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복만세치과턱관절 지식 홈페이지

비식별 증례 · STORY 000243

파킨슨병 환자의 턱관절 치료, 휠체어로 안산에서 구로까지 내원한 사례

파킨슨병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가 안산 요양병원에서 구로디지털단지까지 내원했습니다. 왼쪽 턱 통증과 개구제한, 치료 전 28mm에서 치료 후 40mm로 변한 사례를 소개합니다.

"김치를 갈아서 먹어도 왼쪽 턱이 아팠어요."

경기도 안산의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분이 턱관절 치료를 위해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오복만세치과를 방문하셨습니다.

환자분은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고, 이동할 때 휠체어를 이용하고 계셨습니다.

2~3주 전부터 시작된 왼쪽 턱 통증 때문에 죽을 드시고 진통제를 복용하면서 지내셨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조금 나아지는 듯했지만, 입을 벌릴 때마다 통증이 계속되었습니다.

진료 당시 입이 벌어지는 정도는 28mm였습니다.

치료 후 다시 측정했을 때는 40mm까지 벌어졌습니다.

환자분은 달라진 모습을 보시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이번 사례는 파킨슨병 환자에게 나타난 턱관절 통증과 개구제한, 그리고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분의 치과 진료에 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김치를 갈아서 먹어도 왼쪽 턱이 아팠습니다

환자분은 이전에는 이런 턱 통증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 증상이 시작된 것은 약 2~3주 전이었습니다.

왼쪽 턱이 아파서 평소처럼 식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죽을 드시고 타이레놀을 복용하며 지내셨습니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증상이 조금 가라앉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입을 벌릴 때 발생하는 통증은 여전히 남아 있었습니다.

"김치를 갈아서 먹어도 왼쪽이 아팠어요."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을 씹을 때만 불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음식을 부드럽게 만들어 먹어도 통증이 나타났습니다.

숟가락을 입에 넣기 위해 입을 벌리는 동작조차 불편했습니다.

턱만 아픈 것이 아니었습니다

왼쪽 턱의 통증과 함께 다른 부위에도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왼쪽 귀가 아프고, 왼쪽 관자놀이 부위에도 두통이 있었습니다. 목 역시 한쪽으로 아프다고 하셨습니다.

누워 있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셨고, 입을 크게 벌리거나 큰 하품을 할 때도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입을 벌릴 때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반드시 소리가 나는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턱관절 통증이나 개구제한이 있어도 관절음이 동반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귀나 관자놀이의 통증이 모두 턱관절에서 시작되는 것은 아닙니다.

턱관절, 저작근, 치아, 귀 주변 구조물 등을 함께 살펴보고 환자분이 호소하는 통증을 진찰 과정에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파킨슨병이 있으면 턱관절도 아플 수 있을까요?

파킨슨병은 움직임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근육이 뻣뻣해지는 증상, 떨림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손과 다리뿐 아니라 턱을 움직이는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파킨슨병 환자에서 턱관절 장애가 더 자주 관찰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1][2]

2023년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에서는 파킨슨병 또는 파킨슨증 환자군에서 턱관절 장애가 대조군보다 더 빈번하게 나타났습니다. [1]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다고 해서 모든 턱 통증이 파킨슨병 때문에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턱관절 장애가 별도로 발생할 수도 있고, 근육의 경직이나 비정상적인 턱 움직임, 복용 중인 약물의 영향 등이 함께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4][5]

따라서 파킨슨병 환자에게 새로운 턱 통증이 발생했다면, 기존 신경과 진료를 유지하면서 턱관절과 저작근의 상태를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안산 요양병원에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까지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턱관절 치료를 받는 모습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치료받는 모습입니다. 환자의 상태와 진료 환경에 따라 가능한 자세와 치료 방법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번 환자분은 경기도 안산에 있는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었습니다.

파킨슨병으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상황이었지만, 턱관절 진료를 위해 요양병원에서 외출하여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의 오복만세치과까지 방문하셨습니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분이 외부 치과에서 치료받는 것은 일반적인 외래 방문보다 준비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외출에 필요한 절차도 확인해야 하고, 휠체어로 이동할 수 있는지, 치과에서 진료 자세를 유지할 수 있는지, 필요한 검사까지 받을 수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턱관절 통증이 심해 입을 충분히 벌리기 어려운 환자분이라면 진료 과정에서의 불편함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도 턱관절 방사선검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이 증례에서 제공된 턱관절 방사선영상
제공된 턱관절 방사선영상입니다. 뼈의 형태를 살펴보는 보조자료이며, 영상만으로 통증의 원인이나 디스크 상태를 확정하지 않습니다.

휠체어 환자분이 치과를 선택할 때는 출입구에 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지만 확인해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진료를 받을 수 있는지, 방사선검사 장비에 접근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턱관절 진료에서는 필요에 따라 파노라마나 턱관절 방사선검사, CT 등의 영상검사를 활용합니다.

그런데 장비에 따라서는 환자가 서 있거나 일정한 자세를 유지해야 합니다. 휠체어가 장비 가까이 접근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분이라면 예약 전에 방사선검사가 가능한 환경인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복만세치과는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분의 턱관절 진료를 고려한 친화적인 진료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휠체어 종류와 환자분의 자세 유지 능력, 검사 장비의 조건에 따라 가능한 검사 방법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입이 28mm밖에 벌어지지 않았습니다

치료 전 입 벌어짐을 측정하는 모습
치료 전 개구량을 측정하는 모습입니다. 진료 기록상 개구량은 28mm였습니다.

턱관절 진료에서 확인하는 중요한 항목 중 하나가 입이 얼마나 벌어지는지입니다.

환자분이 입을 벌리기 어렵다고 이야기하시더라도 실제 개구량을 측정해 보면 제한 정도가 서로 다릅니다.

이번 환자분의 치료 전 개구량은 28mm였습니다.

입을 충분히 벌리기 어려운 상태였으며, 환자분이 호소한 식사와 숟가락 사용의 불편함을 이해할 수 있는 수치였습니다.

물론 개구량만으로 턱관절 디스크에 문제가 있는지, 근육에 문제가 있는지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와 움직임, 저작근과 턱관절의 상태, 필요한 영상검사 결과 등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합니다. [3]

치료 후 40mm까지 입이 벌어졌습니다

치료 후 입 벌어짐을 측정하는 모습
치료 후 개구량은 40mm로 기록되었습니다. 입이 더 벌어졌다는 사실만으로 통증 소실이나 장기 치료 효과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턱관절 치료 후 개구량을 다시 측정했습니다.

처음에는 28mm였던 개구량이 치료 후 40mm로 증가했습니다.

치료 전보다 12mm 더 벌어지게 된 것입니다.

환자분은 달라진 개구량을 확인하시고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처음 방문하셨을 때는 김치를 갈아서 먹어도 아프고 숟가락을 넣기 위해 입을 벌리는 것조차 불편하다고 말씀하셨던 환자분이었습니다.

이번 진료는 치료 후 개구량의 변화를 확인하고 종료하였습니다.

다만 치료 직후 입이 더 벌어졌다는 사실과 통증이 완전히 없어졌다는 것은 서로 다른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번 결과만으로 장기간의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는 없습니다.

개구량 28mm에서 40mm로의 변화는 이번 환자분에게서 실제 측정한 결과이며, 모든 파킨슨병 환자에게 동일한 결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닙니다.

안산 요양병원에서 휠체어로 내원한 환자의 개구량이 치료 전 28mm에서 치료 후 40mm로 변한 증례 인포그래픽. 중앙에 턱관절 중점진료 오복만세치과 표시
28mm와 40mm는 이번 환자 한 명의 치료 전후 측정값입니다. 모든 환자의 결과나 장기 치료 효과를 뜻하지 않습니다. 원본 크게 보기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데 치과 진료비는 어떻게 내나요?

이번 환자분처럼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상태에서 외부 치과를 방문할 때는 건강보험 청구와 진료비 정산 방법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양병원의 의뢰에 따라 외부 치과에서 진료받는 경우에는 일반적인 외래환자와 진료비 계산 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진료비를 먼저 전액 납부하고, 이후 요양병원에서 건강보험 적용에 따라 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료의뢰서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치과에서 먼저 납부한 진료비를 어떻게 정산받는지 별도의 글에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파킨슨병이 있어도 새롭게 발생한 턱 통증은 확인해야 합니다

파킨슨병 환자분은 이미 신경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발생한 턱 통증이나 입 벌리기 어려움도 기존 질환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에게도 별도의 턱관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번 사례처럼 왼쪽 턱이 아프고, 귀와 관자놀이, 목까지 불편하며, 입을 충분히 벌릴 수 없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치과에서 턱관절과 저작근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휠체어를 이용하는 환자분이라면 진료실 접근뿐 아니라 필요한 방사선검사까지 가능한지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턱관절 중점진료 오복만세치과는 환자분의 전신 상태와 이동의 어려움을 고려하며 턱관절 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실제 진료 사례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환자를 특정할 수 있는 정보는 제외했으며, 치료 결과는 개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1] Minervini G, et al. (2023). Prevalence of temporomandibular disorders in subjects affected by Parkinson disease: A systematic review and metanalysis. Journal of Oral Rehabilitation, 50, 877–885. DOI. 총 55,828명 대상 3개 연구의 메타분석에서 턱관절 장애의 상대위험도는 1.57이었습니다.

[2] Choi HG, et al. (2021). Association between Temporomandibular Joint Disorder and Parkinson's Disease. Brain Sciences, 11(6), 747. DOI. 국내 건강보험 자료를 이용한 관련성 연구입니다.

[3] Schiffman E, et al. (2014).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Journal of Oral & Facial Pain and Headache, 28, 6–27. DOI. 통증과 개구제한의 진단적 평가를 뒷받침합니다.

[4] Martimbianco ALC, et al. (2021). Evidence-Based Recommendations for the Oral Health of Patients with Parkinson's Disease. Neurology and Therapy, 10, 391–400. DOI. 파킨슨병 환자의 치과 진료 및 구강건강 관련 고려사항을 다룹니다.

[5] Qiu X, et al. (2025). Oral health implications in Parkinson's disease. npj Parkinson's Disease, 11, 73. DOI. 치과 접근성, 운동장애, 저작기능 및 구강건강 관련 리뷰입니다.

의료진 검토 기준

Dr. SooYoung Lee, DMD, MSc, PhD 검토

이 페이지는 턱관절 증상, 검사, 치료 순서를 환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설명입니다. 특정 치료 효과나 결과를 일반화하지 않으며, 실제 판단은 진료실에서 확인된 기록과 검사 결과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페이지와 연결된 설명

현재 페이지는 전체 구조 중 '실제 이야기'에 해당합니다. 실제 진료 기록을 비식별 처리한 뒤, 증상 흐름과 진료 과정을 환자분이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 공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