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근을 마사지한 뒤 한쪽 귀밑이 부어 보입니다.”
“마사지한 부분이 단단하고 아픈데 근육이 부은 걸까요?”
“귀밑을 마사지했더니 오히려 더 불편해졌어요.”
마사지 뒤 귀밑이 부어 보인다고 해서 이하선 손상으로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피부가 잠시 붉어진 것인지, 강하게 누른 근육에 통증이 생긴 것인지부터 살펴봅니다.
먼저 거울로 보아도 실제로 부었는지, 이를 악물 때만 단단해지는지, 식사할 때 더 붓는지를 나누어 봅니다.
교근은 어디에 있나요?
교근은 광대뼈 아래에서 아래턱 모서리까지 이어지는 큰 씹는 근육입니다.
손가락을 볼과 아래턱 바깥쪽에 대고 이를 가볍게 악물면 단단하게 솟는 부위가 교근입니다. 귀 바로 아래보다 약간 앞쪽에 있으며, 아래턱 모서리까지 넓게 이어집니다.
반면 이하선은 귀 앞에서 귀 아래까지 넓게 자리 잡고 일부가 교근 바깥쪽과 겹칩니다. 두 구조가 가까워 환자가 느끼는 위치만으로 구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마사지 직후 붉고 따끔하면 침샘이 다친 건가요?
마사지 직후 피부가 붉어지거나 눌린 부위가 따끔하고 화끈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강한 압력을 반복했다면 피하조직과 근육에 압통이 생기거나 작은 멍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특징이라면 마사지로 자극된 피부와 근육을 먼저 생각할 수 있습니다.
- 마사지한 부위와 불편한 위치가 일치합니다.
- 마사지 직후부터 붉거나 따끔해졌습니다.
- 이를 악물면 단단한 부위가 더 뚜렷해집니다.
- 손으로 누르거나 씹을 때 뻐근합니다.
- 식사 시작과 동시에 부기가 커지지는 않습니다.
- 입안에서 이상한 맛이나 분비물이 없습니다.
다만 마사지 뒤에 나타났다는 사실만으로 마사지가 모든 증상의 원인이라고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식사할 때 더 붓는다면 이하선을 확인해야 하나요?
그렇습니다. 식사와 함께 귀 앞이나 귀 아래가 넓게 붓는다면 교근보다 이하선과 이하선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침 분비가 증가합니다. 침샘관이 좁아지거나 막혀 있으면 침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서 이하선이 붓고 아플 수 있습니다.[3][4]
다음 특징이 있다면 침샘 검사를 고려합니다.
-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 귀밑이 붓습니다.
- 신 음식을 먹을 때 통증이 심해집니다.
- 식사가 끝나고 시간이 지나면 부기가 줄어듭니다.
- 같은 쪽에서 반복됩니다.
- 귀 앞에서 귀 아래까지 넓게 붓습니다.
- 입이 마르거나 입안에서 이상한 맛이 납니다.
- 볼 안쪽 침샘관 입구에서 탁한 침이 나옵니다.
이 경우에는 마사지를 계속하기보다 이비인후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에서 이하선과 침샘관을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식사와 함께 반복되는 부기의 확인 순서는 침샘 부기 증상 허브에서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근육과 이하선은 어떻게 구분할까요?
| 나타나는 특징 | 교근·턱관절 | 이하선·침샘관 |
|---|---|---|
| 단단해지는 위치 | 귀밑보다 앞쪽, 아래턱 모서리까지 | 귀 앞에서 귀 아래까지 비교적 넓게 |
| 이악물기 | 이를 물면 교근이 단단해짐 | 이악물기와 직접적인 변화가 적음 |
| 씹기 | 오래 씹을수록 근육이 피로할 수 있음 | 식사를 시작하며 침이 나올 때 부을 수 있음 |
| 입 벌리기 | 통증·당김·걸림이 나타날 수 있음 | 심한 부기나 염증이 있을 때 불편할 수 있음 |
| 입안 변화 | 일반적으로 침의 변화가 없음 | 이상한 맛이나 침 분비 변화가 나타날 수 있음 |
| 외형 | 실제 부기 없이 부은 느낌만 들 수 있음 | 눈으로 확인되는 부기가 생길 수 있음 |
한 가지 특징만으로 확정하지 않고 실제 외형 변화와 식사·이악물기의 관계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실제로는 안 부었는데 부은 것처럼 느껴질 수 있나요?
그럴 수 있습니다.
교근이 긴장하거나 누를 때 아프면 환자분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 한쪽 볼이 두꺼워진 느낌
- 귀밑이 단단하게 부은 느낌
- 턱선이 무겁고 당기는 느낌
- 얼굴이 한쪽으로 틀어진 느낌
- 귀 앞에서 관자놀이까지 뻐근한 느낌
거울이나 사진에서 뚜렷한 좌우 차이가 없고, 이를 악물거나 씹을 때 단단함과 통증이 달라진다면 교근과 턱관절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마사지 뒤 턱관절까지 아플 수 있나요?
교근이 원래 민감하거나 긴장된 상태에서 강한 압력을 반복하면 평소의 턱과 귀 주변 통증이 더 뚜렷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턱관절과 교근의 연관성을 확인할 때는 단순히 누르면 아픈 것보다 다음 두 가지가 중요합니다.
- 씹기·이악물기·입 벌리기에 따라 통증이 달라지는가?
- 교근과 턱관절을 검사했을 때 평소 느끼던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가?
DC/TMD와 국제 구강안면통증 분류는 턱 기능에 따른 통증 변화와 검사에서 익숙한 통증이 재현되는지를 근육·턱관절 통증 평가의 중요한 기준으로 다룹니다.[1][2] 미국 국립치과두개안면연구소도 턱관절장애를 한 가지 검사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병력과 턱·얼굴 검사 및 필요한 영상을 함께 평가하도록 안내합니다.[5]
다음 특징이 함께 있다면 턱관절과 저작근 검사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씹을수록 귀밑 앞쪽이 뻐근합니다.
- 이를 악물면 평소 통증이 재현됩니다.
- 입을 벌릴 때 귀 앞이 아프거나 당깁니다.
- 턱에서 통증을 동반한 소리나 걸림이 있습니다.
- 교근을 검사하면 귀 주변으로 익숙한 통증이 퍼집니다.
- 침샘 검사에서 뚜렷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마사지 후 아프다는 사실만으로 턱관절장애를 진단하는 것이 아니라, 턱 움직임과 검사에서 증상이 재현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씹기와 입 벌리기에서 증상이 달라진다면 턱 통증 증상 허브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계속 마사지해서 풀어도 될까요?
마사지 뒤 통증이나 부기가 생겼다면 일단 강한 마사지는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귀밑을 반복해서 강하게 누르면 피부와 근육의 자극이 증가할 수 있고, 실제 침샘이나 림프절 부기라면 적절한 평가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진료 전에는 아래처럼 관리해 주세요.
- 귀밑을 강하게 누르거나 비비지 않습니다.
- 질기고 단단한 음식은 잠시 줄입니다.
- 통증을 확인하려고 반복해서 이를 악물지 않습니다.
- 부었을 때 정면과 측면 사진을 남깁니다.
- 식사 전후 크기 변화를 기록합니다.
- 하루 정도 지나면서 붉은 기와 압통이 줄어드는지 살펴봅니다.
- 멍이 생겼다면 해당 부위를 다시 강하게 마사지하지 않습니다.
마사지의 강도와 방법은 개인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통증을 참으면서 시행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느 진료과에서 확인해야 할까요?
이비인후과 또는 구강악안면외과
- 식사할 때 실제로 귀밑이 붓습니다.
- 귀 앞에서 귀 아래까지 넓은 부기가 보입니다.
- 침 분비 변화나 이상한 맛이 있습니다.
- 같은 부기가 반복됩니다.
- 귀밑에 명확한 멍울이 만져집니다.
턱관절 진료가 가능한 치과
- 실제 부기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 이를 악물면 교근이 단단해지고 아픕니다.
- 씹기·입 벌리기에서 평소 통증이 재현됩니다.
- 턱관절 소리나 걸림이 함께 나타납니다.
- 침샘과 림프절 검사에서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피부가 심하게 붉어지거나 부기가 빠르게 커지고 열이 난다면 마사지를 중단하고 해당 의료기관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마사지 후 생겼다는 이유만으로 원인을 단정하지 않아야 합니다
교근 마사지 뒤 귀밑이 부어 보인다면 마사지한 위치와 부기의 범위부터 살펴야 합니다.
이를 악물 때 아래턱 바깥쪽이 단단해지고, 실제 외형 변화 없이 씹기와 입 벌리기에서 뻐근함이 달라진다면 교근과 턱관절의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사를 시작할 때 귀 앞에서 귀 아래까지 실제로 붓는다면 이하선과 침샘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오복만세치과에서는 마사지 후 발생한 모든 귀밑 불편감을 턱관절장애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실제 부기와 침샘 증상을 먼저 구분하고, 턱 움직임과 교근 검사에서 평소의 익숙한 통증이 재현될 때 턱관절과 저작근의 연관성을 평가합니다.
참고문헌
본문의 대괄호 숫자 [1]~[5]은 아래의 같은 번호 참고문헌과 각각 대응합니다.
[2]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Orofacial Pain, 1st edition (ICOP). Cephalalgia. 2020;40(2):129-221.
[4]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Saliva and Salivary Gland Disorders.
[5] National Institute of Dental and Craniofacial Research. TMD (Temporomandibular Disord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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