보다 다음과 같은 요소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
  • 턱을 앞으로 내밀거나 일부러 위치를 맞추는 행동
  •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보며 머리를 기울이는 자세
  • 이 악물기와 수면 중 이갈이
  • 턱을 많이 사용한 뒤 나타나는 뻐근함과 관절음
  • 목과 어깨의 좌우 긴장 차이

척추측만증 자체는 정형외과적 평가가 필요한 영역입니다. 치과에서는 척추측만증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신체적 조건이 턱관절과 저작근의 사용에 어떤 부담을 줄 수 있는지 함께 살피고 턱관절 증상의 변화와 재발 여부를 관찰합니다.


재발은 치료 실패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머리와 목 및 척추의 시상면 정렬을 살펴본 21세 여성 환자의 비식별 기립 전척추 측면 방사선영상
기립 전척추 측면 영상은 중력과 체중부하 상태의 머리·목·몸통 정렬을 참고하기 위한 자료입니다. 이 영상만으로 턱관절 통증의 원인이나 치료 효과를 판단하지 않습니다.

턱관절 통증이 다시 생겼다고 해서 이전 치료가 실패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환자분은 첫 치료 후 약 6개월 동안 지냈고, 재발했을 때에도 2회의 외래진료로 다시 안정되었습니다. 두 번째 재발 때에는 증상의 정도를 고려해 주사치료 없이 건강보험 적용 진료 1회만 시행하고 치료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턱관절 질환은 허리나 목의 통증처럼 좋아졌다가 생활 습관, 피로, 스트레스 또는 과도한 사용에 따라 다시 불편해질 수 있는 근골격계 질환의 성격을 가집니다. 중요한 것은 재발 가능성을 무조건 없다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증상이 다시 나타났을 때 상태에 맞는 범위에서 필요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모든 재발에서 처음과 동일한 치료가 필요한 것도 아닙니다. 통증의 강도, 입이 벌어지는 범위, 관절의 걸림과 잠김, 일상생활의 불편 정도를 다시 확인한 뒤 주사치료가 필요한지, 건강보험 진료만으로 관리할 수 있는지를 판단합니다.


이 증례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점

근처 치과에서 턱관절 진료가 가능한 치과를 권유받아 내원했던 21세 여성 환자분은 양쪽 턱관절 통증과 씹을 때의 뻐근함을 호소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치료 기간에는 각각 주사치료 1회를 포함한 2회의 외래진료를 받았고, 두 번째 재발 때에는 주사 없이 건강보험 적용 진료 1회로 치료를 마쳤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각 치료 기간에 비교적 빠른 증상 개선이 관찰됐지만, 젊은 연령이나 척추측만증만으로 치료 반응과 재발을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척추측만증과 턱관절장애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도 확정되지 않았으므로, 척추측만증을 턱관절 재발의 단일 원인으로 설명해서는 안 됩니다.

통증이 줄어든 뒤에도 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습관과 좌우 사용의 불균형을 줄이고, 다시 아프거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을 때는 상태를 재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참고문헌

본문의 대괄호 숫자 [1]~[3]은 아래의 같은 번호 참고문헌과 각각 대응합니다.

[1] Gámiz-Bermúdez F, Ibáñez-Vera AJ, Obrero-Gaitán E, et al. Relationship between stomatognathic alterations and idiopathic scoliosis: a systematic review with meta-analysis of observational studies. *EFORT Open Reviews*. 2023;8(10):771-780. DOI: 10.1530/EOR-23-0094

[2] Park Y, Bae Y. Change of range of motion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 after correction of mild scoliosis. *Journal of Physical Therapy Science*. 2014;26(8):1157-1160. DOI: 10.1589/jpts.26.1157

[3] Uçar İ, Batın S, Arık M, et al. Is scoliosis related to mastication muscle asymmetry an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 cross-sectional study. *Musculoskeletal Science and Practice*. 2022;58:102533. PubMed DOI: 10.1016/j.msksp.2022.102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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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SooYoung Lee, DMD, MSc, PhD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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