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환자 검사 자료
외상 뒤 심한 개구 제한을 평가할 때 확인한 방사선 자료
아래 자료는 환자를 알아볼 수 있는 정보를 제외한 실제 검사 이미지입니다. 방사선사진 한 장만으로 턱관절 질환을 확정하지 않으며, 당시 통증과 부종, 약 10mm의 개구량 및 임상검사를 함께 해석했습니다.




구로에서 턱관절 통증 치료를 받은 뒤 2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다시 아프면 환자분은 흔히 “지난 치료가 실패한 건가요?”, “이번에도 같은 재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평소 턱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묻습니다.
재발했다는 사실만으로 이전 치료가 실패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환자에게도 처음에는 외상 뒤 왼쪽 턱이 붓고 입이 거의 벌어지지 않다가, 다음에는 오른쪽 턱과 관자놀이·귀 앞이 아프고, 다시 재발했을 때는 왼쪽 입 벌림이 제한되는 식으로 증상 위치와 기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거의 2년마다 아프니 앞으로도 계속 이럴까요?” 하고 걱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 번 아팠다는 공통점만 있을 뿐, 이 환자의 세 시기 증상은 서로 같지 않았습니다. 재발할 때마다 지난 처방을 그대로 반복하기보다 이번에는 어디가 아프고 무엇이 안 되는지 다시 보는 이유입니다.
이번 비식별 증례는 2020년 첫 치료 뒤 2022년과 2024년에 재발한 환자의 경과입니다. 2020년에는 주사치료 3회를 포함한 총 4회 외래진료, 2022년에는 주사치료 1회를 포함한 총 4회 외래진료, 2024년에는 주사치료 2회를 포함한 총 2회 외래진료로 각 치료 구간을 마쳤습니다.
2020년: 벽에 부딪힌 뒤 왼쪽 턱이 붓고 입이 10mm만 벌어졌습니다
첫 내원 2~3주 전 벽에 부딪힌 뒤 왼쪽 턱이 크게 부으면서 통증이 시작됐습니다. 이전처럼 입이 벌어지지 않아 식사가 어려웠고, 목 뒤까지 뻐근했습니다. 평소에도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났지만, 그전에는 개구 제한이나 뚜렷한 통증이 없었다고 했습니다.
턱관절장애 환자의 목 근골격계 문제를 분석한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에서는 턱관절장애군에서 목 기능장애와 경추 감각운동계 차이가 함께 관찰됐습니다.[5] 이는 턱관절장애가 목 증상을 반드시 일으킨다는 뜻은 아니지만, 턱과 목의 불편이 함께 있을 때 두 부위를 같이 평가할 근거가 됩니다.
정형외과 방사선검사에서는 뼈에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지만, 초진 때 통증 없이 벌릴 수 있는 개구량은 약 10mm로 기록됐습니다.
외상 뒤 이렇게 입이 거의 벌어지지 않으면 단순 근육통으로만 기다리면 안 됩니다. 턱뼈 골절, 관절 손상, 탈구, 치아 손상, 빠르게 커지는 혈종이나 감염을 먼저 구분해야 합니다. 일반 방사선사진에서 이상이 뚜렷하지 않더라도 통증·부종·교합 변화나 개구 제한이 심하면 임상검사와 필요한 추가 영상을 함께 판단합니다.[1][2][3]
미국 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와 구강안면통증학회의 공동 권고문은 의심되는 병변과 진료 질문에 맞춰 영상검사를 선택하도록 권고합니다. 뼈 구조 평가는 콘빔CT가, 관절원판과 관절액 등 연조직 평가는 MRI가 더 적합하므로 한 종류의 영상만으로 턱관절의 모든 문제를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3]
첫 치료 구간은 4회 진료와 3회의 주사치료였습니다
첫 치료 뒤 환자분은 처음 왔을 때보다 좋아졌고 목 뒤의 뻐근함도 많이 줄었다고 했습니다. 다음 진료에서는 순간적으로 걸리는 느낌이 남아 있었지만 입이 더 잘 벌어지고 식사도 편해졌다고 했습니다.
마지막 진료에서는 크게 아프지는 않았고 씹을 때도 통증이 거의 없었지만, 입을 벌릴 때 왼쪽 귀 밑 주변이 뻐근한지 아픈지 애매한 느낌이 남아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2020년 치료 구간은 총 4회 외래진료 중 주사치료 3회를 포함해 진행한 뒤 종료했습니다. 블로그와 영상의 짧은 요약에서는 진료 횟수가 축약돼 있었지만, 이번 홈페이지 증례는 차트에서 확인한 네 차례 외래진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주사 횟수 자체가 치료 효과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현재 통증과 입 벌림, 씹기 기능, 외상 여부와 앞선 치료 반응을 확인해 필요성을 결정해야 합니다.
2022년: 이번에는 오른쪽 턱과 관자놀이·귀 앞이 아팠습니다
약 2년 뒤에는 오른쪽 턱관절 통증으로 다시 내원했습니다. 입을 벌릴 때 오른쪽 아래와 관자놀이, 귀 앞과 볼 부위가 아픈 느낌이 있었고, 환자분은 가능하면 주사치료를 피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초기 두 차례 진료에서는 주사 없이 경과를 살폈습니다. 한때 많이 좋아졌지만 다시 자고 일어나면 아프고 말을 오래 하지 않아도 통증이 남았습니다. 통증이 줄었다가 다시 커지는 양상이 반복되면서 세 번째 진료에서 주사치료를 시행했고, 네 번째 진료에서는 크게 벌릴 때 당기는 느낌이 남아 있었지만 기상 시 통증은 이틀 뒤부터 괜찮아졌다고 했습니다.
2022년 치료 구간은 주사치료 1회를 포함한 총 4회 외래진료로 종료했습니다. 처음부터 주사를 시행한 것이 아니라 환자의 선호와 증상 변화를 보며 보존적으로 시작한 뒤, 통증이 지속될 때 치료 범위를 조정한 경과입니다.
같은 해 치아 통증은 별도로 다시 확인했습니다
그해 말에는 왼쪽 위 치아가 시리거나 욱신거리는 느낌으로 다시 진료를 받았습니다. 여러 치아와 아래 치아까지 불편하다고 표현했지만, 검사 당시 치아가 부러지거나 조각난 뚜렷한 소견은 찾지 못했습니다.
턱관절 치료 뒤 치아 통증이 사라지는지 지켜봤지만, 이것만으로 비치성 치통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새 치통이 생기면 충치, 치수·치주 질환, 균열과 교합 외상을 먼저 확인합니다. 치과검사로 설명되지 않으면서 턱 움직임·악물기·근육 촉진에 따라 익숙한 통증이 재현될 때 저작근 연관통이나 비치성 치통인지도 살핍니다.[1]
2024년: 왼쪽 턱이 다시 잘 안 벌어지고 근육이완제로도 아팠습니다
다시 약 2년 뒤에는 왼쪽 턱 통증과 개구 제한이 나타났습니다. 입을 크게 벌릴 때 왼쪽 턱이 잘 벌어지지 않았고, 동네 치과에서 근육이완제를 처방받았지만 벌릴 때 통증이 계속됐다고 했습니다.
이번 재발 구간에서는 처음부터 주사치료를 시행했습니다. 두 번째 진료에서 통증은 많이 줄었지만 크게 벌릴 때 왼쪽에 약간의 통증과 개구량 제한이 남아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2024년 치료 구간은 주사치료 2회를 포함한 총 2회 외래진료로 종료했습니다. 두 번 만에 마쳤다는 기록은 당시 치료 반응을 보여줄 뿐, 다른 환자나 다음 재발에서도 같은 횟수로 끝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세 치료 구간을 비교하면 같은 재발이 아니었습니다
| 치료 구간 | 주된 문제 | 외래진료와 주사치료 | 확인된 경과 |
|---|---|---|---|
| 2020년 첫 치료 | 외상 뒤 왼쪽 턱 부종·통증, 약 10mm 개구 제한, 식사 어려움, 목 뒤 뻐근함 | 총 4회 외래진료, 주사치료 3회 포함 | 입 벌림과 식사 및 목 뒤 불편이 호전돼 치료 종료 |
| 2022년 재발 | 오른쪽 턱·관자놀이·귀 앞·볼 통증, 기상 시 통증 | 총 4회 외래진료, 주사치료 1회 포함 | 처음 두 번은 주사 없이 관찰하고 지속 증상에 치료를 조정한 뒤 종료 |
| 2024년 재발 | 왼쪽 개구 제한과 입 벌릴 때 통증, 근육이완제 복용 뒤에도 지속 | 총 2회 외래진료, 주사치료 2회 포함 | 통증이 많이 줄고 잔여 제한을 확인한 뒤 종료 |
세 구간을 합치면 총 10회 외래진료와 6회의 주사치료가 기록돼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2년 간격이라는 숫자보다, 재발할 때마다 통증의 좌우 위치와 입 벌림, 외상 여부, 치아 증상 및 이전 치료 반응이 달랐다는 점입니다.
OPPERA 전향적 코호트 연구에서는 연구 시작 당시 턱관절장애 병력이 없던 성인 2,719명을 중앙값 2.3년 동안 3개월 간격으로 추적했습니다. 참여자의 약 3분의 1에서 턱관절 통증 증상 삽화가 발생했고, 연구진은 최초 증상뿐 아니라 첫 번째와 그 이후의 반복 증상도 관찰했습니다.[4] 다만 이 결과가 모든 환자에게 2년마다 재발한다는 뜻은 아니며, 이 증례의 약 2년 간격은 한 환자에게서 관찰된 경과입니다.
턱관절 통증이 2년마다 재발하면 정기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모든 환자에게 정해진 간격의 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증례처럼 개구 제한이 심했거나 통증의 좌우가 바뀌고 치아·관자놀이·귀 앞·목 증상이 함께 반복된다면, 완전히 악화된 뒤까지 기다리기보다 초기 변화를 기록하고 재검사 시점을 상의할 가치가 있습니다.
다음 항목을 비교하면 재발 양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통증이 왼쪽·오른쪽 중 어디에서 시작했는지 기록합니다.
- 손가락 또는 자를 이용해 입 벌림이 평소보다 줄었는지 확인합니다.
- 씹기, 말하기, 기상 직후, 악물기 중 언제 심한지 기록합니다.
- 치아가 먼저 닿거나 교합이 달라진 느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앞선 약·주사·장치·보존적 치료 뒤 얼마나 오래 편했는지 비교합니다.
바로 진료가 필요한 변화
다음 증상이 있으면 정기검사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신속히 평가받아야 합니다.
- 외상 뒤 입이 거의 벌어지지 않거나 교합이 갑자기 달라졌습니다.
- 턱이나 얼굴이 빠르게 붓고 열이 나거나 삼키기·호흡이 어렵습니다.
- 입이 벌어진 채 다물어지지 않거나 완전히 잠겼습니다.
- 치아가 흔들리거나 깨졌고 출혈 또는 감각 저하가 있습니다.
- 갑작스러운 심한 두통, 얼굴 마비, 말이 어눌해지는 증상이 생겼습니다.
이 글은 공개된 블로그·영상의 초기 요약과 비식별 진료기록 및 원장 확인 내용을 다시 검토해 구성했습니다. 한 환자의 경과이며, 동일한 치료 횟수나 주사치료 결과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참고문헌
본문의 대괄호 숫자 [1]~[5]는 아래의 같은 번호 참고문헌과 각각 대응합니다.
[1] Schiffman E, et al. Diagnostic Criteria for Temporomandibular Disorders (DC/TMD) for Clinical and Research Applications. *J Oral Facial Pain Headache*. 2014;28(1):6-27. DOI: 10.11607/jop.1151
[2]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 *Temporomandibular Disorders: Priorities for Research and Care*. Washington, DC: The National Academies Press; 2020. DOI: 10.17226/25652
[3] Mallya SM, Ahmad M, Cohen JR, Kaspo G, Ramesh A. Recommendations for Imaging of the Temporomandibular Joint: Position Statement from the American Academy of Oral and Maxillofacial Radiology and the American Academy of Orofacial Pain. *J Oral Facial Pain Headache*.
2023;37(1):7-15. DOI: 10.11607/ofph.3268
[4] Slade GD, et al. Preclinical Episodes of Orofacial Pain Symptoms and Their Association with Health Care Behaviors in the OPPERA Prospective Cohort Study. *Pain*. 2013;154(5):750-760. DOI: 10.1016/j.pain.2013.01.014
[5] de Oliveira-Souza AIS, Ferro JKOF, Barros MMM, de Oliveira DA. Cervical Musculoskeletal Disorders in Patients with Temporomandibular Dysfunction: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Bodyw Mov Ther*. 2020;24(4):84-101.
DOI: 10.1016/j.jbmt.2020.05.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