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세치과턱관절 지식 홈페이지

오복만세 이야기 000035

귀 통증 · 씹기와 하품 시 턱관절 통증

귀가 아픈데 턱관절도 함께 아프다면?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는 원인

건강보험 범위의 보존적 치료 후 3일간의 초기 변화를 확인한 사례

오른쪽 귀 통증과 씹기·하품 시 턱관절 통증이 함께 있었던 환자에게 건강보험 범위의 보존적 턱관절 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3일 뒤 초기 변화를 확인한 비식별 진료 사례입니다.

귀 통증과 씹기·하품 시 턱관절 통증을 함께 평가할 때 촬영한 비식별 턱관절 방사선 영상
초진 당시 촬영한 비식별 턱관절 방사선 영상입니다. 영상 한 장만으로 귀 통증의 원인을 확정하지 않고, 귀 질환 여부와 통증 양상, 턱 움직임과 저작근 상태를 함께 해석합니다.

비식별 진료기록 안내

이 글은 실제 진료기록을 바탕으로 개인정보를 제거하고 재구성한 개별 사례입니다. 한 환자의 초기 경과를 소개하며, 같은 증상이라도 원인과 치료 방법, 회복 과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최근 귀 통증

오른쪽 · 약 2~3주

씹을 때 통증

VAS 5~6

하품할 때 통증

VAS 5~7

초기 재평가

첫 치료 3일 후

귀가 아프면 항상 귀의 문제일까요?

귀 통증이 생기면 귀 자체의 질환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실제로 외이도염이나 중이염을 비롯한 귀 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있으므로 귀 증상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한편 귀 바로 앞에는 턱관절이 있고 그 주변으로 저작근과 여러 신경 구조가 지나갑니다. 턱관절이나 저작근에서 시작된 통증이 귀 앞이나 귀 안쪽에서 느껴지는 현상을 연관통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귀 통증이 모두 턱관절 때문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귀 질환, 치아·침샘 질환, 신경성 통증과 다른 원인을 먼저 구분하고, 씹기와 하품, 입 벌림에 따라 귀와 턱 통증이 함께 달라지는지를 추가로 확인해야 합니다.

어떤 증상으로 내원했나요?

환자는 수원에서 내원했으며, 가장 큰 불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오른쪽 턱관절 부위가 음식을 씹을 때 아픔
  •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통증이 심해짐
  • 최근 약 2~3주 전부터 오른쪽 귀 통증이 나타남
  • 왼쪽 턱관절에도 약간의 불편감이 있음

환자가 전한 병력에 따르면 턱관절 불편은 20년 이상 이어졌고,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느낌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약 30년간 지속됐습니다. 작년에 치과 치료를 받은 뒤 통증이 시작됐다고 느꼈으며, 최근 약 6개월 동안 불편이 계속됐다고 했습니다.

치과 치료 시점과 통증 시작 시점이 비슷하다는 점은 확인할 정보이지만, 시간적 선후관계만으로 치과 치료가 통증의 직접 원인이었다고 단정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치아와 교합, 턱관절 움직임, 저작근 상태와 생활 습관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

잠잘 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었고,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받은 경험은 있으나 본인이 느끼기에는 효과가 분명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전 치료의 체감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이유만으로 다음 치료 방향을 정하지 않고 현재 상태를 다시 평가했습니다.

초진 당시 통증은 어느 정도였나요?

  • 귀 통증: VAS 2
  • 씹을 때 통증: VAS 5~6
  • 하품할 때 통증: VAS 5~7

귀 통증은 비교적 최근에 시작됐고, 씹기와 하품처럼 턱을 움직이는 상황에서 오른쪽 턱관절 통증이 더 크게 나타났습니다. 이 조합은 턱 기능을 함께 살펴볼 단서가 되지만, 귀 통증의 원인을 확정하는 소견은 아닙니다.

어떤 치료를 진행했나요?

진료에서는 입이 벌어지는 범위와 턱 움직임, 턱관절과 저작근의 압통, 씹기와 하품에 따른 통증 변화, 이악물기 습관과 이전 치료 반응을 확인했습니다.

이악물기와 근육 긴장을 고려해 향후 보툴리눔 톡신 치료를 검토할 수 있다는 점도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첫 치료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을 시행하지 않고 건강보험 범위의 보존적 턱관절 치료를 우선했습니다. 초기 반응을 확인한 뒤 이후 치료 방향을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3일 뒤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

귀 통증

“없어졌어요”

하품할 때 통증

VAS 5~7 → 2

씹을 때 통증

약효가 있을 때 거의 없음
약효가 줄면 VAS 2~3

초기 진료에서 자를 이용해 입 벌림 범위를 기록하는 모습

초기 기록

재평가 과정에서 자를 이용해 입 벌림 범위를 다시 기록하는 모습

재평가 기록

진료 과정에서 같은 방식으로 입 벌림 범위를 기록한 비식별 사진입니다. 사진 속 자의 각도나 촬영 화면만으로 수치를 새로 추정하지 않고, 진료기록에 남은 측정값과 통증·기능 변화를 함께 해석합니다.

이는 치료 종료 결과가 아니라 첫 치료 3일 뒤 확인한 초기 변화입니다. 환자는 현재도 경과관찰 중입니다. 보존적 치료 뒤 귀 통증이 먼저 줄고 씹기와 하품 시 통증도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이 시간적 관계만으로 귀 통증의 원인이 턱관절이었다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귀 통증과 턱관절은 어떤 관련이 있을까요?

턱관절은 귀 바로 앞에 위치하며 턱관절과 저작근의 감각 정보는 삼차신경계를 통해 전달됩니다. 이 때문에 일부 환자에서는 턱관절이나 저작근의 통증이 귀 주변 통증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음 조건이 함께 있다면 귀 자체의 원인을 확인하면서 턱관절 기능 평가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씹을 때 귀 앞과 턱 통증이 함께 심해짐
  • 하품하거나 입을 크게 벌릴 때 아픔
  • 입이 잘 벌어지지 않거나 턱이 걸림
  • 턱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 동반됨
  • 이를 꽉 무는 습관이나 이갈이가 있음
  • 턱관절이나 저작근을 눌렀을 때 익숙한 귀 주변 통증이 재현됨
씹을 때 저작근 수축과 턱관절 부담에서 시작된 통증이 귀 주변 연관통으로 느껴질 수 있는 과정을 설명한 인포그래픽
씹기·악물기 때 귀 통증이 반복되면 귀와 치아·잇몸 원인을 먼저 확인하고, 이후 턱관절 움직임과 교근·측두근 긴장이 같은 통증을 재현하는지 살펴봅니다. 그림은 가능한 연관통의 흐름을 설명하며 원인을 확정하지 않습니다.Mejersjö 2021Maciejewska-Szaniec 2017Penkner 2000
이수영 원장이 저술한 턱관절 귀통증 책 표지
이수영 원장은 귀 통증을 귀 자체 문제로만 보거나 턱관절 원인으로 바로 단정하지 않고, 귀 감별 결과와 씹기·악물기·턱 움직임의 변화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을 저서 《턱관절 귀통증》에 정리했습니다. 출판 활동 보기

귀 질환 평가가 먼저 필요한 신호

  •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또는 한쪽 청력이 빠르게 나빠짐
  • 귀에서 고름, 분비물이나 피가 나옴
  • 고열과 귀 주변의 심한 붓기·발적이 동반됨
  • 심한 어지럼, 보행 불안 또는 반복되는 구토가 있음
  • 얼굴 마비, 감각 이상이나 다른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됨
  • 외상 뒤 귀 통증이나 청력 변화가 생김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턱관절 연관 가능성보다 이비인후과 또는 응급 평가를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사례에서 확인한 점

이 환자는 오래된 개구제한과 턱관절 불편이 있었고, 최근 오른쪽 귀 통증이 추가됐습니다. 초기에는 보툴리눔 톡신을 시행하지 않고 건강보험 범위의 보존적 치료를 먼저 진행했습니다. 3일 뒤 귀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고 씹기와 하품 시 통증도 감소했습니다.

이 사례 하나로 귀 통증의 원인이나 치료 효과를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귀 통증이 턱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고 턱관절 통증, 개구제한, 이악물기가 함께 있다면 귀 자체의 원인을 먼저 구분하면서 턱관절과 저작근 기능도 함께 평가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초기 진료기록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귀가 아프면서 턱도 아프면 턱관절 때문인가요?

그럴 가능성을 함께 살펴볼 수 있지만 증상만으로 확정하지 않습니다. 귀 통증이 씹기, 하품, 입 벌림과 함께 달라지는지와 턱관절·저작근 촉진에서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 확인합니다. 동시에 외이도염, 중이염, 치아·침샘·신경성 통증 등 다른 원인을 구분해야 합니다.

귀 통증이 먼저 좋아지면 턱관절이 원인이었다는 뜻인가요?

치료 뒤 귀 통증이 줄어든 시간적 변화는 중요한 관찰이지만 원인을 단독으로 증명하지는 않습니다. 귀 통증은 자연 경과나 약물 효과, 활동량 변화 등 다른 조건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후 반복 양상과 진찰 결과를 함께 보아야 합니다.

보톡스를 맞지 않고도 먼저 치료할 수 있나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건강보험 범위의 보존적 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와 생활관리 등을 먼저 고려할 수 있습니다. 보툴리눔 톡신 치료 여부는 현재 통증과 근육 상태, 이악물기, 이전 치료 반응과 이상 반응을 다시 평가한 뒤 개별적으로 판단합니다.

귀 통증에서 이비인후과 평가가 먼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갑작스러운 청력 저하, 귀 분비물이나 출혈, 고열, 심한 어지럼, 귀 주변의 붓기와 발적, 얼굴 마비, 외상 뒤 통증이 있으면 귀 질환과 응급 원인을 먼저 평가해야 합니다. 턱 움직임과 관련된 것처럼 느껴져도 이러한 위험 신호가 있으면 이비인후과 또는 응급 평가가 우선될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Schiffman E, Ohrbach R, Truelove E, et al.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 Journal of Oral & Facial Pain and Headache. 2014;28(1):6-27.
    DOI: 10.11607/jop.1151
  2. Durham J, Newton-John TRO, Zakrzewska JM. Temporomandibular disorders. BMJ. 2015;350:h1154.
    DOI: 10.1136/bmj.h1154
  3. de Leeuw R, Klasser GD. Orofacial Pain: Guidelines for Assessment, Diagnosis, and Management. 6th ed. Quintessence Publishing; 2018.
  4. Ohrbach R, Dworkin SF. The evolution of TMD diagnosis: past, present, future. Journal of Dental Research.2016;95(10):1093-1101.
    DOI: 10.1177/0022034516653922
  5. Okeson JP. Management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and Occlusion. 8th ed. Elsevier; 2020.

의료진 검토 기준

Dr. SooYoung Lee, DMD, MSc, PhD 검토

이 페이지는 턱관절 증상, 검사, 치료 순서를 환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설명입니다. 특정 치료 효과나 결과를 일반화하지 않으며, 실제 판단은 진료실에서 확인된 기록과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페이지와 연결된 설명

현재 페이지는 전체 구조 중 '실제 이야기'에 해당합니다. 실제 진료 기록을 비식별 처리한 뒤, 증상 흐름과 진료 과정을 환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공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